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0-11. 주일에는 읽는 QT. 땅에 내린 하늘 2.

간단설명. 아무 것도 하지 말고 거기에 그냥 잠잠히 서 있으라. - 헨리 블랙커비

한글본문.
전도서 1:2-3
2전도자가 이르되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 3해 아래에서 수고하는 모든 수고가 사람에게 무엇이 유익한가

요한복음 4:23
아버지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아버지께서는 자기에게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영어본문.
Ecclesiastes 1:2-3
2 “Meaningless! Meaningless!” says the Teacher. “Utterly meaningless! Everything is meaningless.” 3 What does man gain from all his labor at which he toils under the sun?

John 4:23
Yet a time is coming and has now come when the true worshipers will worship the Father in spirit and truth, for they are the kind of worshipers the Father seeks.

Meditation. 일상에서 드리는 예배.
일상이 진부하게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시시포스에게 주어진 저주와 같이 일상이 끊임없이 쳇바퀴 돌 듯 반복할 때가 있습니다. 과연 일상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그저 피하고 때우고 견뎌야만 하는 시간일까요? 이 땅에서도 영생을 누리게 된 그리스도인의 삶의 일상은 결코 그럴 수 없습니다. 십자가 언덕에서 예수님이 모든 날들을 거룩하고 복되게 구속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늘의 캘린더에는 일주일에 ‘주일’(主日)이 일곱 번입니다. 모든 날이 예배의 날입니다. 주방에 있어도, 사무실에서 일을 해도, 버스를 기다릴 때도, 쇼핑몰에 들렀을 때에도 주님과 함께 하늘을 거닐 수 있습니다. 당신은 일주일 중 며칠을 주님의 날로 지키고 있습니까?
한 번은 예수님이 사마리아 여인의 일상으로 찾아 가신 적이 있습니다. 사람들의 눈을 피해 물을 긷는 여인과의 대화에서 예수님은 그 여인의 예배에 대한 이해를 뒤집어 놓으십니다. 그 여인이 붙들고 있던 예배에 대한 ‘공간적 이원론’을 ‘시간적 일원론’으로 타파하십니다. 예배의 장소를 묻는 여인 앞에서 예배를 드릴 시간이 “곧 이 때”임을 선언하십니다(요 4:23). 예수님은 사마리아 여인의 곤하고 지친 정오를 예배의 시간으로 바꾸셨습니다. 그러자 그 여인의 일상은 달라졌고, 치유되었습니다. 그의 인생도 역전되었습니다(요 4:28-30).
이처럼 일상이 예배가 될 때 일상은 하늘의 신비로 채워집니다. 매일의 일상을 가슴 벅찬 걸음으로 열어가게 하는 하늘의 삶이 개입됩니다. ‘해 아래’(전 1:3) 세계만을 골몰하지 말고 해 위의 차원을 예배로 열면 참된 새 것을 누릴 수 있습니다. 날마다 때마다 예배로 하늘 문을 여십시오. 하늘 보좌로 나아가십시오. 하늘 창고의 빗장을 푸십시오. 하늘로부터 가지고 온 성품과 표정과 언어와 삶을 일상에 펼치십시오. 일상이 곧 천국이 될 것입니다.

일상이 예배가 되면 이 고백이 입술에서 터져납니다. “월요일이군요. 하나님 감사합니다! (TGIMonday-Thank God It’s Monday!)” 당신의 월요일 아침은 이 고백과 함께 열리고 있습니까?

기도
“예배의 향연을 피워 올리는 모든 삶의 자리마다 천국이 임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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