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9-21. QT큐티체조.

간단설명. 아브라함에게 주신 하나님의 언약이 430년 후에 생긴 율법에 의해 폐하여질 수 없음을 논증한 바울은 율법이 약속의 자손이 오시기까지 한시적으로 주어진 것임을 밝힌다.

성경본문. 갈라디아서 3:15-22
한글본문.
15형제들아 내가 사람의 예대로 말하노니 사람의 언약이라도 정한 후에는 아무도 폐하거나 더하거나 하지 못하느니라 16이 약속들은 아브라함과 그 자손에게 말씀하신 것인데 여럿을 가리켜 그 자손들이라 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한 사람을 가리켜 네 자손이라 하셨으니 곧 그리스도라 17내가 이것을 말하노니 하나님께서 미리 정하신 언약을 사백삼십 년 후에 생긴 율법이 폐기하지 못하고 그 약속을 헛되게 하지 못하리라 18만일 그 유업이 율법에서 난 것이면 약속에서 난 것이 아니리라 그러나 하나님이 약속으로 말미암아 아브라함에게 주신 것이라 19그런즉 율법은 무엇이냐 범법하므로 더하여진 것이라 천사들을 통하여 한 중보자의 손으로 베푸신 것인데 약속하신 자손이 오시기까지 있을 것이라 20그 중보자는 한 편만 위한 자가 아니나 하나님은 한 분이시니 21그러면 율법이 하나님의 약속들과 반대되는 것이냐 결코 그럴 수 없느니라 만일 능히 살게 하는 율법을 주셨더라면 의가 반드시 율법으로 말미암았으리라 22그러나 성경이 모든 것을 죄 아래에 가두었으니 이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는 약속을 믿는 자들에게 주려 함이라

영어본문.
15.Brothers, let me take an example from everyday life. Just as no one can set aside or add to a human covenant that has been duly established, so it is in this case. 16.The promises were spoken to Abraham and to his seed. The Scripture does not say “and to seeds,” meaning many people, but “and to your seed,” meaning one person, who is Christ. 17.What I mean is this: The law, introduced 430 years later, does not set aside the covenant previously established by God and thus do away with the promise. 18.For if the inheritance depends on the law, then it no longer depends on a promise; but God in his grace gave it to Abraham through a promise. 19.What, then, was the purpose of the law? It was added because of transgressions until the Seed to whom the promise referred had come. The law was put into effect through angels by a mediator. 20.A mediator, however, does not represent just one party; but God is one. 21.Is the law, therefore, opposed to the promises of God? Absolutely not! For if a law had been given that could impart life, then righteousness would certainly have come by the law. 22.But the Scripture declares that the whole world is a prisoner of sin, so that what was promised, being given through faith in Jesus Christ, might be given to those who believe.

도움말.
사백삼십 년 후에 생긴 율법(17절). 430년은 아브라함 언약과 모세 율법 사이의 기간을 의미한다(출 12:40).
성경이 모든 것을 죄 아래에 가두었으니(22절). ‘성경’에 해당하는 헬라어 ‘그라페’는 ‘율법(헬, 노모스)’과 동일한 의미로 쓰였다.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자손은 누구인가(16절)?
⬇ 아래로 인간. 믿는 자들이 받게 되는 것은 무엇인가(22절)?
? 물어봐. 율법이 주어진 이유는 무엇이며, 그것이 유효한 기간은 언제까지인가(19절)?
! 느껴봐. 나는 율법의 시대가 아닌, 성취된 약속 곧 그리스도의 은혜의 시대를 살고 있는가?
➡ 옆으로 실천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약속을 가진 사람으로서 합당하지 못한 생각과 태도는 무엇인가? 어떻게 변화되어야 하겠는가?

