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7-02. QT큐티체조.
간단설명. 악인마저 사용해 나를 돌이키시는 하나님
성경본문. 하박국 Habakkuk 1:12~17
한글성경.
12선지자가 이르되 여호와 나의 하나님, 나의 거룩한 이시여 주께서는 만세 전부터 계시지 아니하시니이까 우리가 사망에 이르지 아니하리이다 여호와여 주께서 심판하기 위하여 그들을 두셨나이다 반석이시여 주께서 경계하기 위하여 그들을 세우셨나이다 13주께서는 눈이 정결하시므로 악을 차마 보지 못하시며 패역을 차마 보지 못하시거늘 어찌하여 거짓된 자들을 방관하시며 악인이 자기보다 의로운 사람을 삼키는데도 잠잠하시나이까 14주께서 어찌하여 사람을 바다의 고기 같게 하시며 다스리는 자 없는 벌레 같게 하시나이까 15그가 낚시로 모두 낚으며 그물로 잡으며 투망으로 모으고 그리고는 기뻐하고 즐거워하여 16그물에 제사하며 투망 앞에 분향하오니 이는 그것을 힘입어 소득이 풍부하고 먹을 것이 풍성하게 됨이니이다 17그가 그물을 떨고는 계속하여 여러 나라를 무자비하게 멸망시키는 것이 옳으니이까
영어성경.
12O LORD, are you not from everlasting? My God, my Holy One, we will not die. O LORD, you have appointed them to execute judgment; O Rock, you have ordained them to punish. 13Your eyes are too pure to look on evil; you cannot tolerate wrong. Why then do you tolerate the treacherous? Why are you silent while the wicked swallow up those more righteous than themselves? 14You have made men like fish in the sea, like sea creatures that have no ruler. 15The wicked foe pulls all of them up with hooks, he catches them in his net, he gathers them up in his dragnet; and so he rejoices and is glad. 16Therefore he sacrifices to his net and burns incense to his dragnet, for by his net he lives in luxury and enjoys the choicest food. 17Is he to keep on emptying his net, destroying nations without mercy?
도움말.
악인이 자기보다 의로운 사람을 삼키는데도(13절)..상대적으로 덜 악한 유다가 더 악한 바벨론에게 짓밟히는 상황은 하박국의 신앙적 이해를 넘어서는 것입니다.
그가 낚시로 모두… 투망으로 모으고(15절)..사람을 물고기처럼 사로잡아 포로로 끌고 가는 바벨론의 무자비한 정복을 묘사하며, 이로 인한 그들의 교만과 자만을 드러냅니다.
<큐티체조>
↑위로 하나님..정결한 눈을 가지신 하나님께서 차마 보지 못하시는 것은 무엇입니까?(13절)
↓아래로 인간..하나님 앞에서 바벨론은 어떤 태도를 보입니까?(15~17절)
? 물어봐..하나님께서는 왜 악과 공존할 수 없는 분이심에도 악인을 참아 내며 잠잠하십니까?
! 느껴봐..악을 즉시 심판하지 않으시고 인내로 일하시는 하나님을 보며 무엇을 느낍니까?
↔ 옆으로 실천해.. 하나님이 내 악을 책망하고 연단하신 때는 언제입니까? 심판 중에도 나를 사망에 이르지 않게 하실 하나님을 신뢰하며 돌이키기 위해 무엇을 실천하겠습니까?
Meditation
오늘 하박국은 믿음 안에서 가장 날카롭게 질문합니다. 하박국은 하나님을 의심해서 묻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하나님을 “나의 하나님,” “나의 거룩한 이,” “반석”으로 분명히 믿기 때문에 묻습니다. 하나님은 영원하고 거룩하시며 악을 차마 보지 못하시는데, 현실에서는 더 악한 바벨론이 자기보다 의로운 자들을 삼키고 있습니다. 그래서 하박국의 질문은 “하나님이 계십니까?”가 아니라, “거룩하신 하나님이 왜 이런 악한 방식을 허용하십니까?”입니다. 그는 당시 사람들이 잘 알 수 있는 낚시, 그물, 투망의 포획 장면을 통해 바벨론 제국의 폭력과 정복 방식을 설명합니다. 바벨론은 여러 민족을 하나씩 상대하는 것이 아니라, 그물로 쓸어 담듯 나라들을 통째로 정복하며, 사람들을 하나님의 형상이 아니라 잡아 올릴 대상이나 전리품처럼 취급합니다. 특히 바벨론이 “그물에 제사하며 투망 앞에 분향”한다는 말은 자기 군사력과 정복 기술과 경제적 풍요를 신처럼 의지하는 우상숭배와 교만을 폭로합니다. 하박국이 이 호소를 드리는 정확한 장소는 기록되어 있지 않지만, 남유다 말기, 아마 예루살렘과 성전권 가까운 곳으로 볼 수 있으며, 그는 유다의 불의와 더 악한 바벨론의 위협을 바라보며 하나님께 탄식하고 있습니다. 이 본문을 들은 남유다 백성들도 유다 안의 불의에는 공감했겠지만, 하나님이 더 악해 보이는 바벨론을 심판의 도구로 사용하신다는 사실에는 큰 충격과 혼란을 느꼈을 것입니다. 결국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현실의 부조리가 정면으로 충돌하는 자리에서, 하박국이 하나님을 떠나지 않으면서도 현실의 악을 쉽게 합리화하지 않고 정직하게 질문하는 믿음의 모습을 보여 줍니다. 어떤 상황에도 하나님의 선하신 뜻은 절대 멈추지 않습니다. 반석이신 하나님을 끝까지 신뢰하며, 그 위에 서서 하나님의 때와 방법을 기다리는 믿음으로 살아갑시다. 악인의 악함마저도 사용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하나님의 때를 묵묵히 기다리게 하소서.
<날솟샘에서 가져와 편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