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설명. 보다 많은 일이 나를 더 훌륭한 사람으로 만든다는 거짓말을 나는 거부한다. -그렉 아시마쿠폴로스
한글본문.
마가복음 1:35
새벽 아직도 밝기 전에 예수께서 일어나 나가 한적한 곳으로 가사 거기서 기도하시더니
누가복음 5:15-16
15예수의 소문이 더욱 퍼지매 수많은 무리가 말씀도 듣고 자기 병도 고침을 받고자 하여 모여 오되 16예수는 물러가사 한적한 곳에서 기도하시니라
누가복음 6:12-16
12이 때에 예수께서 기도하시러 산으로 가사 밤이 새도록 하나님께 기도하시고 13밝으매 그 제자들을 부르사 그 중에서 열둘을 택하여 사도라 칭하셨으니 14곧 베드로라고도 이름을 주신 시몬과 그의 동생 안드레와 야고보와 요한과 빌립과 바돌로매와 15마태와 도마와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와 셀롯이라는 시몬과 16야고보의 아들 유다와 예수를 파는 자 될 가룟 유다라
Meditation. 시간을 내려다보는 망대 오르기
물속에 빠진 사람이 물길을 다스릴 수 없듯이, 시간 속에 빠져 있는 사람은 시간을 다스릴 수 없다. 시간 밖으로 나가 그 흐름을 관찰하고 통제하는 거룩한 쉼과 안식의 시간을 누릴 줄 알아야 한다.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은 7일째에 안식하셨고, 그의 백성들에게도 안식을 명하셨다. 모세 역시 애굽을 떠나 가나안을 향한 광야 여정 중에 진영으로부터 천막 하나를 구별해 회막(출 33:7-11, the tent of meeting)으로 삼고, 하나님과 대면해 나누고 광야의 첩경을 찾았고 새 힘을 얻었다.
예수님은 누구보다 그 쉼과 안식의 시간을 잘 활용하셨다. 분주한 사역 중에도 새벽 혹은 늦은 밤에 들과 산으로 가셔서 하나님과 깊은 영적인 교제의 시간을 가지셨다. 그를 찾는 사람들이 밀려드는 상황에서도 그 시간을 운영하시는 것을 보면, 자투리 시간을 처리하는 원리가 아니라 시간 관리의 대원칙이었음을 알게 된다. 그리고 주목할 것은 그 시간을 가지신 후에는 언제나 능력과 권능이 함께하게 된다(눅 5:17, 6:19)는 사실이다.
시간의 거센 물살로부터 잠시 떠나 시간의 여백 가운데 머무는 것은 결코 시간을 허비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시간의 주인이 하나님 되심을 고백하며 그 주재권 속에 내 시간을 맡겨 드리는 거룩한 결단이다. 또한 그것은 카이로스의 시간이 하늘로부터 내 일상에 임하는 채널이며, 땅의 삶을 이기는 하늘 관점을 얻게 하는 GPS일 뿐 아니라, 인생 순례 길에서 속도보다 중요한 방향을 가늠하고 새 힘을 충전하는 하프타임 전략이다.
시간을 내려다보는 망대가 세워졌다. 그 망대에 오르면 내가 빠져 허덕이던 그 시간을 위에서 전망하고 조망하게 된다. 길을 찾는다. 힘을 얻는다. 그 망대에서 내려 왔을 때, 시간의 의미와 가치는 달라져 있게 된다. 당신은 그 망대에 부지런히 오르고 있는가?
기도 “시간의 세찬 물살 속에만 빠져 있지 말고 거룩한 쉼과 안식의 망대에 올라 그 시간의 흐름을 다스릴 수 있게 하옵소서.”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