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2. QT큐티체조. 요한계시록 Revelation 18:15~20.

2025-12-12. QT큐티체조.
간단설명. 하나님의 공의과 진리를 기뻐하는 삶.

성경본문. 요한계시록 Revelation 18:15~20
한글성경.
15바벨론으로 말미암아 치부한 이 상품의 상인들이 그의 고통을 무서워하여 멀리 서서 울고 애통하여 16이르되 화 있도다 화 있도다 큰 성이여 세마포 옷과 자주 옷과 붉은 옷을 입고 금과 보석과 진주로 꾸민 것인데 17그러한 부가 한 시간에 망하였도다 모든 선장과 각처를 다니는 선객들과 선원들과 바다에서 일하는 자들이 멀리 서서 18그가 불타는 연기를 보고 외쳐 이르되 이 큰 성과 같은 성이 어디 있느냐 하며 19티끌을 자기 머리에 뿌리고 울며 애통하여 외쳐 이르되 화 있도다 화 있도다 이 큰 성이여 바다에서 배 부리는 모든 자들이 너의 보배로운 상품으로 치부하였더니 한 시간에 망하였도다 20하늘과 성도들과 사도들과 선지자들아 그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라 하나님이 너희를 위하여 그에게 심판을 행하셨음이라 하더라

영어성경.
15The merchants who sold these things and gained their wealth from her will stand far off terrified at her torment They will weep and mourn 16and cry out Woe! Woe O great city dressed in fine linen purple and scarlet and glittering with gold precious stones and pearls! 17In one hour such great wealth has been brought to ruin Every sea captain and all who travel by ship the sailors and all who earn their living from the sea will stand far off 18When they see the smoke of her burning they will exclaim Was there ever a city like this great city? 19They will throw dust on their heads and with weeping and mourning cry out Woe! Woe O great city where all who had ships on the sea became rich through her wealth! In one hour she has been brought to ruin 20Rejoice over her O heaven! Rejoice saints and apostles and prophets! God has judged her for the way she treated you

도움말.
한 시간에 망하였도다(17, 19절)..하나님의 심판이 얼마나 신속하고 확실한지를 강조합니다.
보배로운 상품(19절)..바벨론과 연합한 자들이 의지하던 세속적인 부와 쾌락을 상징함. 결국 사라질 허무한 가치입니다.
즐거워하라(20절)..하나님의 심판은 죄에 대한 공의의 실현이며, 구속받은 성도에게는 기뻐할 이유가 됩니다.

<큐티체조>
↑위로 하나님..선장과 선객들, 선원들은 바벨론의 멸망을 어떻게 여깁니까?(19절)
↓아래로 인간..바벨론의 멸망을 바라보며 즐거워할 자들은 누구입니까?(20절)
? 물어봐..하나님은 왜 하늘과 성도들과 사도들, 선지자들에게 즐거워하라고 말씀하십니까?
! 느껴봐..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자들이 공의와 진리가 드러나는 심판 장면을 보며 즐거워할 것이라는 말씀에서 무엇을 느낍니까?
↔옆으로 실천해..내가 헛된 부요와 안정감을 추구하며 바벨론의 유혹에 사로잡힌 때는 언제입니까? 세상의 가치가 아닌 하나님의 공의와 진리가 드러나는 날을 기대하며 살기 위해 무엇을 실천하겠습니까?

Meditation
사도 요한은 바벨론과 거래하며 이익을 누렸던 자들이 하나님의 심판 앞에서 어떤 태도를 보이는지 보여 줍니다. 앞에서는 땅의 왕들과 상인들이 먼저 등장해서 “바벨론이 무너져서 더 이상 사치하고 벌어먹을 곳이 없다”는 이유로 울고 애통했다면, 같은 심판 장면을 다른 카메라 앵글로 한 번 더 확대해서 상인들뿐 아니라 선장·선원·바다에서 돈 벌어 살던 사람들까지, 전 세계 무역·경제 시스템 전체가 바벨론의 멸망으로 울며 애통하는 모습을 덧붙여 보여 줍니다. 그래서 왕에서 상인, 그리고 바닷길 경제인들로 범위가 끝까지 넓어지는 구조를 이룹니다. 그런데 이들의 눈물은 “죄 때문에”가 아니라 “그로 말미암아 치부했던 부와 기회가 한 시간에 날아갔기 때문”인 후회의 눈물이지 회개의 눈물이 아닙니다. 계속 “멀리 서서” 바라보기만 할 뿐 바벨론이 왜 심판을 받는지, 자기들도 그 체제에 어떻게 동조했는지는 전혀 돌아보지 않습니다. 고통은 무서워하지만, 공의는 인정하지 않고, 죄에 대한 돌이킴도 없는 애통이라는 점이 이 본문의 중요한 특징입니다. 또한 “한 시간에 망하였도다”라는 표현이 반복되면서 겉으로는 너무 단단해 보이던 바벨론 체제가 하나님 심판 앞에서는 순식간에 무너지는 허상에 불과했다는 것, 인간이 축적한 부와 화려함이 얼마나 덧없고 취약한 기반 위에 서 있었는지를 강조합니다. 이 모든 흐름이 정점을 찍는데 땅에서는 “화 있도다, 화 있도다, 이 큰 성이여” 하며 장례식처럼 통곡하는 반면 하늘에서는 “즐거워하라, 기뻐하라”는 명령처럼 탄성이 퍼집니다. “하나님이 너희를 위하여 그에게 심판을 행하셨음이라”는 말처럼 이 심판은 단순한 보복이 아니라 성도와 사도와 선지자들을 짓밟았던 악한 체제를 향한 하나님의 공의로운 판결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같은 사건을 두고 세상은 ‘경제 손실’ 때문에 울고 하늘은 ‘공의의 실현’ 때문에 기뻐하는 극적인 대비가 이 단락의 핵심입니다. 결국 이 본문 전체는 우리에게 “바벨론 편에 마음을 두고 사는가, 하나님의 공의와 진리 편에 마음을 두고 사는가?”라는 질문을 던집니다. 바벨론이 무너질 때 내 마음이 함께 무너지는지, 아니면 하나님 편에서 그분의 공의가 드러나는 것을 기뻐할 수 있는지, 내 감정선이 어디에 맞춰져 있는지를 점검하게 만드는 말씀입니다. 지금 내가 추구하는 것은 영원한 가치입니까, 잠시 누릴 세상의 부요함입니까? 하나님의 심판은 분명히 임합니다. 그날을 두려움이 아닌 기쁨으로 맞이할 수 있도록, 하나님의 공의와 진리를 굳게 붙들며 살아갑시다. 세상의 헛된 부요함이 아닌, 하나님의 공의와 진리를 끝까지 붙들며 살아가게 하소서.
<날솟샘에서 가져와 편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