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설명. 입다는 전쟁에서 크게 승리해 돌아오고, 그의 딸은 소고를 잡고 춤추며 나와 영접한다. 이에 입다는 옷을 찢으며 자신의 서원으로 인해 탄식한다.
성경본문. 사사기 11:32-40
한글본문.
32이에 입다가 암몬 자손에게 이르러 그들과 싸우더니 여호와께서 그들을 그의 손에 넘겨 주시매 33아로엘에서부터 민닛에 이르기까지 이십 성읍을 치고 또 아벨 그라밈까지 매우 크게 무찌르니 이에 암몬 자손이 이스라엘 자손 앞에 항복하였더라 34입다가 미스바에 있는 자기 집에 이를 때에 보라 그의 딸이 소고를 잡고 춤추며 나와서 영접하니 이는 그의 무남독녀라 35입다가 이를 보고 자기 옷을 찢으며 이르되 어찌할꼬 내 딸이여 너는 나를 참담하게 하는 자요 너는 나를 괴롭게 하는 자 중의 하나로다 내가 여호와를 향하여 입을 열었으니 능히 돌이키지 못하리로다 하니 36딸이 그에게 이르되 나의 아버지여 아버지께서 여호와를 향하여 입을 여셨으니 아버지의 입에서 낸 말씀대로 내게 행하소서 이는 여호와께서 아버지를 위하여 아버지의 대적 암몬 자손에게 원수를 갚으셨음이니이다 하니라 37또 그의 아버지에게 이르되 이 일만 내게 허락하사 나를 두 달만 버려 두소서 내가 내 여자 친구들과 산에 가서 나의 처녀로 죽음을 인하여 애곡하겠나이다 하니 38그가 이르되 가라 하고 두 달을 기한하고 그를 보내니 그가 그 여자 친구들과 가서 산 위에서 처녀로 죽음을 인하여 애곡하고 39두 달 만에 그의 아버지에게로 돌아온지라 그는 자기가 서원한 대로 딸에게 행하니 딸이 남자를 알지 못하였더라 이것이 이스라엘에 관습이 되어 40이스라엘의 딸들이 해마다 가서 길르앗 사람 입다의 딸을 위하여 나흘씩 애곡하더라
영어본문.
32.Then Jephthah went over to fight the Ammonites, and the LORD gave them into his hands. 33.He devastated twenty towns from Aroer to the vicinity of Minnith, as far as Abel Keramim. Thus Israel subdued Ammon. 34.When Jephthah returned to his home in Mizpah, who should come out to meet him but his daughter, dancing to the sound of tambourines! She was an only child. Except for her he had neither son nor daughter. 35.When he saw her, he tore his clothes and cried, “Oh! My daughter! You have made me miserable and wretched, because I have made a vow to the LORD that I cannot break.” 36.”My father,” she replied, “you have given your word to the LORD. Do to me just as you promised, now that the LORD has avenged you of your enemies, the Ammonites. 37.But grant me this one request,” she said. “Give me two months to roam the hills and weep with my friends, because I will never marry.” 38.”You may go,” he said. And he let her go for two months. She and the girls went into the hills and wept because she would never marry. 39.After the two months, she returned to her father and he did to her as he had vowed. And she was a virgin. From this comes the Israelite custom 40.that each year the young women of Israel go out for four days to commemorate the daughter of Jephthah the Gileadite.
도움말.
아로엘(33절). 모압과 이스라엘의 경계가 되는 성읍이다.
아벨 그라밈(33절). 포도원의 목장이라는 뜻으로 암몬과 길르앗의 경계가 되는 성읍이다.
미스바(34절). 길르앗에 있는 한 성읍을 가리킨다.
남자를 알지 못하였더라(39절). 성적 체험을 통해 아이를 낳아 가계를 잇는 것을 말한다.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하나님은 암몬과의 전쟁에 어떻게 함께하시는가(32-33절)?
⬇ 아래로 인간. 입다는 자기를 맞이하러 나온 딸을 보고 어떤 반응을 보이는가(35절)?
? 물어봐. 입다는 자신의 딸을 정말 제물로 바쳐야 했을까(신 12:30-31, 레 27:8 참조)?
! 느껴봐. 나는 명분에 사로잡혀 일을 그르친 적은 없는가?
➡ 옆으로 실천해. 하나님을 아는 지식에 좀 더 자라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겠는가?
Meditation. 지식이 없으면 큰 상처를 남긴다.
하나님은 입다의 전쟁에 함께하셔서(32절) 마침내 항복하게 하신다(33절). 문제는 그 다음이었다. 큰 승리를 거두고 돌아오는 그를 맞이하러 가장 앞에 선 사람이 바로 외동딸이었다. 큰 놀라움과 충격 속에 입다는 옷을 찢으며 ‘너는 나를 괴롭게 하는 자 중의 하나’라고 외친다. ‘너’라는 표현이 두 번이나 등장하는데, 딸 탓을 하는 것이다. 딸도 아버지를 다섯 번이나 언급하며 서원을 실행하라고 한다(36절). 서로를 향한 원망은 있었지만, 여호와를 아는 지식은 없었다. 성경은 분명 인신제사를 금하고 있고(신 12:30-31), 서원을 온전히 지킬 수 없으면 감소시키거나 돌이킬 수 있음을 말하고 있다(레 27:8). 입다가 능히 돌이킬 수 없으리라고 한 것은 잡류의 세계에서 통용되는 말일 뿐이다. 결국 잘못된 지식은 딸의 죽음을 초래했고, 입다는 자신의 후손을 잇지 못하고 만다.
나는 하나님을 오해해 마음이 힘들고 어려웠던 적이 없는가? 하나님을 바로 아는 지식 안에서 자라가라(벧후 3:18).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