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설명. 여리고와 아이 성 등 가나안 중부지역 정복 전쟁에서 승리한 이스라엘(6-8장)은 이제 가나안 남부지역 정복에 나선다(9-10장).
성경본문. 여호수아 9:1-15
한글본문.
1이 일 후에 요단 서쪽 산지와 평지와 레바논 앞 대해 연안에 있는 헷 사람과 아모리 사람과 가나안 사람과 브리스 사람과 히위 사람과 여부스 사람의 모든 왕들이 이 일을 듣고 2모여서 일심으로 여호수아와 이스라엘에 맞서서 싸우려 하더라 3기브온 주민들이 여호수아가 여리고와 아이에 행한 일을 듣고 4꾀를 내어 사신의 모양을 꾸미되 해어진 전대와 해어지고 찢어져서 기운 가죽 포도주 부대를 나귀에 싣고 5그 발에는 낡아서 기운 신을 신고 낡은 옷을 입고 다 마르고 곰팡이가 난 떡을 준비하고 6그들이 길갈 진영으로 가서 여호수아에게 이르러 그와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이르되 우리는 먼 나라에서 왔나이다 이제 우리와 조약을 맺읍시다 하니 7이스라엘 사람들이 히위 사람에게 이르되 너희가 우리 가운데에 거주하는 듯하니 우리가 어떻게 너희와 조약을 맺을 수 있으랴 하나 8그들이 여호수아에게 이르되 우리는 당신의 종들이니이다 하매 여호수아가 그들에게 묻되 너희는 누구며 어디서 왔느냐 하니 9그들이 여호수아에게 대답하되 종들은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으로 말미암아 심히 먼 나라에서 왔사오니 이는 우리가 그의 소문과 그가 애굽에서 행하신 모든 일을 들으며 10또 그가 요단 동쪽에 있는 아모리 사람의 두 왕들 곧 헤스본 왕 시혼과 아스다롯에 있는 바산 왕 옥에게 행하신 모든 일을 들었음이니이다 11그러므로 우리 장로들과 우리 나라의 모든 주민이 우리에게 말하여 이르되 너희는 여행할 양식을 손에 가지고 가서 그들을 만나서 그들에게 이르기를 우리는 당신들의 종들이니 이제 우리와 조약을 맺읍시다 하라 하였나이다 12우리의 이 떡은 우리가 당신들에게로 오려고 떠나던 날에 우리들의 집에서 아직도 뜨거운 것을 양식으로 가지고 왔으나 보소서 이제 말랐고 곰팡이가 났으며 13또 우리가 포도주를 담은 이 가죽 부대도 새 것이었으나 찢어지게 되었으며 우리의 이 옷과 신도 여행이 매우 길었으므로 낡아졌나이다 한지라 14무리가 그들의 양식을 취하고는 어떻게 할지를 여호와께 묻지 아니하고 15여호수아가 곧 그들과 화친하여 그들을 살리리라는 조약을 맺고 회중 족장들이 그들에게 맹세하였더라
영어본문.
1 Now when all the kings west of the Jordan heard about these things–those in the hill country, in the western foothills, and along the entire coast of the Great Sea as far as Lebanon (the kings of the Hittites, Amorites, Canaanites, Perizzites, Hivites and Jebusites)- 2 they came together to make war against Joshua and Israel. 3 However, when the people of Gibeon heard what Joshua had done to Jericho and Ai, 4 they resorted to a ruse: They went as a delegation whose donkeys were loaded with worn-out sacks and old wineskins, cracked and mended. 5 The men put worn and patched sandals on their feet and wore old clothes. All the bread of their food supply was dry and moldy. 6 Then they went to Joshua in the camp at Gilgal and said to him and the men of Israel, “We have come from a distant country; make a treaty with us.” 7 The men of Israel said to the Hivites, “But perhaps you live near us. How then can we make a treaty with you?” 8 “We are your servants,” they said to Joshua. But Joshua asked, “Who are you and where do you come from?” 9 They answered: “Your servants have come from a very distant country because of the fame of the LORD your God. For we have heard reports of him: all that he did in Egypt, 10 and all that he did to the two kings of the Amorites east of the Jordan–Sihon king of Heshbon, and Og king of Bashan, who reigned in Ashtaroth. 11 And our elders and all those living in our country said to us, ‘Take provisions for your journey; go and meet them and say to them, “We are your servants; make a treaty with us.” ‘ 12 This bread of ours was warm when we packed it at home on the day we left to come to you. But now see how dry and moldy it is. 13 And these wineskins that we filled were new, but see how cracked they are. And our clothes and sandals are worn out by the very long journey.” 14 The men of Israel sampled their provisions but did not inquire of the LORD. 15 Then Joshua made a treaty of peace with them to let them live, and the leaders of the assembly ratified it by oath.
도움말.
먼 나라에서 왔나이다(6절). 신명기 20:10-20에 따르면 가나안 백성들은 모두 진멸하되 멀리 떨어져 있는 성읍의 백성들에게는 먼저 화평을 선언하고, 화답하면 조공만 받고 거민들은 살려주라고 하셨다. 기브온 주민들이 이러한 사실들을 알고 있었는지, 아니면 당시 전쟁 관례에 따랐는지 정확하게 알 수는 없지만, 그들은 먼 곳에서 왔다는 점을 강조했다.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하나님과 관련해 이스라엘 백성들이 저지른 잘못은 무엇인가(14절)?
⬇ 아래로 인간. 기브온 백성들은 이스라엘을 어떻게 속였는가(4-6, 12-13절)?
? 물어봐. 기브온 사람들과 달리 가나안 족속들은 이스라엘에 어떻게 반응했는가(1-2절)?
! 느껴봐. 나는 기도해보지도 않고 성급하게 결정을 내리는 경우는 없는가?
➡ 옆으로 실천해. 내가 차분히 기도하며 하나님의 뜻을 살펴야 할 일은 무엇인가?
Meditation. 여호와께 물으라
가나안 족속들은 이스라엘에게 대항하기 위해 동맹을 맺었지만, 히위 족속에 속한 기브온 주민만은 동맹에서 이탈해 이스라엘과 화친하는 길을 택했다. 그들은 먼 곳에 사는 사람들인 것처럼 꾸며서 이스라엘을 속였다. 기브온 사람들은 여리고 성의 기생 라합을 연상케 한다(2장). 그들은 이스라엘 하나님의 능력을 인정했고 구원을 갈망했다. 차이점이 있다면 라합은 여리고 사람을 속였고, 기브온 주민은 이스라엘을 속였다는 것뿐이다.
비난은 이스라엘을 속인 기브온보다는 기브온에게 속은 이스라엘을 향한다. 그들은 여호와의 이름으로 맺는 계약을 여호와께 묻지도 않고 체결해 버렸다(14절). 이스라엘은 큰 승리 뒤에 여호와께 묻지 않고 스스로 결정해버리는 실수를 반복했다. 여리고 성 전투에서 승리한 후에 여호와께 묻지 않고 아이 성을 공격했다가 패배를 당했다(7:2-5). 그런데 또 아이 성 승리 후에 여호와께 묻지 않고 기브온 거민과 화친을 맺어버리고 말았다. 내가 마음이 들떠서 경솔하게 결정하지 말고, 더 신중히 기도하며 하나님의 뜻을 구해야 할 일은 없는가?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