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설명. 기다림에 지친 압살롬은 마침내 요압을 다급하게 소환해 다윗 왕을 만날 수 있도록 주선을 요청하고, 마침내 만남이 이루어진다.
성경본문. 사무엘하 14:28-33
한글본문.
28압살롬이 이태 동안 예루살렘에 있으되 왕의 얼굴을 보지 못하였으므로 29압살롬이 요압을 왕께 보내려 하여 압살롬이 요압에게 사람을 보내 부르되 그에게 오지 아니하고 또 다시 그에게 보내되 오지 아니하는지라 30압살롬이 자기의 종들에게 이르되 보라 요압의 밭이 내 밭 근처에 있고 거기 보리가 있으니 가서 불을 지르라 하니라 압살롬의 종들이 그 밭에 불을 질렀더니 31요압이 일어나 압살롬의 집으로 가서 그에게 이르되 어찌하여 네 종들이 내 밭에 불을 질렀느냐 하니 32압살롬이 요압에게 대답하되 내가 일찍이 사람을 네게 보내 너를 이리로 오라고 청한 것은 내가 너를 왕께 보내 아뢰게 하기를 어찌하여 내가 그술에서 돌아오게 되었나이까 이 때까지 거기에 있는 것이 내게 나았으리이다 하려 함이로라 이제는 네가 나로 하여금 왕의 얼굴을 볼 수 있게 하라 내가 만일 죄가 있으면 왕이 나를 죽이시는 것이 옳으니라 하는지라 33요압이 왕께 나아가서 그에게 아뢰매 왕이 압살롬을 부르니 그가 왕께 나아가 그 앞에서 얼굴을 땅에 대어 그에게 절하매 왕이 압살롬과 입을 맞추니라
영어본문.
28.Absalom lived two years in Jerusalem without seeing the king’s face. 29.Then Absalom sent for Joab in order to send him to the king, but Joab refused to come to him. So he sent a second time, but he refused to come. 30.Then he said to his servants, “Look, Joab’s field is next to mine, and he has barley there. Go and set it on fire.” So Absalom’s servants set the field on fire. 31.Then Joab did go to Absalom’s house and he said to him, “Why have your servants set my field on fire?” 32.Absalom said to Joab, “Look, I sent word to you and said, ‘Come here so I can send you to the king to ask, “Why have I come from Geshur? It would be better for me if I were still there!” ‘ Now then, I want to see the king’s face, and if I am guilty of anything, let him put me to death.” 33.So Joab went to the king and told him this. Then the king summoned Absalom, and he came in and bowed down with his face to the ground before the king. And the king kissed Absalom.
도움말.
이태 동안(28절). 만 2년(two full years-NRSV)을 말한다.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하나님 앞에 지은 죄에 대해 압살롬은 어떤 각오를 하고 있는가(32절)?
⬇ 아래로 인간. 압살롬의 급하고 극단적인 성경을 보여주는 사건은 무엇인가(30절)?
? 물어봐. 압살롬이 요압에게 사람을 거듭 보냈음에도 그는 왜 오지 않았을까(29절)?
! 느껴봐. 내 뜻대로 되지 않을 때 나는 극단적인 행동을 취하진 않는가?
➡ 옆으로 실천해. 나에 대한 주변의 무관심을 영적으로 어떻게 승화시켜 나가야 하겠는가?
Meditation. 영혼을 파괴하는 무관심이라는 독
압살롬의 마음은 불안하다 못해 못 견딜 지경까지 왔다. 예루살렘에 돌아온 지 2년이나 지났지만 아직까지 왕의 얼굴을 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얼굴을 본다는 것은 왕의 호의와 관심을 받는 것을 입증하고, 자신이 왕의 아들이자 후계자임을 인정받는 일이기도 했다. 왕의 심복 요압을 거듭 불러도 무대응으로 일관하자, 조급해진 압살롬은 급기야 원망과 독기를 품고 요압의 보리밭에 불을 지르는 극단적인 행동을 저지른다. 화들짝 놀란 요압이 급하게 압살롬을 찾아와 마침내 왕을 만나도록 주선한다. 그러나 압살롬은 자신의 죄를 고백하지 않고, 왕도 여전히 그의 지난 죄에 대해 침묵한다. 이런 다윗의 무관심과 외면은 압살롬으로 하여금 독기를 품게 하고, 마침내 반역을 모의하는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다.
나는 내 뜻대로 일이 풀리지 않을 때 어떤 격한 반응을 보이는가? 주변의 무관심을 영적으로 건강하게 승화시킬 수 있는가? 또 내 주변에 홀로 있어 독기를 품는 이들은 없는가? 이들에게 어떻게 다가가야 할까?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