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9-26. QT큐티체조.

간단설명. 애굽에서 가져온 양식이 떨어지자 야곱은 아들들에게 양식을 사오라고 요청하고, 아들들은 막내 베냐민을 데려가야 한다고 다시 아버지를 설득한다.

성경본문. 창세기 43:1-15
한글본문.
1그 땅에 기근이 심하고 2그들이 애굽에서 가져온 곡식을 다 먹으매 그 아버지가 그들에게 이르되 다시 가서 우리를 위하여 양식을 조금 사오라 3유다가 아버지에게 말하여 이르되 그 사람이 우리에게 엄히 경고하여 이르되 너희 아우가 너희와 함께 오지 아니하면 너희가 내 얼굴을 보지 못하리라 하였으니 4아버지께서 우리 아우를 우리와 함께 보내시면 우리가 내려가서 아버지를 위하여 양식을 사려니와 5아버지께서 만일 그를 보내지 아니하시면 우리는 내려가지 아니하리니 그 사람이 우리에게 말하기를 너희의 아우가 너희와 함께 오지 아니하면 너희가 내 얼굴을 보지 못하리라 하였음이니이다 6이스라엘이 이르되 너희가 어찌하여 너희에게 또 다른 아우가 있다고 그 사람에게 말하여 나를 괴롭게 하였느냐 7그들이 이르되 그 사람이 우리와 우리의 친족에 대하여 자세히 질문하여 이르기를 너희 아버지가 아직 살아 계시느냐 너희에게 아우가 있느냐 하기로 그 묻는 말에 따라 그에게 대답한 것이니 그가 너희의 아우를 데리고 내려오라 할 줄을 우리가 어찌 알았으리이까 8유다가 그의 아버지 이스라엘에게 이르되 저 아이를 나와 함께 보내시면 우리가 곧 가리니 그러면 우리와 아버지와 우리 어린 아이들이 다 살고 죽지 아니하리이다 9내가 그를 위하여 담보가 되오리니 아버지께서 내 손에서 그를 찾으소서 내가 만일 그를 아버지께 데려다가 아버지 앞에 두지 아니하면 내가 영원히 죄를 지리이다 10우리가 지체하지 아니하였더라면 벌써 두 번 갔다 왔으리이다 11그들의 아버지 이스라엘이 그들에게 이르되 그러할진대 이렇게 하라 너희는 이 땅의 아름다운 소산을 그릇에 담아가지고 내려가서 그 사람에게 예물로 드릴지니 곧 유향 조금과 꿀 조금과 향품과 몰약과 유향나무 열매와 감복숭아이니라 12너희 손에 갑절의 돈을 가지고 너희 자루 아귀에 도로 넣어져 있던 그 돈을 다시 가지고 가라 혹 잘못이 있었을까 두렵도다 13네 아우도 데리고 떠나 다시 그 사람에게로 가라 14전능하신 하나님께서 그 사람 앞에서 너희에게 은혜를 베푸사 그 사람으로 너희 다른 형제와 베냐민을 돌려보내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내가 자식을 잃게 되면 잃으리로다 15그 형제들이 예물을 마련하고 갑절의 돈을 자기들의 손에 가지고 베냐민을 데리고 애굽에 내려가서 요셉 앞에 서니라

영어본문.
1 Now the famine was still severe in the land. 2 So when they had eaten all the grain they had brought from Egypt, their father said to them, “Go back and buy us a little more food.” 3 But Judah said to him, “The man warned us solemnly, ‘You will not see my face again unless your brother is with you.’ 4 If you will send our brother along with us, we will go down and buy food for you. 5 But if you will not send him, we will not go down, because the man said to us, ‘You will not see my face again unless your brother is with you.’ ” 6 Israel asked, “Why did you bring this trouble on me by telling the man you had another brother?” 7 They replied, “The man questioned us closely about ourselves and our family. ‘Is your father still living?’ he asked us. ‘Do you have another brother?’ We simply answered his questions. How were we to know he would say, ‘Bring your brother down here’?” 8 Then Judah said to Israel his father, “Send the boy along with me and we will go at once, so that we and you and our children may live and not die. 9 I myself will guarantee his safety; you can hold me personally responsible for him. If I do not bring him back to you and set him here before you, I will bear the blame before you all my life. 10 As it is, if we had not delayed, we could have gone and returned twice.” 11 Then their father Israel said to them, “If it must be, then do this: Put some of the best products of the land in your bags and take them down to the man as a gift–a little balm and a little honey, some spices and myrrh, some pistachio nuts and almonds. 12 Take double the amount of silver with you, for you must return the silver that was put back into the mouths of your sacks. Perhaps it was a mistake. 13 Take your brother also and go back to the man at once. 14 And may God Almighty grant you mercy before the man so that he will let your other brother and Benjamin come back with you. As for me, if I am bereaved, I am bereaved.” 15 So the men took the gifts and double the amount of silver, and Benjamin also. They hurried down to Egypt and presented themselves to Joseph.

도움말.
담보가 되다(9절). 약속을 지키기 위한 보증이 되는 것으로 여기서는 인질이 된다는 의미다.
예물(11절). 히브리어 ‘민하’는 레위기에서 소제를 뜻하는 말로, 창세기에서는 일반적인 제사를 뜻하는 말로 사용하지만, 여기에서처럼 존경과 감사 또는 예속을 표현하는 선물을 의미하기도 한다.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하나님은 좀처럼 변하지 않는 야곱을 어떻게 변화시키시는가(2, 14절)?
⬇ 아래로 인간.유다가 아버지를 설득하기 위해 제시하는 것은 무엇인가(9절)?
? 물어봐. 오늘 본문에 ‘우리’라는 표현은 몇 번 등장하는가? 이는 야곱가족의 어떤 변화를 보여주는 것이겠는가(메디테이션 참조)?
! 느껴봐. 나의 고집 때문에 주위 사람들까지 곤경에 빠지게 한 일은 없는가?
➡ 옆으로 실천해. 당신이 놓지 못하고 고집스럽게 붙잡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Meditation. 아버지는 좀처럼 변하지 않는다.
가정에서 아버지는 좀처럼 변하지 않는 존재다. 야곱은 애굽에서 가져온 양식이 떨어지자 ‘다시 양식을 사오라’고 아들들에게 말한다. 여기에는 애굽에 볼모로 잡혀 있는 시므온에 대한 걱정이나 염려가 전혀 반영되어 있지 않다. 오로지 자신과 베냐민의 생존에만 몰두하는 고집스럽고 이기적인 아버지의 모습이다.
그러나 야곱의 아들들은 변하고 있었다. 위기 앞에 가족을 살리고자 하는 공동체 의식으로 똘똘 뭉치게 되었다. 심지어 유다는 자기의 생명을 담보로 내어놓는다(9절). ‘우리’라는 표현이 무려 12회나 사용됐다. 서로 책임공방을 벌이며 비난하던 형제들이 이제는 늙고 고집 센 아버지의 마음을 품으면서 ‘우리’라는 공동체 의식으로 하나가 된 것이다. 이러한 형제들의 변화에 고집 세고 이기적인 아버지 야곱마저 하나님 앞에 완전히 내려놓는 모습을 보여준다(14b). 혹시 야곱처럼 고집 세고 이기적인 아버지의 모습에 실망하고 마음을 닫고 있지는 않는가? 내가 먼저 변해야 한다. 그리고 변화를 하나님께 맡기라. 그분의 때에 아버지의 마음을 돌이키실 것이다.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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