간단설명. 하나님을 위해 위대한 일을 시도하라. 그리고 하나님께로부터 위대한 것을 기대하라. - 윌리엄 캐리
한글본문.
창세기 17:15-19
15하나님이 또 아브라함에게 이르시되 네 아내 사래는 이름을 사래라 하지 말고 사라라 하라 16내가 그에게 복을 주어 그가 네게 아들을 낳아 주게 하며 내가 그에게 복을 주어 그를 여러 민족의 어머니가 되게 하리니 민족의 여러 왕이 그에게서 나리라 17아브라함이 엎드려 웃으며 마음속으로 이르되 백 세 된 사람이 어찌 자식을 낳을까 사라는 구십 세니 어찌 출산하리요 하고 18아브라함이 이에 하나님께 아뢰되 이스마엘이나 하나님 앞에 살기를 원하나이다 19하나님이 이르시되 아니라 네 아내 사라가 네게 아들을 낳으리니 너는 그 이름을 이삭이라 하라 내가 그와 내 언약을 세우리니 그의 후손에게 영원한 언약이 되리라
영어본문.
15 God also said to Abraham, “As for Sarai your wife, you are no longer to call her Sarai; her name will be Sarah. 16 I will bless her and will surely give you a son by her. I will bless her so that she will be the mother of nations; kings of peoples will come from her.” 17 Abraham fell facedown; he laughed and said to himself, “Will a son be born to a man a hundred years old? Will Sarah bear a child at the age of ninety?” 18 And Abraham said to God, “If only Ishmael might live under your blessing!” 19 Then God said, “Yes, but your wife Sarah will bear you a son, and you will call him Isaac. I will establish my co-venant with him as an everlasting covenant for his descendants after him.
Meditation. 믿음의 뺄셈: 사래 -‘이’= 사라.
아브라함의 아내 사래의 이름이 바뀝니다. 사래의 뜻은 ‘나의 귀한 여인, 나의 존귀한 어머니’입니다. 좋은 이름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굳이 새 이름을 주십니다. ‘사라’입니다.
사래가 사라가 되는 데는 모음 하나가 탈락합니다. 탈락한 모음 ‘이’는 무슨 뜻일까요? 히브리어로 ‘나의’라는 뜻을 가진 소유격 어미입니다. 소유격 어미가 없어져 사라가 됩니다. 소유의 개념으로부터 그의 실존이 해제된 것입니다. 그래서 이제 그 이름 뜻이 ‘나의 귀한 여인’에서 ‘열국의 존귀한 여인’으로, ‘나의 귀한 어머니’에서 ‘열국의 존귀한 어머니’가 됩니다(16절). 사명이 바뀝니다. 목적이 변합니다. 그리고 그 이름에 걸맞는 역사가 시작됩니다. 언약의 아들 이삭을 얻게 되고, 또 그 계보에서 왕들이 나고, 결국 상천하지의 대왕 예수 그리스도가 나십니다. 마침내 열국으로부터 “당신은 우리 모두에게 귀한 여인입니다. 우리 모두의 존귀한 어머니입니다”라는 고백을 듣게 된 것입니다.
관건이 무엇입니까? ‘나의’라는 뜻의 소유격 어미가 떨어져 나가는 것입니다. 한 남자의 여인이 아니라 모든 민족의 여인입니다. 한 가족의 어머니가 아니라 열방의 어머니입니다. 물론 사래라는 이름도 귀합니다. 누군가에게 나의 귀한 여인, 나의 존귀한 어머니라고 불리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끝내 붙들 이름은 아닙니다. 가장 복된 이름은 사래를 넘어 사라, 곧 하나님 나라의 지경으로 펼쳐진 열방을 위한 사명자여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사라의 사명을 감당하고 사라의 복을 누리기 위해서는 스스로를 사람의 소유로 묶어서는 안 됩니다. 핵가족의 울타리를 넘어야 합니다. 때로는 민족의 지경도 넘을 수 있어야 합니다. 그 때 사라의 사명과 복이 열립니다.
사래를 넘어 사라의 사명을 가지고 일어서야 합니다. 기도와 긍휼과 섬김과 사랑의 지경을 열방 끝까지 확장해 나아가는 사라와 같은 사명자를 주님과 세계는 찾고 있습니다. 당신의 삶의 자리에는 이 거룩한 뺄셈이 풀어지고 있습니까?
기도
“주님, 결코 이 땅에 얽매이거나 연연하지 않는 거룩하고 자유한 하늘 백성으로 살게 하옵소서.”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