Meditation. 저울 위에 올려진 약속과 율법
바울이 하나님의 ‘약속’과 ‘율법’을 저울질한다. 아브라함에게 약속을 주신 때가 이스라엘에게 율법을 주시기 430년 전이라는 사실을 지적하면서 이후에 생긴 율법으로 인해 그 언약이 약화되거나 폐하여지지 않음을 논증한다(17절). 또한 바울은 율법이 왜 주어졌는지를 밝히는데, 사람의 죄 때문이며, 약속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가 오시기까지만 기능하도록 주어진 임시방편이었다. 율법은 천사를 통해 중보자 모세의 손에 전달된 것이지만, 약속은 하나님이 직접 주셨으며 그리스도를 통해 이루어졌다(19절). 그러나 바울은 이 약속과 율법이 서로 대립각을 세우지는 않는다고 분명히 밝힌다. 율법이 사람을 살리는 의를 주지는 못하지만 죄악에 갇힌 사람의 실체를 깨닫게 하기 때문이다(21-22절).
사도 바울이 지금 당신에게 질문한다. 유통기한이 지난 임시방편인 율법을 붙들고 지키는 것을 자랑하는가, 이미 그리스도 안에서 온전히 성취된 약속을 믿음으로 붙들고 그 보장을 누리고 있는가? 당신에게 ‘율법은 무엇이냐?’(19절)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

2017-09-20. QT큐티체조.

간단설명. 율법 행위에 속한 자는 저주 아래에 놓이게 되지만 그 저주를 대신 감당하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아브라함의 복과 성령의 약속을 받게 됨을 가르친다.

성경본문. 갈라디아서 3:10-14
한글본문.
10무릇 율법 행위에 속한 자들은 저주 아래에 있나니 기록된바 누구든지 율법 책에 기록된 대로 모든 일을 항상 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저주 아래에 있는 자라 하였음이라 11또 하나님 앞에서 아무도 율법으로 말미암아 의롭게 되지 못할 것이 분명하니 이는 의인은 믿음으로 살리라 하였음이라 12율법은 믿음에서 난 것이 아니니 율법을 행하는 자는 그 가운데서 살리라 하였느니라 13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저주를 받은바 되사 율법의 저주에서 우리를 속량하셨으니 기록된바 나무에 달린 자마다 저주 아래에 있는 자라 하였음이라 14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아브라함의 복이 이방인에게 미치게 하고 또 우리로 하여금 믿음으로 말미암아 성령의 약속을 받게 하려 함이라

영어본문.
10.All who rely on observing the law are under a curse, for it is written: “Cursed is everyone who does not continue to do everything written in the Book of the Law.” 11.Clearly no one is justified before God by the law, because, “The righteous will live by faith.” 12.The law is not based on faith; on the contrary, “The man who does these things will live by them.” 13.Christ redeemed us from the curse of the law by becoming a curse for us, for it is written: “Cursed is everyone who is hung on a tree.” 14.He redeemed us in order that the blessing given to Abraham might come to the Gentiles through Christ Jesus, so that by faith we might receive the promise of the Spirit.

도움말.
속량하셨으니(13절). 헬라어 ‘엑사고라조’로서, ‘값을 치르고 사다, 되사다’라는 뜻이다. 노예를 풀어주기 위해 값을 치르는 행위를 의미한다.

큐트체조.
⬆ 위로 하나님. 그리스도가 행하신 일은 무엇인가(13절)?
⬇ 아래로 인간. 의인은 무엇으로 사는가(11절)?
? 물어봐. 율법 행위로 의롭게 되려 하는 자의 결국은 어떠한가(10-11절)?
! 느껴봐. 나의 순종은 은혜에 대한 감격에서 출발하는가, 율법 준수의 의무감에서 시작되진 않는가?
➡ 옆으로 실천해. 믿음이 있어야 할 자리에 율법이 대신하고 있다면, 어떻게 믿음으로 새롭게 시작할 수 있겠는가?

