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설명. 나의 언어의 한계는 나의 세계의 한계를 의미한다. - 비트겐슈타인
성경본문. 사사기 6:11-14
한글본문.
11여호와의 사자가 아비에셀 사람 요아스에게 속한 오브라에 이르러 상수리나무 아래에 앉으니라 마침 요아스의 아들 기드온이 미디안 사람에게 알리지 아니하려 하여 밀을 포도주 틀에서 타작하더니 12여호와의 사자가 기드온에게 나타나 이르되 큰 용사여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시도다 하매 13기드온이 그에게 대답하되 오 나의 주여 여호와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면 어찌하여 이 모든 일이 우리에게 일어났나이까 또 우리 조상들이 일찍이 우리에게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우리를 애굽에서 올라오게 하신 것이 아니냐 한 그 모든 이적이 어디 있나이까 이제 여호와께서 우리를 버리사 미디안의 손에 우리를 넘겨 주셨나이다 하니 14여호와께서 그를 향하여 이르시되 너는 가서 이 너의 힘으로 이스라엘을 미디안의 손에서 구원하라 내가 너를 보낸 것이 아니냐 하시니라
영어본문.
11 The angel of the LORD came and sat down under the oak in Ophrah that belonged to Joash the Abiezrite, where his son Gideon was threshing wheat in a winepress to keep it from the Midianites. 12 When the angel of the LORD appeared to Gideon, he said, “The LORD is with you, mighty warrior.” 13 “But sir,” Gideon replied, “if the LORD is with us, why has all this happened to us? Where are all his wonders that our fathers told us about when they said, ‘Did not the LORD bring us up out of Egypt?’ But now the LORD has abandoned us and put us into the hand of Midian.” 14 The LORD turned to him and said, “Go in the strength you have and save Israel out of Midian’s hand. Am I not sending you?”
Meditation. 비전
포도주를 짜내는 틀 속에 숨어들어 몰래 밀을 타작하던 농촌 총각 기드온이 이스라엘의 위대한 사사요 용사의 비전을 품고 포도주 틀을 나섭니다. 이러한 놀라운 변화와 반전의 결정적 요인은 여호와가 보내신 사자의 말입니다. “큰 용사여!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시도다.” 하늘의 비전을 전하는 이 한 문장이 한 사람의 인생을 바꾸고, 한 공동체의 역사까지 변화시킵니다. 지금 이 땅에는 하나님의 사자의 입술을 통해 주어지는 비전의 언어가 필요합니다.
의사소통을 연구하는 학자들은 대화에도 단계가 있다고 합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서 부부 소그룹 모임을 한국관이라는 한식당에서 갖게 되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식당 안에는 이러한 말들이 오고 갈 것입니다. 먼저, 종업원의 인사입니다. “어서 오세요, 한국관입니다.” 의례적이고 습관적이며 상투적인 말입니다. 둘째는, 주방장의 말입니다. “주문하신 갈비탕입니다.” 사실 자체를 전달하는 말입니다. 셋째는, 지배인의 말입니다. “갈비탕에 있는 갈비부터 건져 소스에 찍어 드시면 더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소위 머리의 말로서, 자신의 생각을 나누는 말입니다. 네 번째는, 마주 앉은 리더의 말입니다. “형제님 부부와 함께 오니까 참 행복하네요.” 소위 가슴의 말로서, 느낌과 정서를 나누는 말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다섯 번째는 배우자의 말입니다. “여보! 당신이 끓여주는 갈비탕이 훨씬 맛있어요. 우리도 한식집 하나 차려요. 카운터는 내가 맡을게요.” 비전과 약속을 나누는 말입니다. 우리의 입술에서 나오는 말의 비중이 가슴의 말과 비전의 말로 옮겨져야 합니다.
맡겨 주신 사람들과 어떤 대화들을 나누고 계십니까? 객관적인 정보와 지식, 경우 바른 지적, 막연한 긍정의 목소리에도 사람은 잘 변화되지 않습니다. 그들을 향해 가슴을 열고 하늘의 비전을 말씀과 기도 중에 품고서 입술로 고백할 때 변화의 역동이 시작됩니다. 변화의 시작은 나의 입술에 있습니다. 비전과 약속의 입술을 훈련하고 활용하십시오. 오늘 당신이 그 입술을 열어 비전과 약속의 열매를 나누어야 할 사람은 누구입니까?
기도
“주님의 능하신 손으로 맺히고 묶인 혀를 풀어주옵소서. 모든 이들에게 거룩한 비전과 약속을 선포하는 능력 있는 도구가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