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삶을 이끄시는 하나님 아버지, 당신을 알고 사귀는 삶 가운데 진정한 만족함을 주시고, 우리에게 가장 좋은 것이 무엇인지를 가장 잘 아시는 당신의 이름을 노래합니다. 우리는 늘 우리 삶을 그르칠까 두려워하고 조급해 하지만 아버지되시는 당신께서는 그저 당신 안에서 걸어가라고 하시니 감사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친구들과 주변 사람들이 우리 자신보다 잘 될 때 질투하는 마음, 괴로워하는 마음, 비교하는 마음, 온전히 축하하고 축복해주지 못하는 마음이 우리 안에 있음을 고백합니다. 그 마음이 자라나서 관계가 불편해지기도 하고, 하나님 당신을 원망하기도 하고, 감사하는 마음이 시들어 버리기도 합니다. ‘저 자리는 내 자리인데…’ 되뇌이며 스스로 마음을 멍들게 하기도 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우리 안에서 역사하시는 성령님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수 있도록 우리의 귀를 열어 주소서. 우리 자신의 가치가 다른 사람들보다 잘되는 것에 있지 않고 당신의 자녀요 상속자된 것에 있음을 고백하는 삶이게 하여 주소서. 잘되고 있는 그 사람을 축복하고 같은 마음으로 감사하는 이 일이 하나님 나라를 풍성케하고 참으로 사랑하는 일임을 머리로만 아는 것이 아니라 삶으로 고백할 수 있도록 우리를 이끌어 주소서. 사심 없이 축복하고 축하하는 마음은 참으로 당신 안에서 사랑받는 이가 행할 수 있는 일이오니 우리 안에서 당신의 사랑을 무색하게 하는 오만과 질투의 마음을 잠재워 주소서. 우는 이들과 함께 울고, 즐거워하는 이들과 함께 즐거워하는 이가 되고, 축복의 통로가 되게 하여 주소서.
하나님 아버지,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오니 우리를 붙들어 주시고, 우리 안에 생명력 있는 사랑, 성령의 열매가 충만하도록 이끌어 주소서. 온 세상과 만물의 주님이실 뿐만 아니라 우리의 일상과 관계 속에서도 주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일상사역연구소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