Meditation. 신비로운 공간, 예수 그리스도 안
하나를 잃으면 다 잃어버리는 것이 있고, 하나를 얻으면 다 얻는 것이 있다. 전자는 율법에 대한 순종을 특징짓는 말이며, 후자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요약하는 말이다. 바울은 ‘율법 행위에 속한 자들’(10절)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14절) 사는 자를 대비시키면서, 그 삶의 자리가 각각 ‘저주 아래’(10절)와 ‘아브라함의 복’(14절)임을 밝힌다. 율법에 속한 자는 율법의 모든 일을 항상 행해야 하고 한 순간이라도 어기면 수포로 돌아가지만(신 27:26),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는 십자가 속량의 은혜로 인해서 구약 최고의 복인 아브라함의 복과 신약 최고의 복인 성령의 약속 모두를 누릴 수 있다(14절).
‘예수 그리스도 안’(14절)에서 율법의 저주가 완전하게 속량되었다(13절). 모든 값이 이미 지불되었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사람에게 율법은 더 이상 어떠한 요구도 할 수 없다. 당신은 무엇을 선택하겠는가? 하나를 잃으면 다 잃는 율법을 택할 것인가, 하나를 얻으면 다 얻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택할 것인가?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

2017-09-19. QT큐티체조. 갈라디아서 3장.

간단설명. 갈라디아 성도들이 성령을 받은 것이 율법의 행위가 아니라 믿음 때문임을 지적한 바울은 그 믿음으로 인해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며, 아브라함의 복을 받게 된다고 명시한다.

성경본문. 갈라디아서 3:1-9
한글본문.
1어리석도다 갈라디아 사람들아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이 너희 눈 앞에 밝히 보이거늘 누가 너희를 꾀더냐 2내가 너희에게서 다만 이것을 알려 하노니 너희가 성령을 받은 것이 율법의 행위로냐 혹은 듣고 믿음으로냐 3너희가 이같이 어리석으냐 성령으로 시작하였다가 이제는 육체로 마치겠느냐 4너희가 이같이 많은 괴로움을 헛되이 받았느냐 과연 헛되냐 5너희에게 성령을 주시고 너희 가운데서 능력을 행하시는 이의 일이 율법의 행위에서냐 혹은 듣고 믿음에서냐 6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매 그것을 그에게 의로 정하셨다 함과 같으니라 7그런즉 믿음으로 말미암은 자들은 아브라함의 자손인 줄 알지어다 8또 하나님이 이방을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로 정하실 것을 성경이 미리 알고 먼저 아브라함에게 복음을 전하되 모든 이방인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받으리라 하였느니라 9그러므로 믿음으로 말미암은 자는 믿음이 있는 아브라함과 함께 복을 받느니라

영어본문.
1.You foolish Galatians! Who has bewitched you? Before your very eyes Jesus Christ was clearly portrayed as crucified. 2.I would like to learn just one thing from you: Did you receive the Spirit by observing the law, or by believing what you heard? 3.Are you so foolish? After beginning with the Spirit, are you now trying to attain your goal by human effort? 4.Have you suffered so much for nothing–if it really was for nothing? 5.Does God give you his Spirit and work miracles among you because you observe the law, or because you believe what you heard? 6.Consider Abraham: “He believed God, and it was credited to him as righteousness.” 7.Understand, then, that those who believe are children of Abraham. 8.The Scripture foresaw that God would justify the Gentiles by faith, and announced the gospel in advance to Abraham: “All nations will be blessed through you.” 9.So those who have faith are blessed along with Abraham, the man of faith.

