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설명. 5장까지 가나안 정복을 위한 준비과정을 다뤘고, 이제 이스라엘이 실제적으로 가나안을 정복해가는 과정을 다루기 시작한다. 첫 전투는 여리고 성에서 시작된다.
성경본문. 여호수아 6:1-7
한글본문.
1이스라엘 자손들로 말미암아 여리고는 굳게 닫혔고 출입하는 자가 없더라 2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보라 내가 여리고와 그 왕과 용사들을 네 손에 넘겨 주었으니 3너희 모든 군사는 그 성을 둘러 성 주위를 매일 한 번씩 돌되 엿새 동안을 그리하라 4제사장 일곱은 일곱 양각 나팔을 잡고 언약궤 앞에서 나아갈 것이요 일곱째 날에는 그 성을 일곱 번 돌며 그 제사장들은 나팔을 불 것이며 5제사장들이 양각 나팔을 길게 불어 그 나팔 소리가 너희에게 들릴 때에는 백성은 다 큰 소리로 외쳐 부를 것이라 그리하면 그 성벽이 무너져 내리리니 백성은 각기 앞으로 올라갈지니라 하시매 6눈의 아들 여호수아가 제사장들을 불러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언약궤를 메고 제사장 일곱은 양각 나팔 일곱을 잡고 여호와의 궤 앞에서 나아가라 하고 7또 백성에게 이르되 나아가서 그 성을 돌되 무장한 자들이 여호와의 궤 앞에서 나아갈지니라 하니라
영어본문.
1 Now Jericho was tightly shut up because of the Israelites. No one went out and no one came in. 2 Then the LORD said to Joshua, “See, I have delivered Jericho into your hands, along with its king and its fighting men. 3 March around the city once with all the armed men. Do this for six days. 4 Have seven priests carry trumpets of rams’ horns in front of the ark. On the seventh day, march around the city seven times, with the priests blowing the trumpets. 5 When you hear them sound a long blast on the trumpets, have all the people give a loud shout; then the wall of the city will collapse and the people will go up, every man straight in.” 6 So Joshua son of Nun called the priests and said to them, “Take up the ark of the covenant of the LORD and have seven priests carry trumpets in front of it.” 7 And he ordered the people, “Advance! March around the city, with the armed guard going ahead of the ark of the LORD.”
도움말.
각 나팔(4절). 구부러진 수양의 뿔로 만든 나팔로서 하나님의 임재와 승리의 축제를 상징한다.
일곱째 날에는 그 성을 일곱 번 돌며(4절). 일곱은 주로 신적 섭리나 사역과 관련해 사용되었으며, 보통 완성, 성취 등을 상징한다.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여리고 정복을 위해 하나님이 백성들에게 내리신 명령은 무엇인가(3-4절)?
⬇ 아래로 인간. 여리고는 어떤 상황 속에 있었는가(1절)?
? 물어봐. 일곱째 날 일곱 바퀴를 돈 후 백성들이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5절)?
! 느껴봐. 나는 잘 이해되지 않는 말씀에도 즐거이 순종하고 있는가?
➡ 옆으로 실천해. 내가 내 생각을 내려놓고 흔쾌히 순종해야 할 주님의 명령은 무엇인가?
Meditation. 용맹보다는 순종
성을 점령하려면 성벽을 기어오르든지, 성문으로 정면 돌파를 하든지, 성 아래로 구멍을 파서 잠입을 하든지 치열한 공성전을 벌여야 한다. 그런데 희한한 작전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달된다. 언약궤를 메고 나팔을 불며 성 주위를 엿새 동안은 하루에 한 번씩, 일곱째 날에는 일곱 번을 돌라는 것이다. 이는 군사 행동이라기보다는 종교의식에 가깝다.
백성들은 성을 도는 것과 성을 함락하는 것 사이에 무슨 상관관계가 있는지 도저히 연결이 되지 않았을 것이다. 아마 성을 돌면서도 ‘우리가 지금 뭘 하고 있나?’라는 의구심을 가질 수도 있었을 것이다. 이는 성 위에서 내려다보는 여리고 사람들도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이같은 명령은 여리고 정복이 이스라엘의 군사력이 아니라, 전적으로 하나님의 역사에 의한 것이었음을 분명히 하기 위해서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치열한 공방전을 마다하지 않는 용맹함보다는, 이해되지 않는 명령에도 묵묵히 따르는 믿음의 순종이다. 당신이 다 납득이 돼서라기보다는 하나님의 말씀이므로 겸손히 따라야 할 일은 없는가?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