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3-09. 주일에는 읽는 QT큐티. 일곱교회 이야기6. 사데교회.

간단설명. 하나님은 잠자기를 좋아하고 몽매함에 빠지기를 원하는 우리를 흔들어 깨우신다. - 마틴 로이드 존스

성경본문. 요한계시록 3:1-6
한글본문.
1사데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 하나님의 일곱 영과 일곱 별을 가지신 이가 이르시되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살았다 하는 이름은 가졌으나 죽은 자로다 2너는 일깨어 그 남은 바 죽게 된 것을 굳건하게 하라 내 하나님 앞에 네 행위의 온전한 것을 찾지 못하였노니 3그러므로 네가 어떻게 받았으며 어떻게 들었는지 생각하고 지켜 회개하라 만일 일깨지 아니하면 내가 도둑 같이 이르리니 어느 때에 네게 이를는지 네가 알지 못하리라 4그러나 사데에 그 옷을 더럽히지 아니한 자 몇 명이 네게 있어 흰 옷을 입고 나와 함께 다니리니 그들은 합당한 자인 연고라 5이기는 자는 이와 같이 흰 옷을 입을 것이요 내가 그 이름을 생명책에서 결코 지우지 아니하고 그 이름을 내 아버지 앞과 그의 천사들 앞에서 시인하리라 6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영어본문.
1 “To the angel of the church in Sardis write: These are the words of him who holds the seven spiritsof God and the seven stars. I know your deeds; you have a reputation of being alive, but you are dead. 2 Wake up! Strengthen what remains and is about to die, for I have not found your deeds complete in the sight of my God. 3 Remember, therefore, what you have received and heard; obey it, and repent. But if you do not wake up, I will come like a thief, and you will not know at what time I will come to you. 4 Yet you have a few people in Sardis who have not soiled their clothes. They will walk with me, dressed in white, for they are worthy. 5 He who overcomes will, like them, be dressed in white. I will never blot out his name from the book of life, but will acknowledge his name before my Father and his angels. 6 He who has an ear, let him hear what the Spirit says to the churches.

Meditation. 사데교회 : 다시 살아나라
사데교회는 라오디게아교회와 함께 주님께 칭찬을 듣지 못한 교회입니다. 사실 주님은 우리에게 많은 실수와 허물이 있더라도 한두 가지 주님을 기쁘시게 한 것이 있다면, 그것을 보시고 칭찬하시고 격려하십니다. 하지만 사데교회를 향한 주님의 눈은 아주 매섭습니다. 칭찬 한마디 없이 이렇게 꾸짖기만 하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사데교회가 명목상의 교회일 뿐 실제로는 죽은 교회에 지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더 심각한 문제는 본인들이 생생하게 살아 있다고 착각하고 있다는 데 있습니다. 예수님이 보시기에는 참된 성도가 아닌데 본인들은 열렬한 신자이고, 생명을 가지고, 사명감으로 똘똘 뭉친 제자들이라고 자부했던 것입니다.

죽은 교회가 행한 일을 평가하는 건 무의미합니다. 사데교회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보다 분명한 진단을 내려 그들이 죽어 있음을 알리고, 주님 안에서 다시 살아나야 함을 자각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매섭게 꾸중하신 것입니다. 그들에게 칭찬을 허락하시지 않은 이유는 하나의 강력한 충격 요법인 셈입니다. 주님은 그들을 흔들어 깨우기를 원하셨던 것입니다.

주님의 준엄한 책망은 5개의 명령으로 이어집니다. ‘일깨워라, 굳게 서라, 생각하라, 지키라, 회개하라.’ 우리는 사데교회를 향한 주님의 강력한 권면을 들으면서, 그들에게는 칭찬이 없을 뿐 희망이 없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알게 됩니다. 그들은 얼마든지 살아날 수 있는 교회입니다. 왜냐하면 ‘그 옷을 더럽히지 아니한 자 몇 명’이 그루터기처럼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4절). 이들은 사데교회가 다시 살아남을 수 있도록 주님이 남겨두신 희망의 불씨와 같은 존재입니다. 이들로 인해 주님은 사데교회를 완전히 저버리지 않으실 것입니다. 만약 사데교회가 진정으로 돌아서서 회개한다면 흰 옷을 입게 하실 것이고, 생명책에 이름을 기록해 주실 것입니다(5절). 생명력을 잃어가는 한국교회의 전반적인 상황을 바라보고 낙심만 할 것이 아니라, 주님 앞에서 옷을 더럽히지 않은 사람이 되어 이 땅의 교회들을 위해 기도하는 하루가 됩시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저를 흔들어 깨워주시옵소서. 그래서 다시 살아나게 하옵소서.”
<Yuo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