도움말.
의로 정하셨다(6절). 원문적 의미로 볼 때, ‘의로 여겨졌다’로 해석하는 것이 타당하다. 이는 법정적 간주를 뜻하며, 사실적 변화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너로 말미암아(8절). 원문은 ‘너의 안에서’라는 뜻이다. 아브라함 때문에 받는 것이 아니라, 아브라함 안에서 곧 아브라함과 같은 믿음 안에서 복을 받는다는 의미다.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시며 무엇을 행하시는 분이신가(5절)?
⬇ 아래로 인간. 아브라함이 의롭다고 여겨진 이유는 무엇인가(6절)?
? 물어봐. 성령으로 시작하였다가 육체로 마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3절)?
! 느껴봐. 나는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하나님의 복의 수혜자임을 확신하는가?
➡ 옆으로 실천해. 나의 삶에서 성령으로 시작했다가 육체로 마치고 있는 일들은 무엇인가? 어떠한 변화가 필요하겠는가?

Meditation. 믿음의 두 열쇠, 십자가와 성령
바울은 믿음이 아닌 율법의 행위에 착념하는 갈라디아 성도들을 향해 ‘어리석도다’(1절), ‘이같이 어리석으냐’(3절) 질책하고 호통을 치면서 믿음의 법칙을 두 가지로 설명한다. 첫째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주목하는 것이다(1절). 율법주의적 종교생활은 십자가에 대한 인식과 의식의 결여에서 비롯된다. 매사가 십자가 언덕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온전히 이루어졌다는 것을 상기할 때, 관점과 태도와 동기가 온전해진다. 둘째로, 성령 안에서 마치는 것이다(3절). 십자가 언덕에서 시작했다면 성령의 인도를 따라가야 한다. 그 때, 율법주의를 극복할 수 있다. 결국 믿음으로 얻을 수 있는 아브라함의 유업을 풍족히 누릴 수 있게 된다(9절).
복음의 시대에 합당한 믿음은 두 가지로 구체화 된다. 모든 생각과 행위의 시작에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주목해야 한다. 그리고 성령 안에서 행해야 한다. 당신은 매사의 시작을 십자가 언덕에서 하고 있는가? 그 곳에서 비롯된 순례 길을 성령과 함께 행하고 있는가?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

2017-09-18. QT큐티체조.

간단설명. 베드로의 외식적인 행동을 책망한 바울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의롭게 됨을 지적하고 그리스도와 함께 죽은 자는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임을 강조한다.

성경본문. 갈라디아서 2:11-21
한글본문.
11게바가 안디옥에 이르렀을 때에 책망 받을 일이 있기로 내가 그를 대면하여 책망하였노라 12야고보에게서 온 어떤 이들이 이르기 전에 게바가 이방인과 함께 먹다가 그들이 오매 그가 할례자들을 두려워하여 떠나 물러가매 13남은 유대인들도 그와 같이 외식하므로 바나바도 그들의 외식에 유혹되었느니라 14그러므로 나는 그들이 복음의 진리를 따라 바르게 행하지 아니함을 보고 모든 자 앞에서 게바에게 이르되 네가 유대인으로서 이방인을 따르고 유대인답게 살지 아니하면서 어찌하여 억지로 이방인을 유대인답게 살게 하려느냐 하였노라 15우리는 본래 유대인이요 이방 죄인이 아니로되 16사람이 의롭게 되는 것은 율법의 행위로 말미암음이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는 줄 알므로 우리도 그리스도 예수를 믿나니 이는 우리가 율법의 행위로써가 아니고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의롭다 함을 얻으려 함이라 율법의 행위로써는 의롭다 함을 얻을 육체가 없느니라 17만일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의롭게 되려 하다가 죄인으로 드러나면 그리스도께서 죄를 짓게 하는 자냐 결코 그럴 수 없느니라 18만일 내가 헐었던 것을 다시 세우면 내가 나를 범법한 자로 만드는 것이라 19내가 율법으로 말미암아 율법에 대하여 죽었나니 이는 하나님에 대하여 살려 함이라 20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21내가 하나님의 은혜를 폐하지 아니하노니 만일 의롭게 되는 것이 율법으로 말미암으면 그리스도께서 헛되이 죽으셨느니라

