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설명. 죽음은 우리를 평등하게 하지만, 또한 높이 올리기도 한다. 죽음은 우리를 우리의 한계 위로 들어올린다. - 폴 스티븐스
성경본문.
한글본문.
창세기 49:1, 33
1야곱이 그 아들들을 불러 이르되 너희는 모이라 너희가 후일에 당할 일을 내가 너희에게 이르리라…
33야곱이 아들에게 명하기를 마치고 그 발을 침상에 모으고 숨을 거두니 그의 백성에게로 돌아갔더라
히브리서 2:9, 15
9죽음의 고난 받으심으로 말미암아 영광과 존귀로 관을 쓰신 예수를 보니 이를 행하심은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을 위하여 죽음을 맛보려 하심이라 …
15또 죽기를 무서워하므로 한평생 매여 종 노릇 하는 모든 자들을 놓아 주려 하심이니
Meditation. 죽음(Death) : 에브라임 이야기
죽은 줄 알았던 아들 요셉과 극적으로 해후한 야곱은 애굽에서 17년을 살다가 요셉과 두 손자 에브라임과 므낫세를 축복하고(48장), 열두 아들을 차례로 축복하고(49장) 147세로 죽음을 맞습니다(창 47:28, 49:33). 정말 파란만장한 인생을 살았던 그의 말년이 기록된 47-50장은 죽음을 앞두고 그가 믿음의 조상답게 여전히 사역을 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폴 스티븐스는 죽음이란 이 책의 마지막 챕터의 소제목을 죽음의 신비, 죽는 기술, 죽음 훈련, 유적인가 기념물인가 등으로 달면서 우리가 아직 경험하지 못한 영역을 잠시 멈춰 서서 생각해 보고, 다시금 제대로 살아가도록 간단한 가이드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그는 예수님과 야곱을 비롯한 성경 인물들의 죽음은 유적(monument)을 남긴 게 아니라 기념물(memorial)을 남겼다면서, 우리 모두가 언젠가는 마주할 죽음을 준비하는 방법들로 마무리를 짓고 있습니다.
“죽음을 준비하는 데에는 여러 방법이 있다. ●우리는 죽음을 부인하는 현대 서구 문명화를 거부해야 한다. ●그리스도인의 삶은 이중 시민권의 개념을 수반한다. 이 세상에서 살고 있지만 동시에 다음 세상에도 이미 거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시편 기자가 말한 것처럼 우리의 날을 계수할 수 있어야 한다. ●매일의 힘든 일들은 우리가 ‘날마다 죽는 것’을 배우는 좋은 기회다. ●우리는 포기하는 것을 점진적으로 실천할 수 있다.”(273-4면)
“속임수와 실수가 많은 삶을 살았던 야곱의 죽음을 묵상하면서 우리의 남은 삶을 주님 안에서 의미 있게 살아가도록 도와주옵소서.”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