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설명. 일곱 인 심판 중 첫 번째부터 세 번째 인의 심판을 설명한다.
성경본문. 요한계시록 6:1-8
한글본문.
1내가 보매 어린 양이 일곱 인 중의 하나를 떼시는데 그 때에 내가 들으니 네 생물 중의 하나가 우렛소리 같이 말하되 오라 하기로 2이에 내가 보니 흰 말이 있는데 그 탄 자가 활을 가졌고 면류관을 받고 나아가서 이기고 또 이기려고 하더라 3둘째 인을 떼실 때에 내가 들으니 둘째 생물이 말하되 오라 하니 4이에 다른 붉은 말이 나오더라 그 탄 자가 허락을 받아 땅에서 화평을 제하여 버리며 서로 죽이게 하고 또 큰 칼을 받았더라 5셋째 인을 떼실 때에 내가 들으니 셋째 생물이 말하되 오라 하기로 내가 보니 검은 말이 나오는데 그 탄 자가 손에 저울을 가졌더라 6내가 네 생물 사이로부터 나는 듯한 음성을 들으니 이르되 한 데나리온에 밀 한 되요 한 데나리온에 보리 석 되로다 또 감람유와 포도주는 해치지 말라 하더라 7넷째 인을 떼실 때에 내가 넷째 생물의 음성을 들으니 말하되 오라 하기로 8내가 보매 청황색 말이 나오는데 그 탄 자의 이름은 사망이니 음부가 그 뒤를 따르더라 그들이 땅 사분의 일의 권세를 얻어 검과 흉년과 사망과 땅의 짐승들로써 죽이더라
영어본문.
1.I watched as the Lamb opened the first of the seven seals. Then I heard one of the four living creatures say in a voice like thunder, “Come!” 2.I looked, and there before me was a white horse! Its rider held a bow, and he was given a crown, and he rode out as a conqueror bent on conquest. 3.When the Lamb opened the second seal, I heard the second living creature say, “Come!” 4.Then another horse came out, a fiery red one. Its rider was given power to take peace from the earth and to make men slay each other. To him was given a large sword. 5.When the Lamb opened the third seal, I heard the third living creature say, “Come!” I looked, and there before me was a black horse! Its rider was holding a pair of scales in his hand. 6.Then I heard what sounded like a voice among the four living creatures, saying, “A quart of wheat for a day’s wages, and three quarts of barley for a day’s wages, and do not damage the oil and the wine!” 7.When the Lamb opened the fourth seal, I heard the voice of the fourth living creature say, “Come!” 8.I looked, and there before me was a pale horse! Its rider was named Death, and Hades was following close behind him. They were given power over a fourth of the earth to kill by sword, famine and plague, and by the wild beasts of the earth.
도움말.
흰 말(2절). 흰 색은 승리를 상징하는 색깔로, 흰 말은 온 세상을 식민지화 하려는 제국의 군사력을 상징한다. 제국에서 황제가 승리하고 개선식을 할 때는 흰 말을 탔다.
붉은 말(4절). 붉은 색은 피를 상징하며, 붉은 말은 제국에서 일어날 내란에 대한 끔찍한 유혈사태와 살육을 상징한다.
큰 칼(4절). 헬라어 ‘마카이라’는 명령을 내리고 사형을 집행할 수 있는 제국의 통치권력을 상징하는 큰 칼, 곧 장검을 의미한다. 군인들이 전쟁터에서 무기로 사용하는 좀 더 작은 칼은 헬라어로 ‘롬파이아’이다.
검은 말(5절). 검은 말은 흉년으로 인한 고통을 상징한다.
한 데나리온에 밀 한 되(6절). 한 데나리온은 노동자의 하루 임금이었고, 한 되(헬. 코이닉스)는 남자 군인 한 사람에게 필요한 하루치 식량이었다.
한 데나리온에 보리 석 되(6절). 보리는 밀보다 가격이 저럼했고, 보리 석 되면 한 가족이 가까스로 하루를 연명할 수 있는 양이었다. 이러한 식량가격은 평상시보다 8배에서 10배 이상의 가격폭등을 반영한다.
포도주는 해치지 말라(6절). AD 92년 로마 제국에 식량난이 있었고 이를 타개하기 위해 도미티안 황제는 포도원을 파괴해 밀과 보리를 생산하기 위한 밭으로 만들려 했다. 이에 폭동이 일어나자 황제는 포도원을 파괴하지 말라는 칙령을 내린 바 있다.
청황색 말(8절). 청황색은 질병과 죽음을 상징하는 색깔로, 이는 세상에 질병과 죽음을 가져오는 권력과 이를 수여받은 제국을 의미한다.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일곱 인 중 하나를 떼는 분은 누구인가(1절)?
⬇ 아래로 인간. 붉은 말과 검은 말은 세상에 어떤 재앙을 가져오는가(4, 6절)?
? 물어봐. ‘한 데나리온에 밀 한 되요 한 데나리온에 보리 석 되로다’라는 선언은 무슨 뜻일까(6절)?
! 느껴봐. 오늘날 세상의 많은 사람들에게 치명적인 해를 끼치는 악한 영향력들은 무엇이 있을까?
➡ 옆으로 실천해. 기근과 고난이 가득한 세상 가운데 하나님의 통치를 맛보며 세상에 드러내려면 어떤 변화가 있어야 할까?
Meditation. 하나님의 통치를 신뢰할 수 있는가.
고난과 고통이 가득한 이 세상 가운데 과연 하나님의 통치는 어디에 있는가. 이 세상에 임할 재난과 심판의 인이 하나님의 주권 아래 그리스도가 인을 떼실 때 시작된다(1절). 제국에 의해 자행되는 폭력적인 전쟁, 탐욕으로 인한 경제위기와 물가폭등, 광범위하고 집요한 폭력 시스템으로 인해 속수무책으로 연약한 사람들에게 임하는 검과 흉년과 사망과 위협적인 세력들이 기세등등하게 세상을 휘젓는다. 여기서 흰 말은 그리스도가 아니라, 세상을 휘젓는 국제전쟁을 일으키는 세력이다. 흰 말 타신 그리스도는 19장 11절에서야 나온다. 그리스도가 부리는 천사도 아니다. ‘말은 육체’라는 엉뚱한 구절(사 31:3)을 인용해 영육합일을 한 육체라는 주장도 억지 주장이다. 말은 하나님의 심판을 의미하며, 말 탄 자는 이를 알리는 상징적 전령을 의미한다.
이러한 고난 속에 하나님의 백성은 어떤 희망을 품고 살아야 할까? 이런 세상 속에서도 하나님의 통치를 맛보며 세상에 드러내려면 어떤 용기와 결단이 필요할까?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