영어본문.
11.When Peter came to Antioch, I opposed him to his face, because he was clearly in the wrong. 12.Before certain men came from James, he used to eat with the Gentiles. But when they arrived, he began to draw back and separate himself from the Gentiles because he was afraid of those who belonged to the circumcision group. 13.The other Jews joined him in his hypocrisy, so that by their hypocrisy even Barnabas was led astray. 14.When I saw that they were not acting in line with the truth of the gospel, I said to Peter in front of them all, “You are a Jew, yet you live like a Gentile and not like a Jew. How is it, then, that you force Gentiles to follow Jewish customs? 15.”We who are Jews by birth and not ‘Gentile sinners’ 16.know that a man is not justified by observing the law, but by faith in Jesus Christ. So we, too, have put our faith in Christ Jesus that we may be justified by faith in Christ and not by observing the law, because by observing the law no one will be justified. 17.”If, while we seek to be justified in Christ, it becomes evident that we ourselves are sinners, does that mean that Christ promotes sin? Absolutely not! 18.If I rebuild what I destroyed, I prove that I am a lawbreaker. 19.For through the law I died to the law so that I might live for God. 20.I have been crucified with Christ and I no longer live, but Christ lives in me. The life I live in the body, I live by faith in the Son of God, who loved me and gave himself for me. 21.I do not set aside the grace of God, for if righteousness could be gained through the law, Christ died for nothing!”

도움말.
말미암음이, 말미암는 줄(16절). 두 표현 모두 헬라어 전치사 ‘에크’로서 기원과 출발의 의미를 가진다.
내가 헐었던 것(18절). 구약의 율법을 의미한다.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가 거하시는 곳은 어디인가(20절)?
⬇ 아래로 인간. 사람이 의롭게 되는 방법은 무엇인가(16절)?
? 물어봐.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사람의 삶은 어떠한가(20절)?
! 느껴봐. 복음의 진리 안에서 나는 참된 자유를 누릴 뿐 아니라 드러내고 있는가?
➡ 옆으로 실천해. 그리스도가 내 안에 사신다는 진리를 확신할 때 내 삶은 어떻게 달라져야 하겠는가?

Meditation. 두 스타트라인, 율법과 믿음
베드로가 안디옥에서 이방인들과 함께 식탁 교제를 나누던 중 유대인 할례자들의 방문을 받고 그들의 시선을 의식해 슬며시 빠져 나가 동역자들을 미혹케 한 에피소드를 인용한 바울은(11-12절), 이는 율법을 위해 하나님의 은혜를 폐하고(21절), 복음이 파한 유대주의를 재건하는(18절) 처사임을 갈파한다. 바울은 ‘율법의 행위’가 아닌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만 의롭다 함을 얻을 수 있다는 진리(16절)를 공고히 수립하고,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사람은 ‘그리스도가 내 안’에 ‘나는 믿음 안’에 사는 이중적 소속으로 단단히 결연됨을 가르친다(20절).
성도의 삶에는 두 개의 스타트라인이 있다. ‘율법의 행위’와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이다. 율법의 행위로는 결코 의로움에 도달할 수 없고 스스로 죄인임을 알게 할 뿐이다. 오직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만이 의로움에 도달하게 한다. 당신의 언행심사는 어디에서 출발하는가? 오늘 감당할 수많은 선택과 결정들은 과연 무엇을 스타트라인으로 삼을 것인가?

2017-09-17. 주일에는 읽는 QT. 나를 넘어서는 성경읽기 3.

