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설명. 예수님은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라는 표현과 더불어 살인과 간음에 관한 구약의 계명에 대해 새롭게 해석해 주신다.
성경본문. 마태복음 5:21-30
한글본문.
21옛 사람에게 말한 바 살인하지 말라 누구든지 살인하면 심판을 받게 되리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22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형제에게 노하는 자마다 심판을 받게 되고 형제를 대하여 라가라 하는 자는 공회에 잡혀가게 되고 미련한 놈이라 하는 자는 지옥 불에 들어가게 되리라 23그러므로 예물을 제단에 드리려다가 거기서 네 형제에게 원망들을 만한 일이 있는 것이 생각나거든 24예물을 제단 앞에 두고 먼저 가서 형제와 화목하고 그 후에 와서 예물을 드리라 25너를 고발하는 자와 함께 길에 있을 때에 급히 사화하라 그 고발하는 자가 너를 재판관에게 내어 주고 재판관이 옥리에게 내어 주어 옥에 가둘까 염려하라 26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네가 한 푼이라도 남김이 없이 다 갚기 전에는 결코 거기서 나오지 못하리라 27또 간음하지 말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28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음욕을 품고 여자를 보는 자마다 마음에 이미 간음하였느니라 29만일 네 오른 눈이 너로 실족하게 하거든 빼어 내버리라 네 백체 중 하나가 없어지고 온 몸이 지옥에 던져지지 않는 것이 유익하며 30또한 만일 네 오른손이 너로 실족하게 하거든 찍어 내버리라 네 백체 중 하나가 없어지고 온 몸이 지옥에 던져지지 않는 것이 유익하니라
영어본문.
21.”You have heard that it was said to the people long ago, ‘Do not murder, and anyone who murders will be subject to judgment.’ 22.But I tell you that anyone who is angry with his brotherwill be subject to judgment. Again, anyone who says to his brother, ‘Raca,’ is answerable to the Sanhedrin. But anyone who says, ‘You fool!’ will be in danger of the fire of hell. 23.”Therefore, if you are offering your gift at the altar and there remember that your brother has something against you, 24.leave your gift there in front of the altar. First go and be reconciled to your brother; then come and offer your gift. 25.”Settle matters quickly with your adversary who is taking you to court. Do it while you are still with him on the way, or he may hand you over to the judge, and the judge may hand you over to the officer, and you may be thrown into prison. 26.I tell you the truth, you will not get out until you have paid the last penny. 27.”You have heard that it was said, ‘Do not commit adultery.’ 28.But I tell you that anyone who looks at a woman lustfully has already committed adultery with her in his heart. 29.If your right eye causes you to sin, gouge it out and throw it away. It is better for you to lose one part of your body than for your whole body to be thrown into hell. 30.And if your right hand causes you to sin, cut it off and throw it away. It is better for you to lose one part of your body than for your whole body to go into hell.
도움말.
라가(22절). 아람어 ‘레카’에서 온 말로 심한 모욕을 주는 말이다.
사화(25절). 송사의 당사자끼리 화해하는 행위를 뜻한다.
큐티체조.
위로 하나님. 예수님은 제자들을 어떤 방법으로 가르치시는가(22, 28절)?
아래로 인간. 제자의 삶은 어떠해야 하는가(23-24절)?
? 물어봐. 예수님은 간음의 범위를 어디까지 확대하셨는가(28절)?
! 느껴봐. 아직도 하나님 앞에 고백하지 않는 나의 마음의 죄는 없는가?
옆으로 실천해. 예수님의 제자로서 합당하지 않은 마음의 동기를 품고 있는 삶의 영역은 무엇인가?
Meditation. 살인과 간음에 관한 반명제(反命題)
하나님 나라에 합당한 의는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을 능가하는 의라는 사실을 밝히신(20절) 예수님은 그 의에 대한 구체적인 해석과 적용을 이르신다. 특별히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라는 구문을 활용해 하나님 나라를 누리는 참된 제자의 삶의 법칙들을 열거하신다. 소위 반명제(antithesis)다. 곧 당시 규정된 율법적 논제(thesis)에 ‘반하는 논제’(anti-thesis)로서, 새 언약 시대에 붙들어야 할 새 법을 친히 선언하시는 것이다. 먼저 살인(21-26절)과 간음(27-30절)에 대한 반명제를 선포하신다. 구체적인 살인의 행동과 간음의 행위만을 범법이라고 여기던 당시의 율법적 전제를 깨뜨리시고, 그 법의 적용 범위를 사람의 마음(28절)의 영역으로까지 확대하신 것이다. 예수님 안에서 전인적 순종만이 하나님 나라를 누릴 수 있는 의가 된다는 진리를 강조하신다.
새 언약 시대의 참된 순종은 행위가 아니라 마음에서부터 시작된다. 마음이 어떠한가에 따라 전부가 규정된다. 당신의 순종은 마음과 행위에서 한결 같은가?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