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1-04. 주일에는 읽는 QT. 일상 교회 1 – 세상이 이웃 삼고 싶은 교회.

간단설명. 교회는 이것저것을 바꿔보지만, 그런 것들로는 세상 사람들과 가까워질 수 없다. 우리는 일상의 삶이라는 맥락에서 그들과 만나야 한다. - 팀 체스터

한글본문. 베드로전서 4:7-10
7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이 왔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라 8무엇보다도 뜨겁게 서로 사랑할지니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 9서로 대접하기를 원망 없이 하고 10각각 은사를 받은 대로 하나님의 여러 가지 은혜를 맡은 선한 청지기 같이 서로 봉사하라

Meditation. 세상이 이웃 삼고 싶은 교회
『일상 교회Everyday Church』(IVP)라는 매력적으로 들리지만 쉬워 보이지는 않는 타이틀을 단 책에서 팀 체스터와 스티브 티미스는 세상이 이웃 삼고 싶은 교회가 되려면 어떠해야 하는지를 베드로전서를 통해 살펴보고 있습니다. 포스트모던 사회가 된 지 오래인 영국적 상황에 기반한 책이지만, 이미 문화의 주변부로 밀려난 한국교회 상황에서도 생각할 게 많은 책입니다.

●주변부에서 살기(1:1-12) ●일상의 공동체(1:13-2:8) ●일상의 목양(1:22-2:3) ●일상의 선교(2:9-3:16) ●일상의 전도(3:15-16) ●주변부에서 품는 소망(3:8-5:14) 같은 장 제목만 봐도 이 책이 어떤 관점에서 쓰였고 무엇을 말하려 하는지 짐작할 수 있는데, 더 이상 교회에 호의적이지 않은 세상에서 교회는 어떤 존재가 돼야 할지 고민하는 이들에게 실제적인 통찰과 지침을 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상하게(strange) 되었기에 나그네(stranger)가 되었다! 우리의 가치관, 생활방식, 우선순위는 주변 문화와 근본적으로 다르다. 그리스도인은 정체성이 급격히 바뀌어서 더 이상 자신들이 태어난 나라에서 친숙하게 살 수 없기 때문에 나그네다. 우리는 주변부에서 살아남을뿐더러 성장할 수도 있다. 주변부로부터 도래하는 하나님의 세상을 바라보면서 대안적인 생활방식, 가치관, 관계를 매력적인 공동체를 통해 보여주어야 한다.”(49-51, 55면)

“우리를 나그네로 부르신 주님, 우리의 평범한 매일의 삶이 하나님의 선교의 핵심이라는 사실을 깊이 인식하면서 하루하루를 의미 있게 살아가게 하옵소서.”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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