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11. QT큐티체조. 요한계시록 Revelation 3:14~22.

2025-11-11. QT큐티체조.
간단설명. 책망받기 전에 미지근한 신앙에서 벗어나라.

성경본문. 요한계시록 Revelation 3:14~22
한글성경.
14라오디게아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 아멘이시요 충성되고 참된 증인이시요 하나님의 창조의 근본이신 이가 이르시되15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차지도 아니하고 뜨겁지도 아니하도다 네가 차든지 뜨겁든지 하기를 원하노라16네가 이같이 미지근하여 뜨겁지도 아니하고 차지도 아니하니 내 입에서 너를 토하여 버리리라17네가 말하기를 나는 부자라 부요하여 부족한 것이 없다 하나 네 곤고한 것과 가련한 것과 가난한 것과 눈 먼 것과 벌거벗은 것을 알지 못하는도다18내가 너를 권하노니 내게서 불로 연단한 금을 사서 부요하게 하고 흰 옷을 사서 입어 벌거벗은 수치를 보이지 않게 하고 안약을 사서 눈에 발라 보게 하라19무릇 내가 사랑하는 자를 책망하여 징계하노니 그러므로 네가 열심을 내라 회개하라20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21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내 보좌에 함께 앉게 하여 주기를 내가 이기고 아버지 보좌에 함께 앉은 것과 같이 하리라22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영어성경.
14To the angel of the church in Laodicea write: These are the words of the Amen the faithful and true witness the ruler of God’s creation15I know your deeds that you are neither cold nor hot I wish you were either one or the other!16So because you are lukewarm-neither hot nor cold-I am about to spit you out of my mouth17You say ‘I am rich; I have acquired wealth and do not need a thing’ But you do not realize that you are wretched pitiful poor blind and naked18I counsel you to buy from me gold refined in the fire so you can become rich; and white clothes to wear so you can cover your shameful nakedness; and salve to put on your eyes so you can see19Those whom I love I rebuke and discipline So be earnest and repent20Here I am! I stand at the door and knock If anyone hears my voice and opens the door I will come in and eat with him and he with me21To him who overcomes I will give the right to sit with me on my throne just as I overcame and sat down with my Father on his throne22He who has an ear let him hear what the Spirit says to the churches’

도움말.
아멘(14절)..‘진실로’라는 뜻임. 그만큼 라오디게아교회가 아멘도, 충성도, 참된 증인의 삶도 없었음을 말합니다.
미지근하여(16절)..라오디게아 지역은 히에라볼리에서 끌어온 온천수와 골로새에서 가져온 찬물을 공급받는 과정에서 물이 미지근해져 마시는 자마다 토하는 일이 생김. 이들의 신앙의 무기력한 상태를 비유적으로 표현합니다.
불로 연단한 금(18절)..시련을 통해 정결하게 된 믿음을 상징합니다.
안약(18절)..영적인 통찰력과 분별력을 회복하는 것을 의미함. 라오디게아 지역은 안약 제조 기술이 뛰어났습니다.
문밖에 서서 두드리노니(20절)..예수님께서 회개를 촉구하시며, 개인의 마음의 문을 두드리시는 모습을 표현합니다.

<큐티체조>
↑위로 하나님..예수님은 라오디게아교회 신앙의 실상이 어떻다고 하십니까?(15~17절)
↓아래로 인간..예수님은 미지근한 신앙을 지닌 라오디게아교회에 어떻게 하실 것이라고 하십니까?(18~19절)
? 물어봐..예수님은 왜 라오디게아교회의 미지근한 신앙의 회개를 촉구하십니까?
! 느껴봐..미지근한 상태의 라오디게아교회를 단호히 책망하시면서도, 인내하며 회개하기를 기다리시는 주님을 보며 무엇을 느낍니까?
↔옆으로 실천해..내가 주님을 문밖에 계시게 한 채 세상이 주는 것에 만족해 한 때는 언제입니까? 편안함만 좇던 미지근한 신앙에서 벗어나 주님께 나아가기 위해 무엇을 실천하겠습니까?

Meditation
라오디게아는 주변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언덕 위에 세워졌고, 언덕 주위로는 아소포스와 카프로스 같은 하천이 류구스 강으로 흘러드는 비옥한 골짜기와 평야가 펼쳐져 농사와 양털 생산, 목축이 잘 되는 환경이었습니다. 또 이 계곡이 만나는 교차점에 서쪽으로는 에베소 같은 해안 도시로, 동·북쪽으로는 내륙으로 이어지는 육상 교통로의 요충지였고, 이 덕분에 은행·금융, 검은 양털 직물, 안약으로 대표되는 의료·의학으로 번성한 부유한 상업 도시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북쪽 히에라폴리스의 뜨거운 온천, 동쪽 골로새의 차고 신선한 샘물 사이에 있으면서도 도시 안에는 먹는 물 샘이 없고 자체 수원이 부족해, 멀리서 아쿠아덕트(수로)로 물을 끌어와야 했고, 그 과정에서 물이 미지근하고 미네랄이 많은, 마시기 불편한 물이 되었습니다. 이런 지리·환경적 배경 때문에 예수님이 라오디게아 교회를 향해 “차지도 아니하고 뜨겁지도 아니한 미지근한” 교회라고 하신 말씀은 그 도시에 사는 사람들에게 매우 현실적이고 피부에 와닿는 경고였을 것입니다. 주님은 라오디게아교회를 미지근한 물로 비유하며, 토해 버리시겠다고 하십니다(15~16절). 주님은 그들이 부요한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 영적 상태가 “곤고하고 가련하며 가난하고 눈멀고 벌거벗었다”라고 책망하십니다. 그래서 주님은 불로 연단한 금, 시련을 통해 책망과 징계를 할 것이니 “열심을 내고 회개하라”고 간곡히 권면하십니다(19절). 예수님은 단호하게 라오디게아교회를 꾸짖으면서도, 동시에 문밖에서 기다리는 인자하신 모습으로 자신을 나타내십니다(20절). 이는 회개의 문이 아직 닫히지 않았으며, 오늘도 성도의 마음 문이 열리기를 주님이 간절히 기다리고 계십니다. 1세기 말 요한계시록 이후에도 라오디게아는 초대 기독교의 중요한 중심지였고, 4세기에는 라오디게아가 공의회(라오디게아 종교회의)의 개최지가 될 정도로 교회가 여전히 활발했고, 이 공의회에서 예배·성경·교인 생활을 다루는 여러 규범(정교회·가톨릭에서 지금도 언급하는 59개 규정)을 남겼습니다. 나는 여러모로 괜찮다고 여기며 주님 없이 살아가고 있지는 않습니까? 주님의 책망을 외면하지 않고 겸손히 마음 문을 열어, 주님과 깊은 교제로 나아가기를 바랍니다. 주님의 책망을 피하지 않고, 미지근한 신앙에서 깨어나 뜨거운 회개의 자리로 나아가게 하소서.
<날솟샘에서 가져와 편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