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0-29. QT큐티체조.

간단설명. 공동체 안에서 성도가 거룩함을 이루어가려면 먼저 듣고, 마음을 격려하며, 입을 지혜롭게 사용해야 한다.

성경본문. 잠언 18:13-24
한글본문.
13사연을 듣기 전에 대답하는 자는 미련하여 욕을 당하느니라 14사람의 심령은 그의 병을 능히 이기려니와 심령이 상하면 그것을 누가 일으키겠느냐 15명철한 자의 마음은 지식을 얻고 지혜로운 자의 귀는 지식을 구하느니라 16사람의 선물은 그의 길을 넓게 하며 또 존귀한 자 앞으로 그를 인도하느니라 17송사에서는 먼저 온 사람의 말이 바른 것 같으나 그의 상대자가 와서 밝히느니라 18제비 뽑는 것은 다툼을 그치게 하여 강한 자 사이에 해결하게 하느니라 19노엽게 한 형제와 화목하기가 견고한 성을 취하기보다 어려운즉 이러한 다툼은 산성 문빗장 같으니라 20사람은 입에서 나오는 열매로 말미암아 배부르게 되나니 곧 그의 입술에서 나는 것으로 말미암아 만족하게 되느니라 21죽고 사는 것이 혀의 힘에 달렸나니 혀를 쓰기 좋아하는 자는 혀의 열매를 먹으리라 22아내를 얻는 자는 복을 얻고 여호와께 은총을 받는 자니라 23가난한 자는 간절한 말로 구하여도 부자는 엄한 말로 대답하느니라 24많은 친구를 얻는 자는 해를 당하게 되거니와 어떤 친구는 형제보다 친밀하니라

영어본문.
13 He who answers before listening — that is his folly and his shame. 14 A man’s spirit sustains him in sickness, but a crushed spirit who can bear? 15 The heart of the discerning acquires knowledge; the ears of the wise seek it out. 16 A gift opens the way for the giver and ushers him into the presence of the great. 17 The first to present his case seems right, till another comes forward and questions him. 18 Casting the lot settles disputes and keeps strong opponents apart. 19 An offended brother is more unyielding than a fortified city, and disputes are like the barred gates of a citadel. 20 From the fruit of his mouth a man’s stomach is filled; with the harvest from his lips he is satisfied. 21 The tongue has the power of life and death, and those who love it will eat its fruit. 22 He who finds a wife finds what is good and receives favor from the LORD. 23 A poor man pleads for mercy, but a rich man answers harshly. 24 A man of many companions may come to ruin, but there is a friend who sticks closer than a brother.

도움말.
노엽게 한(19절). 히브리어 ‘파솨’의 주요 의미는 ‘배반당한’이다.
많은 친구를 얻는 자(24절). 친구들이 있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원문에는 ‘많다’는 의미가 없다.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하나님은 사람 사이의 갈등 가운데 어떻게 개입하시는가(18절)?
⬇ 아래로 인간. 사람의 입에서 나오는 말은 어떤 영향력을 갖는가(20-21절)?
? 물어봐. 마음가짐을 어떻게 갖느냐는 어느 정도로 중요한 일인가(14절)?
! 느껴봐. 내 입술은 주변의 관계 가운데 어떤 열매를 맺고 있는가?
➡ 옆으로 실천해. 공동체 안에서 형제보다 친밀한 친구를 얻기 위해 필요한 자세는 무엇인가?

Meditation. 사람은 이야기로 이루어진 존재다.
사람은 이야기 덩어리다. 이미 살아온 수많은 이야기, 살아가고 싶은 이야기로 가득 차 있다. 이런 사람을 겉모습이나 그가 하는 몇 마디 말로 일방적으로 평가하는 것은 참으로 미련하고도 위험한 일이다(13절). 그래서 먼저 충분히 그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주어야 한다. 이럴 때 마음과 마음이 이어지고 마음에 용기를 얻는다. 제대로 듣지 않고 내뱉는 어설픈 충고는 용기를 주기는커녕, 오히려 근심과 낙담을 준다.
공동체에 필요한 것은 이렇게 하라, 저렇게 하라는 노하우에 대한 조언이 아니다. 이런 것은 대부분 웬만큼은 다 알고 있다. 서로에게 필요한 것은 용기 있게 나아갈 수 있는 마음의 격려다. 미련하고 성급한 평가와 몇 마디 조언으로 마음이 상하면 일어나기가 어렵다(14절). 그래서 우리는 잘 듣고, 격려와 소망의 용기를 줄 수 있어야 한다. 갈등 상황에서도 마찬가지다. 한쪽 사람의 말만 듣고, ‘누가 그러던데 당신 이렇게 했다며?’라고 일방적으로 추궁하는 건 매우 미련한 태도다. 우리는 판단하기 이전에 반드시 양쪽 말을 들어야 한다. 나는 겸손하게 듣고, 지혜롭게 격려하고 있는가?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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