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기도-출퇴근길에 가족들을 위해 드리는 맞벌이 부부의 기도.

“사랑하는 아버지 하나님, 우리를 당신의 가족으로 불러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공로를 생각하며 감사를 드립니다. 창조주 하나님, 당신의 창조의 계획 속에서 가족을 허락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돕는 베필을 주시고, 사랑하며 함께 당신의 나라를 일구어가는 서로를 주시며, 사랑의 열매 사랑하는 아이들을 허락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출근을 하면서 각자의 일터로 나서는 서로를 보면서, 유치원으로 향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기도합니다. 일터에서, 집에서, 유치원과 여러 곳에서 떨어져서 지낼 때 하나님 당신의 보호하시는 손길 안에서 안전하게 하여 주소서. 세상의 많은 위험들 속에서 붙들어 주시옵소서. 일터에서 당신이 주신 은사와 열정과 열심을 가지고 보냄받은 사명을 잘 감당하고 그 안에서도 당신을 만나고 노래하는 시간들이 되도록 이끌어 주소서. 혹 일하는 중에 어려운 일을 당하여 낙심하거나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맘이 답답할 때 당신으로 인하여 새 힘과 위로를 얻고 지혜롭게 행할 수 있도록 지켜주소서. 유치원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아이를 위해서 기도합니다. 건강하고 씩씩하게 잘 놀고 잘 먹고 사이좋게 친구들과 함께하며 좋은 시간들을 보낼 수 있게 하여 주소서. 그 나이에 걸맞는 경험과 체험 속에서 자신의 세계를 잘 형성해갈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시고 좋은 선생님과 좋은 친구들을 만날 수 있게 해 주소서. 자라면 자랄수록 하나님 당신과 사람들 앞에 사랑스러운 자가 되게 하여 주소서.

사랑하는 하나님 아버지, 퇴근길에 기도합니다. 오늘 하루도 흩어진 가족들의 삶 가운데 함께해 주신 당신의 은혜와 인도와 보호하심에 감사합니다. 함께 모였을 때에 하나님께서 오늘 하루 주신 감사한 것들을 가지고 나눌 수 있게 하여 주시고, 피곤한 몸과 마음에 참 쉼을 주시며, 하나님 당신과 서로로 인하여 감사가 넘쳐나게 하여 주소서. 혹시 상처받은 마음으로 만나더라도 서로를 보듬을 수 있는 조그만 여유와 마음의 공간을 준비할 수 있도록 우리를 붙들어 주소서. 지치고 힘들더라도 두 팔 벌려 아이들을 안아주고 눈을 맞출 수 있는 힘도 허락해 주소서. 우리는 자신을 주장하고 다른 가족이 나를 섬겨주기를 원하지만 먼저 섬기신 주님의 본을 따라 퇴근 후 가족들을 위해 먼저 섬길 수 있는 마음을 허락해 주소서. 그렇게 함으로써 가족들 모두가 어제보다 오늘 더 사랑하고 사랑이신 당신을 더 깊이 알아갈 수 있도록 이끌어 주소서.

사랑하는 아버지 하나님, 가족들을 통해 보여주시는 당신의 은혜와 사랑이 얼마나 큰지요! 가족들을 통해 자라게 하시고 성숙하게 하시는 당신의 계획은 또 얼마나 놀라운지요! 당신 안에서 참 사랑과 은혜를 배우는 가운데 하나님 나라를 경험하고 일구어가는 가정이 되게 하여 주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일상생화사역연구소 1391에서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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