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1-10 QT큐티체조

간단설명. 금식하던 요한의 제자들과 바리새인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들이 금식하지 않음을 문제 삼자, 예수님은 생베 조각과 새 가죽 부대의 예를 들어 새롭게 누려야 할 삶에 대해 교훈하신다.

성경본문. 마가복음 2:18-22
한글본문.
18요한의 제자들과 바리새인들이 금식하고 있는지라 사람들이 예수께 와서 말하되 요한의 제자들과 바리새인의 제자들은 금식하는데 어찌하여 당신의 제자들은 금식하지 아니하나이까 19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혼인 집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을 때에 금식할 수 있느냐 신랑과 함께 있을 동안에는 금식할 수 없느니라 20그러나 신랑을 빼앗길 날이 이르리니 그 날에는 금식할 것이니라 21생베 조각을 낡은 옷에 붙이는 자가 없나니 만일 그렇게 하면 기운 새 것이 낡은 그것을 당기어 해어짐이 더하게 되느니라 22새 포도주를 낡은 가죽 부대에 넣는 자가 없나니 만일 그렇게 하면 새 포도주가 부대를 터뜨려 포도주와 부대를 버리게 되리라 오직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느니라 하시니라

영어본문.
18 Now John’s disciples and the Pharisees were fasting. Some people came and asked Jesus, “How is it that John’s disciples and the disciples of the Pharisees are fasting, but yours are not?” 19 Jesus answered, “How can the guests of the bridegroom fast while he is with them? They cannot, so long as they have him with them. 20 But the time will come when the bridegroom will be taken from them, and on that day they will fast. 21 “No one sews a patch of unshrunk cloth on an old garment. If he does, the new piece will pull away from the old, making the tear worse. 22 And no one pours new wine into old wineskins. If he does, the wine will burst the skins, and both the wine and the wineskins will be ruined. No, he pours new wine into new wineskins.”

도움말.
생베 조각(18절). 원문적 의미는 ‘표백 처리를 하지 않고, 재단하지 않은 옷감’이며, 곧 새로 짠 옷감을 의미한다.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22절). 새 포도주의 ‘새’(헬, 네오스)는 시간적 새로움을, 새 부대의 ‘새’(헬, 카이노스)는 본질적으로 새로운 것을 의미한다.

⬆ 위로 하나님. 예수님은 자신을 누구에게 비유하시는가(19-20절)?
⬇ 아래로 인간. 예수님의 제자들이 금식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19절)?
? 물어봐. 생베 조각과 새 가죽 부대가 의미하는 것은 무엇이겠는가(21-22절)?
! 느껴봐. 당신은 날마다 새로이 주시는 새 은혜를 삶에 붙이고 담을 새 믿음이 있는가?
➡ 옆으로 실천해. 복음에 합당한 삶을 위해 당신이 내려놓아야 할 율법적 사고와 신앙의 방식은 무엇인가?

Meditation. 복음을 붙일 옷감, 복음을 담을 부대
떠들썩한 레위의 집이 또 한 번 시끌벅적해진다. 이제는 요한의 제자들이 직접 예수님께 들이닥쳐서 왜 당신의 제자들은 금식하지 않는지 묻는다. 당시 바리새인들은 한 해에 한 번 대속죄일에 금식을 요구한 율법(레 23:27)을 확대 적용해 일주일에 두 번씩 금식하며 이것을 잣대로 삼아 경건과 의를 가늠하고 재단했다. 이에 예수님은 복음의 시대에 하나님 나라의 삶은 혼인잔치와 같이 기쁨과 즐거움의 연속이어야 한다고 못 박으신다. 이러한 예수님의 공동체와 요한의 공동체의 조우는 ‘복음과 율법의 충돌’, ‘신약과 구약의 갈등’을 단적으로 상징하는 그림과도 같다. 예수님은 이러한 두 공동체의 충돌과 갈등을 ‘생베 조각과 낡은 옷’, ‘새 포도주와 낡은 가죽 부대’에 비유하여 설명하면서 복음 공동체로서의 하나님 나라가 가진 역동성을 잔치로 표현하시며 강조하신다.
복음의 시대가 활짝 열렸음에도 여전히 하나님 나라의 본질을 왜곡하고 경건의 근본정신을 잃어버린 종교적 전통에 매여 있지는 않는가? 잔치와 같은 복음의 시대에 합당한 삶을 살기 위해 변화되어야 할 삶의 방식은 무엇인가?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