간단설명. 비판적으로 성경을 읽는다는 것은 성경의 내용을 의심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탐욕으로부터 한걸음 물러나 정말 성경이 말하는 바가 무엇인지 집중하려는 노력이다. - 김근주

한글본문.
사도행전 17:11
베뢰아에 있는 사람들은 데살로니가에 있는 사람들보다 더 너그러워서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고 이것이 그러한가 하여 날마다 성경을 상고하므로

Meditation. 비판적으로 읽기
비판하기보다는 사랑과 순종을 미덕으로 강조해 온 풍토에서 비판은 조금 낯설고 어색한 개념입니다. 그러나 존 스토트가 『논쟁자 그리스도』(성서유니온)라는 책을 쓴 데서 알 수 있듯 예수님은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의 외식에 대해 과감한 비판과 논쟁을 서슴지 않으셨습니다. 그러므로 그의 가르침과 삶을 따르는 제자로서 옳고 그름을 분별하고 공의에 근거해 비판하는 건 그리스도인들이라면 마땅히 해야 할 일입니다.

“비판적으로 성경을 읽는다는 것은 불신과 회의에 가득 찬 자세로 읽는다는 의미가 아니다. 성경의 내용을 의심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탐욕으로부터 한 걸음 물러나 정말 성경이 말하는 바가 무엇인지 집중하려는 노력이다. 베뢰아 사람들이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았다는 것은 복음을 듣고 무조건 ‘아멘’했다는 의미가 아니라 진지한 자세로 귀 기울였음을 의미한다. 날마다 성경을 상고했다는 의미는 무엇인가를 알아보기 위해 검토하고 조사하고 물어보는 것을 의미한다.”(43, 48, 49면)

바울이 전한 복음에 흥미를 느낀 베뢰아 사람들이 이것이 과연 그러한가 하면서 구약성경을 이리저리 살펴보고 가족들이나 이웃들과 머리를 맞대고 진지하게 토론하는 모습이 그려지지 않습니까. 성경을 읽거나 공부할 때 우리도 베뢰아 사람들처럼 고민하며 질문하고, 따져 보고, 의문을 제기하고, 관련된 책을 찾아 읽고, 형제자매들과 치열하게 토론하면서 발견의 기쁨을 맛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기도 “잘 모르겠거나 이해가 안 되는 말씀을 쉽게 포기하지 않고, 이것이 그러한가 하면서 부지런히 성경을 상고했던 베뢰아 사람들의 열정을 배우게 하옵소서.”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

2017-09-16. QT큐티체조. 갈라디아서 2장.

간단설명. 바울은 두 번째 예루살렘 방문에 대해 언급하면서, 그 방문을 통해 전한 복음이 예루살렘 사도들의 것과 다르지 않으며, 단지 전하는 대상이 다를 뿐이라는 사실이 확증되었음을 밝힌다.

성경본문. 갈라디아서 2:1-10
한글본문.
1십사 년 후에 내가 바나바와 함께 디도를 데리고 다시 예루살렘에 올라갔나니 2계시를 따라 올라가 내가 이방 가운데서 전파하는 복음을 그들에게 제시하되 유력한 자들에게 사사로이 한 것은 내가 달음질하는 것이나 달음질한 것이 헛되지 않게 하려 함이라 3그러나 나와 함께 있는 헬라인 디도까지도 억지로 할례를 받게 하지 아니하였으니 4이는 가만히 들어온 거짓 형제들 때문이라 그들이 가만히 들어온 것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가 가진 자유를 엿보고 우리를 종으로 삼고자 함이로되 5그들에게 우리가 한시도 복종하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복음의 진리가 항상 너희 가운데 있게 하려 함이라 6유력하다는 이들 중에 (본래 어떤 이들이든지 내게 상관이 없으며 하나님은 사람을 외모로 취하지 아니하시나니) 저 유력한 이들은 내게 의무를 더하여 준 것이 없고 7도리어 그들은 내가 무할례자에게 복음 전함을 맡은 것이 베드로가 할례자에게 맡음과 같은 것을 보았고 8베드로에게 역사하사 그를 할례자의 사도로 삼으신 이가 또한 내게 역사하사 나를 이방인의 사도로 삼으셨느니라 9또 기둥 같이 여기는 야고보와 게바와 요한도 내게 주신 은혜를 알므로 나와 바나바에게 친교의 악수를 하였으니 우리는 이방인에게로, 그들은 할례자에게로 가게 하려 함이라 10다만 우리에게 가난한 자들을 기억하도록 부탁하였으니 이것은 나도 본래부터 힘써 행하여 왔노라

