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설명. 요셉은 형제들에게 하나님의 흉년계획을 설명하며 아버지를 모셔 오라고 권하면서 형제들과 감격적인 재회의 인사를 나눈다.
성경본문. 창세기 45:9-15
한글본문.
9당신들은 속히 아버지께로 올라가서 아뢰기를 아버지의 아들 요셉의 말에 하나님이 나를 애굽 전국의 주로 세우셨으니 지체 말고 내게로 내려오사 10아버지의 아들들과 아버지의 손자들과 아버지의 양과 소와 모든 소유가 고센 땅에 머물며 나와 가깝게 하소서 11흉년이 아직 다섯 해가 있으니 내가 거기서 아버지를 봉양하리이다 아버지와 아버지의 가족과 아버지께 속한 모든 사람에게 부족함이 없도록 하겠나이다 하더라고 전하소서 12당신들의 눈과 내 아우 베냐민의 눈이 보는 바 당신들에게 이 말을 하는 것은 내 입이라 13당신들은 내가 애굽에서 누리는 영화와 당신들이 본 모든 것을 다 내 아버지께 아뢰고 속히 모시고 내려오소서 하며 14자기 아우 베냐민의 목을 안고 우니 베냐민도 요셉의 목을 안고 우니라 15요셉이 또 형들과 입맞추며 안고 우니 형들이 그제서야 요셉과 말하니라
영어본문.
9 Now hurry back to my father and say to him, `This is what your son Joseph says: God has made me lord of all Egypt. Come down to me; don’t delay. 10 You shall live in the region of Goshen and be near me — you, your children and grandchildren, your flocks and herds, and all you have. 11 I will provide for you there, because five years of famine are still to come. Otherwise you and your household and all who belong to you will become destitute.’ 12 “You can see for yourselves, and so can my brother Benjamin, that it is really I who am speaking to you. 13 Tell my father about all the honor accorded me in Egypt and about everything you have seen. And bring my father down here quickly.” 14 Then he threw his arms around his brother Benjamin and wept, and Benjamin embraced him, weeping. 15 And he kissed all his brothers and wept over them. Afterward his brothers talked with him.
도움말.
애굽 전국의 주(9절). 애굽 전국을 다스리는 통치자(lord of all Egypt)라는 뜻이다.
고센 땅(10절). 비옥한 나일 강 삼각주 지대의 동쪽 지역으로 ‘땅의 언덕’이라는 뜻이다. 가나안 국경에서 가까웠다..
내 입이라(12절). 통역관 없이 직접 하는 말이란 의미로 이를 또 다시 통역하거나 바꿀 필요가 없는, 그대로 전해야 할 확실한 말임을 강조하는 표현이다.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요셉을 통해 고백된 하나님의 섭리는 무엇인가(9절)?
⬇ 아래로 인간. 요셉은 아버지를 어떻게 봉양하겠다고 약속하는가(11절)?
? 물어봐. ‘당신들에게 이 말을 하는 것은 내 입이라’는 말은 무슨 의미인가(12절, 뜻풀이 참조)?
! 느껴봐. 나는 현재 내가 속한 곳(직장, 학교, 교회)에서 하나님이 세우신 이유를 발견하고 있는가?
➡ 옆으로 실천해. 내가 있는 자리에서 하나님의 뜻에 맞게 어떻게 적극적으로 행동할 수 있겠는가?
Meditation. 사명을 깨달아야 용서가 쉽다.
우리가 경험하는 갈등과 미움의 상당 부분은 오해로 인한 것이 많다. 자기 입장을 강변하다 보면 내 입장을 이해하지 못하는 상대방이 원망스럽고 미워진다. 그러기에 우리에게는 상대방과 나를 뛰어넘는 제3의 관점, 사명의 관점이 필요하다. 요셉은 오랜 시련을 지나 형제들과 감격적인 화해를 한다(14-15절). 사명을 깨달을 때 내 입장만을 강변하던 마음이 부드러워지고 상대방의 고통을 공감할 수 있는 여유가 생긴다. 사명은 자신과 상대방의 어려움을 모두 인정하게 한다. 과거의 아픔은 더 이상 상처가 아니라 미래를 위한 자양분이 된다. 그리고 서로를 추스리며 더 큰 하나님의 목적을 이루어가는 데 집중하게 한다. 사명을 깨달은 요셉은 가족의 안전과 미래의 샬롬을 그리며 애굽으로 이주할 것을 재촉한다(9-11절).
내 주변의 갈등을 돌아보자. 더 큰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한 과정임을 인정할 수 있는가? 이 관계를 허락하신 분도 하나님이고, 이 자리에 오게 하신 분도 하나님임을 인정하는가? 이것을 깨닫고 인정할 때 용서할 수 있는 용기가 새롭게 일어날 것이다.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