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설명. 하나님은 흐려지지 않는 붓으로 쓰시고 실언치 않는 혀로 약속하시며 실패 없는 손으로 일하신다. - 헤이우드
성경본문. 빌립보서 2:17-18
한글본문.
17만일 너희 믿음의 제물과 섬김 위에 내가 나를 전제로 드릴지라도 나는 기뻐하고 너희 무리와 함께 기뻐하리니 18이와 같이 너희도 기뻐하고 나와 함께 기뻐하라
영어본문.
17 But even if I am being poured out like a drink offering on the sacrifice and service coming from your faith, I am glad and rejoice with all of you. 18 So you too should be glad and rejoice with me.
Meditation. 변화하는 삶
신앙생활을 해 오는 과정에서 자신도 모르게 삶의 본질을 보는 안목이 열리고, 점점 소유욕에서 해방되어 가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고, 매 순간을 창조적으로 살아가는 것이 더 즐겁게 느껴지고, 무엇보다 하나님을 점점 더 신뢰해가는 가운데 섬김의 삶의 소중함을 깨닫고 실천해 간다면, 하나님의 희망 안에 거하는 삶으로 점점 다가가고 있다고 생각해도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희망 안에 거하면서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희망에 동참하는 것은 필연적으로 변화를 수반합니다.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희망이 발화되는 지점은 우리 삶의 자리입니다. 아무리 사회를 개혁하기 위한 투쟁에 앞장선다고 해도 하나님의 희망 안에 있는 자신에게서 변화와 투쟁이 일어나지 않으면 무용지물이 되기 마련입니다. 하나님의 희망 안에 있는 나는 그 전과는 다른 나로 변화되어 갑니다. 변화 속에서 하나님의 희망이 발견되고 발화됩니다. 그러한 변화의 정점은 자신을 내어주는 사랑입니다(17절).
예수님은 자신을 십자가에 내어주심으로 하나님의 희망 안에 거하는 삶을 실천하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희망 안에 있는 삶에 참여하는 길은 자신을 대속의 제물로 하나님께 바치는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계셨습니다. 대속의 제물은 희생이자 곧 사랑입니다. 예수님은 그 삶을 실천하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희망 안에 있는 삶은 십자가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영광스러운 부활로 이어졌습니다. 작은 예수였던 바울도 스스로 주님의 길을 따르는 희생과 사랑의 순례 길에서 기뻐했습니다. 자기 십자가 지는 것을 기뻐하고 기뻐했습니다.
12월 마지막 주가 됐습니다. 이제 곧 하나님이 허락하신 새해, 새 날을 맞이할 것입니다. 어떤 삶을 살았건 우리는 하나님과 더불어 희망을 품고 새해를 열어갈 수 있습니다. 희망의 하나님이 우리를 당신의 나라로 초청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기도
“하나님, 저로 당신의 초청에 응하게 하소서. 그리하여 소망 가운데 하나님의 나라를 품고 살아가는 인생 되게 하옵소서.”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