영어본문.
1.Fourteen years later I went up again to Jerusalem, this time with Barnabas. I took Titus along also. 2.I went in response to a revelation and set before them the gospel that I preach among the Gentiles. But I did this privately to those who seemed to be leaders, for fear that I was running or had run my race in vain. 3.Yet not even Titus, who was with me, was compelled to be circumcised, even though he was a Greek. 4.This matter arose because some false brothers had infiltrated our ranks to spy on the freedom we have in Christ Jesus and to make us slaves. 5.We did not give in to them for a moment, so that the truth of the gospel might remain with you. 6.As for those who seemed to be important–whatever they were makes no difference to me; God does not judge by external appearance–those men added nothing to my message. 7.On the contrary, they saw that I had been entrusted with the task of preaching the gospel to the Gentiles, just as Peter had been to the Jews. 8.For God, who was at work in the ministry of Peter as an apostle to the Jews, was also at work in my ministry as an apostle to the Gentiles. 9.James, Peter and John, those reputed to be pillars, gave me and Barnabas the right hand of fellowship when they recognized the grace given to me. They agreed that we should go to the Gentiles, and they to the Jews. 10.All they asked was that we should continue to remember the poor, the very thing I was eager to do.

도움말.
유력한 자들(2절) 원사도들(original apostles), 곧 예루살렘 사도들을 의미한다(9절 참조).
그들(2, 4, 5, 7, 9절) 2, 7, 9절의 ‘그들’은 예루살렘 사도들을 지칭하고, 4, 5절의 ‘그들’은 가만히 들어온 거짓 형제들(4절) 곧 유대주의자들을 가리킨다.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신가(8절)?
⬇ 아래로 인간. 바울이 전한 복음에 대해 들은 사도들의 반응은 어떠했는가(6, 9절)?
? 물어봐. 바울이 디도에게 할례를 행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인가(3-4절)?
! 느껴봐. 나는 복음이 종교적 의무를 더하는 것(6절)이 아니라는 사실을 확실히 믿고 행하는가?
➡ 옆으로 실천해. 스스로 율법적 의무에 매여 의무감으로 행하는 것들은 무엇인가? 복음을 가진 자로서 이제 그것들을 어떠한 마음으로 행하겠는가?

Meditation. 복음 안에서 누리는 참 자유
바울이 예루살렘 회의(행 15장)에서 개인적 사경회를 통해 자신이 전한 복음을 사도들 앞에 제시했던 기사(1-2절)를 전한다. 특히 동행자인 이방 출신 디도에게 할례를 시행하지 않음으로 스스로 복음의 진리 안에서 자유함을 누리는 구체적 실증을 보였음을 강조한다(3-5절). 이에 사도들은 바울에게 어떠한 율법적 의무도 더하지 않았으며(6절), 오히려 이방인을 위한 사도 역할로 부르심을 받은 그의 사명을 확증했다(7-8절). 또한 바울은 ‘가만히 들어 온 거짓 형제들’의 저의를 밝히면서, 율법적 유대주의로 회귀하는 자들은 ‘예수 안에서 가진 자유’를 빼앗기고 ‘종’이 된다는 사실을 역설한다(4절).
참된 복음을 붙든 그리스도인들은 복음이 보장하는 자유함 속에서 서로가 감당해 가야 할 사명의 부흥을 불러온다. 믿음의 길을 함께 걷고 있는 사람들에게 당신은 어떤 사람인가? 수많은 ‘하라’와 ‘하지 말라’를 외치며 율법적 규칙을 더하지는 않았는가? 복음 안에서 누리는 자유함을 더하면서 그들의 걸음을 돕고 있는가?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