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4-15. 주일에는 읽는 QT. 내 이름은 야곱입니다 7.

간단설명.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정신력과 판단력이 흐려지고, 집중력과 사고력이 결핍된다. 그들은 또한 균형을 잃고, 가끔 꿈에서 얻는 통찰력도 잃는다. - 토마스 맥알핀

한글본문.
창세기 28:10-22
10야곱이 브엘세바에서 떠나 하란으로 향하여 가더니 11한 곳에 이르러는 해가 진지라 거기서 유숙하려고 그 곳의 한 돌을 가져다가 베개로 삼고 거기 누워 자더니 12꿈에 본즉 사닥다리가 땅 위에 서 있는데 그 꼭대기가 하늘에 닿았고 또 본즉 하나님의 사자들이 그 위에서 오르락내리락 하고

시편 127:2
너희가 일찍이 일어나고 늦게 누우며 수고의 떡을 먹음이 헛되도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그의 사랑하시는 자에게는 잠을 주시는도다

시편 3:5-6
5내가 누워 자고 깨었으니 여호와께서 나를 붙드심이로다 6천만인이 나를 에워싸 진 친다 하여도 나는 두려워하지 아니하리이다

Meditation. 잠자기(Sleep), 꿈 이야기
점심을 먹고 나면 나른해지는 요즘 같은 계절에 사랑하시는 자에게 잠을 주신다는 시인의 노래는 얼마나 달콤한지요. 거기다가 야곱처럼 경쟁과 야망 속에 살다가 쫓기듯 집을 떠나 외로이 잠을 청해야 한다면 자칫 신세타령도 나올 만합니다. 부모의 보호와 안락한 터전을 떠나 혼자 있게 되고, 순례자처럼 이리저리 돌아다니다 보면 스트레스와 피로가 상당했을 것입니다. 이런 야곱이 평평한 돌 하나를 베개 삼아 잠을 청하고, 꿈에서 천사들을 만나는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우리는 삶에서 3분의 1 정도를 수면에 할애하나, 수면에 대한 신학과 영성을 알아보는 사람은 별로 없다. 우리가 잠을 잘 때, 우리 안에서는 신비스럽고 놀라운 일들이 일어난다. 꿈꾸는 것은 그 중 하나에 불과하다. 수면은 우리의 육체뿐 아니라 영혼까지 새롭게 하는 신비로운 사역을 감당한다. 어떤 사람들은 그렇게 중요한 수면을 의도적으로 줄이려고 하는 것처럼 보인다.”(85면)

다람쥐 쳇바퀴 돌듯 일상의 반복되는 삶을 살다가 혼자 길을 떠나고, 꿈을 꾸면서 천사들을 만난 야곱 이야기는 오늘날 낯설게 보이기도 하지만, 혼자가 됐을 때 비로소 하나님을 새롭게 만나고, 새로운 상상력을 갖게 되는 것은 우리도 꿈꿔볼 일입니다. 우리의 자고 일어나는 것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꿈에서라도 뵙고, 어느 때보다도 하나님의 음성에 민감해지는 순간을 경험하는 봄날을 살아가길 꿈꿔봅시다.

“매일 단잠을 주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우리의 모든 순간에서 하나님의 임재를 풍성히 경험하게 하옵소서.”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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