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3-10. QT큐티체조. 요한복음 John 7:1~9.

간단설명. 때를 기다리며 준비하시는 예수님

성경본문. 요한복음 John 7:1~9
한글성경.
1그 후에 예수께서 갈릴리에서 다니시고 유대에서 다니려 아니하심은 유대인들이 죽이려 함이러라 2유대인의 명절인 초막절이 가까운지라 3그 형제들이 예수께 이르되 당신이 행하는 일을 제자들도 보게 여기를 떠나 유대로 가소서 4스스로 나타나기를 구하면서 묻혀서 일하는 사람이 없나니 이 일을 행하려 하거든 자신을 세상에 나타내소서 하니 5이는 그 형제들까지도 예수를 믿지 아니함이러라 6예수께서 이르시되 내 때는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거니와 너희 때는 늘 준비되어 있느니라 7세상이 너희를 미워하지 아니하되 나를 미워하나니 이는 내가 세상의 일들을 악하다고 증언함이라 8너희는 명절에 올라가라 내 때가 아직 차지 못하였으니 나는 이 명절에 아직 올라가지 아니하노라 9이 말씀을 하시고 갈릴리에 머물러 계시니라

영어성경.
1After this, Jesus went around in Galilee, purposely staying away from Judea because the Jews there were waiting to take his life. 2But when the Jewish Feast of Tabernacles was near, 3Jesus’ brothers said to him, “You ought to leave here and go to Judea, so that your disciples may see the miracles you do. 4No one who wants to become a public figure acts in secret. Since you are doing these things, show yourself to the world.” 5For even his own brothers did not believe in him. 6Therefore Jesus told them, “The right time for me has not yet come; for you any time is right. 7The world cannot hate you, but it hates me because I testify that what it does is evil. 8You go to the Feast. I am not yet going up to this Feast, because for me the right time has not yet come.” 9Having said this, he stayed in Galilee.

도움말.
초막절(2절). ‘수장절’, ‘장막절’로도 불림. 가을 추수 후 일주일간 들이나 지붕 위에 장막을 치고 지내며 광야에서 생활할 때 하나님께서 보호해 주셨음을 기념함
자신을 세상에 나타내소서(4절). 자신을 메시아라고 생각한다면 예루살렘으로 올라가 세상의 인기와 명성을 얻으라는 말이며, 이를 계기로 곁을 떠난 무리를 되찾으라는 뜻도 담겨 있음
내 때(6절). 십자가의 고난과 죽음으로 하나님의 구원을 나타내실 때를 의미함
요일 2:2 그는 우리 죄를 위한 화목제물이니 우리만 위할 뿐 아니요 온 세상의 죄를 위하심이라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초막절이 이르자 예수님의 형제들은 예수님께 무엇을 조언합니까?(2~4절)
⬇ 아래로 인간. 믿지 않는 형제들의 요구에 예수님은 어떻게 반응하십니까?(6~8절)
? 물어봐. 예수님께서 아직 자신의 때가 이르지 않아서 올라가지 않는다고 하신 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느껴봐. 세상 영광을 바라지 않고 자신의 때를 준비하신 예수님을 보며 무엇을 느낍니까?
➡ 옆으로 실천해. 예수님의 형제들처럼 세상의 명성과 인정을 추구했던 내 모습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사역 완수를 위해 때를 기다리며 준비하시는 예수님을 닮기 위해 무엇을 결단하겠습니까?

Meditation.
초막절이 이르자, 예수님의 형제들은 예수님께 예루살렘으로 올라가 능력을 사용해 세상에 자신을 나타내라고 조언합니다(2~4절). 형제들도 예수님을 메시아로 믿지 않았기에(5절), 예수님께 세상적인 명성과 인기를 추구하라고 부추겼습니다. 이에 예수님께서는 아직 십자가의 고난과 죽음으로 하나님의 구원을 성취할 때가 오지 않았기에 자신의 때가 아니라며, 이런 자신을 세상이 미워한다고 말씀하십니다(7절). 사실 예수님께서는 자신의 존재를 세상에 나타내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지 않으셨습니다. 오직 온 세상의 죄를 대신해 화목제물이 되셔서 하나님께서 바라시는 뜻을 성취하고자 하십니다(참조 요일 2:2). 그리스도인 또한 하나님의 뜻이 성취되는 때를 기다리며, 십자가의 죽음으로 인류 구원의 역사를 성취하신 주님의 뜻을 이해하는 데 집중해야 합니다. 이처럼 예수님의 제자는 세상적인 명성과 인기에 영합하는 결정에서 멀어져야 합니다. 십자가만을 자랑으로 삼고, 항상 겸손과 희생의 본이 되신 주님 닮아 가는 제자로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내 자랑과 명성이 아니라 십자가의 영광을 나타내는 예수님의 제자가 되게 하소서.
<날솟샘에서 가져와 편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