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6-25. 주일에는 읽는 QT. 시간 속에 담긴 비밀 4.

위대한 지혜자는 시간의 손실을 가장 슬퍼한다. - 단테

에베소서 5:15-17
15그런즉 너희가 어떻게 행할지를 자세히 주의하여 지혜 없는 자 같이 하지 말고 오직 지혜 있는 자 같이 하여 16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17그러므로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하라

시간의 물길 관리하기

사무엘 스마일스는 ‘계획하지 않은 시간은 나의 약점이 있는 곳으로 흘러간다’고 했다. 땅의 시간이 물과 같이 흘러갈 때, 그것을 관리하는 물길이 없으면 ‘약점과 무의미의 하수도’로 누수되고 만다. 그래서 사도 바울도 ‘세월을 아끼라’ 곧 ‘시간 속에서 기회를 건져내라, 시간을 구원하라’고 외친다. 단지 시간을 절약하라는 의미가 아니라, 거룩한 목적을 위해서 하나님이 주신 섭리적 시간과 기회를 발견하고 그것을 선용하라는 말이다. 그렇다면 시간의 물길을 관리하는 수로는 어떻게 만들 수 있는가?
●‘긴급한 일’이 아니라 ‘중요한 일’을 우선순위에 두어야 한다. 찰스 험멜은 『늘 급한 일로 쫓기는 삶』에서 사람의 일을 중요성과 긴급성으로 나누고, 긴급한 일은 중요한 일을 잊게 만들도록 압력을 가하고 중요한 일을 중요하게 취급하지 못하도록 횡포를 부리는 악동이라고 지적한다. 긴급한 일이 아닌 중요한 일 위주로 타임 매트릭스를 다시 짜야 한다.
●지나친 완벽주의를 경계해야 한다. 내가 계획한 대로 해야 하고 돼야 한다는 완벽주의적 강박관념에 사로잡혀서는 안 된다. 사람이 계획을 세우지만 그 결과는 하나님이 인도하신다(잠 16:9). 사람의 완벽이 아니라, 하나님의 완전에 시간을 맡겨야 한다.
●단순함을 추구해야 한다. 그리스도인의 삶은 복잡한 것이 아니다. 사도 바울도 ‘오직’(엡 5:15, 17, 18)이라는 부사어를 통해 삶의 단순성을 강조한다. 복잡한 삶은 시간의 도둑이다. 하나님의 영광과 그가 주신 사명에 집중하는 단순성이 시간 관리의 대원칙이 되어야 한다. 시간의 물살은 사람의 죄성을 따라 악한 데로 흘러가는 경향이 있다. 시간의 물길을 잡는 거룩한 수로를 세워야 한다. 당신은 지금 그 수로를 확보했는가?

기도
“주신 시간을 오직 주님의 뜻과 맡겨주신 사명의 물길로만 흘려보낼 수 있는 믿음과 힘을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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