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설명. 믿음은 회개의 상태를 산출하면서 자기 자신을 입증한다. - 존 오웬
성경본문. 요한계시록 2:18-23
한글본문.
18두아디라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 그 눈이 불꽃 같고 그 발이 빛난 주석과 같은 하나님의 아들이 이르시되 19내가 네 사업과 사랑과 믿음과 섬김과 인내를 아노니 네 나중 행위가 처음 것보다 많도다 20그러나 네게 책망할 일이 있노라 자칭 선지자라 하는 여자 이세벨을 네가 용납함이니 그가 내 종들을 가르쳐 꾀어 행음하게 하고 우상의 제물을 먹게 하는도다 21또 내가 그에게 회개할 기회를 주었으되 자기의 음행을 회개하고자 하지 아니하는도다 22볼지어다 내가 그를 침상에 던질 터이요 또 그와 더불어 간음하는 자들도 만일 그의 행위를 회개하지 아니하면 큰 환난 가운데에 던지고 23또 내가 사망으로 그의 자녀를 죽이리니 모든 교회가 나는 사람의 뜻과 마음을 살피는 자인 줄 알지라 내가 너희 각 사람의 행위대로 갚아 주리라
영어본문.
18 “To the angel of the church in Thyatira write: These are the words of the Son of God, whose eyes are like blazing fire and whose feet are like burnished bronze. 19 I know your deeds, your love and faith, your service and perseverance, and that you are now doing more than you did at first. 20 Nevertheless, I have this against you: You tolerate that woman Jezebel, who calls herself a prophetess. By her teaching she misleads my servants into sexual immorality and the eating of food sacrificed to idols. 21 I have given her time to repent of her immorality, but she is unwilling. 22 So I will cast her on a bed of suffering, and I will make those who commit adultery with her suffer intensely, unless they repent of her ways. 23 I will strike her children dead. Then all the churches will know that I am he who searches hearts and minds, and I will repay each of you according to your deeds.
Meditation. 두아디라교회. 회개하고 돌이키라.
두아디라교회는 에베소교회와 아주 유사하게 사랑과 믿음과 섬김과 인내라는 귀한 신앙적 덕목들을 가지고 있었기에 주님께 칭찬을 받았습니다. 차이가 있다면, 에베소교회에 없는 사랑을 가지고 있었고, 주님에 대한 신실한 믿음을 소유하고 있었습니다. 사랑과 믿음을 동력으로 하여 섬김과 인내의 삶을 살아낸 수준 있는 신앙인들이었습니다. 그들 속에서 우리는 존재(Being)와 사역(Doing)이 멋지게 조화를 이루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이렇듯 아름답게 균형 잡힌 영성을 소유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들에게는 치명적인 결함도 있었습니다. 그것은 자칭 선지자라고 하는 이세벨을 용납한 것입니다(20절). 교회를 교란하는 사악한 교사의 이름을 이세벨로 지칭하는 것은 구약에 나오는, 이스라엘을 심히도 괴롭혔던 악의 화신 이세벨을 또렷하게 생각나게 만듭니다. 아마도 이세벨로 불렸던 이 사람은 순수한 기독교 신앙을 로마 사회가 요구하는 우상을 섬기는 생활로 교묘하게 희석시켰던 것 같습니다. 로마의 혼탁한 문화와 정신에 기독교적 성결을 다치지 않고 타협할 수 있는 것처럼 말하는 그럴듯한 거짓 주장은 많은 성도를 타락의 길로 이끌었을 것입니다.
미혹하는 이세벨과 그 추종자들에게는 무서운 형벌이 임하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이들에게 임하게 되는 형벌은 단순히 죄와 관련이 있기보다는 회개와 관련되어 있습니다. 주님은 회개할 기회를 주시고, 그 회개하지 않는 죄에 대해 최종적인 심판을 하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21-22절). 이러한 모습은 요한계시록이 힘주어 강조하는 중요한 주제이기도 합니다. 우리 주님은 오래 참는 분이십니다. 인간의 패역에 대해 답답하리만큼 인내하며 기다리시는 분이십니다. 하지만 그 기다림이 영원히 계속되는 것은 아닙니다. 주님은 정한 때까지만 기다리십니다. 주님의 인내를 악용하는 사람들에게는 결국, 고난의 침상에 던져지는 형벌이 주어질 것입니다(22절). 주님이 이세벨에게 오래 참으셨다면 하나님의 백성들에게는 얼마나 더 인내하실까요? 그 분의 오래 참고 기다리심에 감사를 드리며, 또 다시 회개의 기회를 주시는 주님 앞에 돌이키는 삶을 사는 하루가 되도록 기도합시다.
기도
“사랑의 하나님. 저를 향하신 인내를 악용하지 않고 늘 깨어 돌이키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