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설명. 성경은 믿음으로 꾸준히 그 의미를 찾고 구하는 사람이 그 깊은 뜻을 발견하고 알게 되는 책이다. - 김근주
한글본문.
누가복음 1:1-4
1우리 중에 이루어진 사실에 대하여 처음부터 목격자와 말씀의 일꾼 된 자들이 전하여 준 그대로 2내력을 저술하려고 붓을 든 사람이 많은지라 3그 모든 일을 근원부터 자세히 미루어 살핀 나도 데오빌로 각하에게 차례대로 써 보내는 것이 좋은 줄 알았노니 4이는 각하가 알고 있는 바를 더 확실하게 하려 함이로라
디모데후서 3:15-17
15또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16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17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
Meditation. 믿음으로 읽되, 철저히 공부하기
경만큼 쉬우면서도 동시에 어려운 책이 있을까요? 꿀송이처럼 달게 스며들면서 어떤 어려움이라도 능히 극복하게 만드는 힘을 주면서도, 동시에 여러 번 읽고 묵상해도 좀처럼 와 닿지 않고, 딴 세상을 걷는 것 같은 막막한 느낌을 주는 것도 동일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사실 신앙생활 자체가 쉽고 재미있고 은혜롭기만 하진 않고, 좌충우돌, 밀당이 끊이지 않는 게 솔직한 현실입니다.
“레위기의 한 구절을 이해하는 것과 시편의 한 구절을 이해하는 데는 각각 다른 방법이 필요하다. 법전을 이해하는 자세와 멋진 시구를 이해하는 방식이 똑같을 수는 없기 때문이다. 우리는 너무 쉽게 자신의 견해나 의견을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이라 단정하는 경향이 있다. 큐티에서 깨달은 것을 하나님이 주신 것이라고 너무 쉽게 확언한다. 하나님의 말씀은 큰소리친다고 해서 받아들여지는 것이 아니다.”(32, 34면)
청년들의 삶이 각박해지고 현실이 치열해지면서 많은 청년부 모임에서 성경공부가 사라져 가고, 모이는 것 자체에 의미를 둘 정도로 쉽지 않은 상황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청년 시절에 말씀을 스스로 그리고 여럿이 함께 공부하고 연구하는 훈련을 받지 않고, 일주일에 한 번 설교만 듣거나 가끔 큐티하는 게 전부라면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는(딤후 3:16) 말씀을 경험하는 건 점점 요원한 일이 될지도 모릅니다. 지금은 의사 누가가 누가복음을 기록할 때처럼 신중하고 철저한 공부와 연구가 필요할 때입니다.
기도 “하나님의 말씀을 너무 쉽게 생각하거나 피상적으로 이해하는 데 그치지 않고, 힘써 읽고 공부하면서 깊이 깨달아가도록 잠자고 있는 저의 지성을 깨워주소서.”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