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6-04. QT큐티체조. 사사기 19:10-21.

간단설명. 다섯째 날 레위인은 장인의 집요한 요청을 거절하고 기브아로 갔지만, 이들을 환대하며 맞아들이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성경본문. 사사기 19:10-21
한글본문.
10그 사람이 다시 밤을 지내고자 하지 아니하여 일어나서 떠나 여부스 맞은편에 이르렀으니 여부스는 곧 예루살렘이라 안장 지운 나귀 두 마리와 첩이 그와 함께 하였더라 11그들이 여부스에 가까이 갔을 때에 해가 지려 하는지라 종이 주인에게 이르되 청하건대 우리가 돌이켜 여부스 사람의 이 성읍에 들어가서 유숙하십시다 하니 12주인이 그에게 이르되 우리가 돌이켜 이스라엘 자손에게 속하지 아니한 이방 사람의 성읍으로 들어갈 것이 아니니 기브아로 나아가리라 하고 13또 그 종에게 이르되 우리가 기브아나 라마 중 한 곳에 가서 거기서 유숙하자 하고 14모두 앞으로 나아가더니 베냐민에 속한 기브아에 가까이 이르러 해가 진지라 15기브아에 가서 유숙하려고 그리로 돌아 들어가서 성읍 넓은 거리에 앉아 있으나 그를 집으로 영접하여 유숙하게 하는 자가 없었더라 16저녁 때에 한 노인이 밭에서 일하다가 돌아오니 그 사람은 본래 에브라임 산지 사람으로서 기브아에 거류하는 자요 그 곳 사람들은 베냐민 자손이더라 17노인이 눈을 들어 성읍 넓은 거리에 나그네가 있는 것을 본지라 노인이 묻되 그대는 어디로 가며 어디서 왔느냐 하니 18그가 그에게 이르되 우리는 유다 베들레헴에서 에브라임 산지 구석으로 가나이다 나는 그 곳 사람으로서 유다 베들레헴에 갔다가 이제 여호와의 집으로 가는 중인데 나를 자기 집으로 영접하는 사람이 없나이다 19우리에게는 나귀들에게 먹일 짚과 여물이 있고 나와 당신의 여종과 당신의 종인 우리들과 함께 한 청년에게 먹을 양식과 포도주가 있어 무엇이든지 부족함이 없나이다 하는지라 20그 노인이 이르되 그대는 안심하라 그대의 쓸 것은 모두 내가 담당할 것이니 거리에서는 유숙하지 말라 하고 21그를 데리고 자기 집에 들어가서 나귀에게 먹이니 그들이 발을 씻고 먹고 마시니라

영어본문.
10.But, unwilling to stay another night, the man left and went toward Jebus (that is, Jerusalem), with his two saddled donkeys and his concubine. 11.When they were near Jebus and the day was almost gone, the servant said to his master, “Come, let’s stop at this city of the Jebusites and spend the night.” 12.His master replied, “No. We won’t go into an alien city, whose people are not Israelites. We will go on to Gibeah.” 13.He added, “Come, let’s try to reach Gibeah or Ramah and spend the night in one of those places.” 14.So they went on, and the sun set as they neared Gibeah in Benjamin. 15.There they stopped to spend the night. They went and sat in the city square, but no one took them into his home for the night. 16.That evening an old man from the hill country of Ephraim, who was living in Gibeah (the men of the place were Benjamites), came in from his work in the fields. 17.When he looked and saw the traveler in the city square, the old man asked, “Where are you going? Where did you come from?” 18.He answered, “We are on our way from Bethlehem in Judah to a remote area in the hill country of Ephraim where I live. I have been to Bethlehem in Judah and now I am going to the house of the LORD. No one has taken me into his house. 19.We have both straw and fodder for our donkeys and bread and wine for ourselves your servants–me, your maidservant, and the young man with us. We don’t need anything.” 20.”You are welcome at my house,” the old man said. “Let me supply whatever you need. Only don’t spend the night in the square.” 21.So he took him into his house and fed his donkeys. After they had washed their feet, they had something to eat and drink.

도움말.
지내고자 하지 아니하여(10절). 직역하면 ‘받아들이지 않다’, ‘거절하다’는 뜻이다.
여부스(10절). 예루살렘의 옛 이름으로 가나안의 후손인 여부스 사람들이 살던 해발 740m의 성읍이다.
기브아(12절). 예루살렘 북서쪽 약 7km 정도에 있는 베냐민 지파에 속한 성읍이다.
성읍 넓은 거리(15절). 히브리어 ‘레호브’로 성문 근처에 있는 넒은 광장을 말한다.
안심하라(20절). 히브리어로 ‘샬롬’이다.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기브아에서는 하나님 백성의 증거인 나그네에 대한 환대가 얼마나 풍성했는가(15절)?
⬇ 아래로 인간. 노인이 레위인을 영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17-18절)?
? 물어봐. 레위인이 여부스에 머무르지 않고 기브아로 간 이유는 무엇인가(12절)?
! 느껴봐. 나는 내게로 오는 지체들을 환대하는가, 혹 부담스러워 하진 않는가?
➡ 옆으로 실천해. 내가 속한 공동체에서 환대의 문화를 어떻게 꽃피울 수 있겠는가?

Meditation. 하나님 나라의 첫 걸음, 환대.
장인의 요청을 가까스로 거절한 레위인은 오후 늦게 출발해 베들레헴(2절)에서 약 20km를 가자 여부스, 즉 예루살렘에 도착했다. 이방인이 머무는 부정한 성읍이기에 머물기를 단념하고 해가 저무는데도 불구하고 7km를 더 가서 베냐민 지파에 속한 기브아에 이르렀다. 주민들이 늘 모여 회의를 하고 의사결정을 하는 성읍 광장에 도착했지만, 누구도 관심을 보이거나 환대하지 않았다. 동족을 이방인 취급하는 분위기였다. 한참을 그곳에 서 있는데 마침 한 노인이 밭에서 일을 마치고 돌아오다 사정을 듣고 집으로 맞아들인다. 기브아 성읍 분위기는 이미 하나님이 다스리는 하나님 나라와는 거리가 먼 모습으로, 하나님을 진정한 왕으로 모시고 사는 사람들이 아니었음을 은연중에 보여준다.
나는 주변의 지체들을 얼마나 환영하고 환대하는가? 환대는 하나님 나라의 첫 걸음이자 표지다. 내 삶과 내가 속한 공동체에서 서로를 환대하며, 하나님 나라의 풍성함과 사랑을 드러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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