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6-15. QT큐티체조. 예레미야 애가 1:1-9.

간단설명, 대부분의 장을 ‘슬프다’로 시작하는, 예루살렘 성의 멸망을 탄식하는 예레미야 선지자의 노래이다.

성경본문. 예레미야 애가 1:1-9
한글본문.
1슬프다 이 성이여 전에는 사람들이 많더니 이제는 어찌 그리 적막하게 앉았는고 전에는 열국 중에 크던 자가 이제는 과부 같이 되었고 전에는 열방 중에 공주였던 자가 이제는 강제 노동을 하는 자가 되었도다 2밤에는 슬피 우니 눈물이 뺨에 흐름이여 사랑하던 자들 중에 그에게 위로하는 자가 없고 친구들도 다 배반하여 원수들이 되었도다 3유다는 환난과 많은 고난 가운데에 사로잡혀 갔도다 그가 열국 가운데에 거주하면서 쉴 곳을 얻지 못함이여 그를 핍박하는 모든 자들이 궁지에서 그를 뒤따라 잡았도다 4시온의 도로들이 슬퍼함이여 절기를 지키려 나아가는 사람이 없음이로다 모든 성문들이 적막하며 제사장들이 탄식하며 처녀들이 근심하며 시온도 곤고를 받았도다 5그의 대적들이 머리가 되고 그의 원수들이 형통함은 그의 죄가 많으므로 여호와께서 그를 곤고하게 하셨음이라 어린 자녀들이 대적에게 사로잡혔도다 6딸 시온의 모든 영광이 떠나감이여 그의 지도자들은 꼴을 찾지 못한 사슴들처럼 뒤쫓는 자 앞에서 힘없이 달아났도다 7예루살렘이 환난과 유리하는 고통을 당하는 날에 옛날의 모든 즐거움을 기억하였음이여 그의 백성이 대적의 손에 넘어졌으나 그를 돕는 자가 없었고 대적들은 그의 멸망을 비웃는도다 8예루살렘이 크게 범죄함으로 조소거리가 되었으니 전에 그에게 영광을 돌리던 모든 사람이 그의 벗었음을 보고 업신여김이여 그는 탄식하며 물러가는도다 9그의 더러운 것이 그의 옷깃에 묻어 있으나 그의 나중을 생각하지 아니함이여 그러므로 놀랍도록 낮아져도 그를 위로할 자가 없도다 여호와여 원수가 스스로 큰 체하오니 나의 환난을 감찰하소서

영어본문.
1.How deserted lies the city, once so full of people! How like a widow is she, who once was great among the nations! She who was queen among the provinces has now become a slave. 2.Bitterly she weeps at night, tears are upon her cheeks. Among all her lovers there is none to comfort her. All her friends have betrayed her; they have become her enemies. 3.After affliction and harsh labor, Judah has gone into exile. She dwells among the nations; she finds no resting place. All who pursue her have overtaken her in the midst of her distress. 4.The roads to Zion mourn, for no one comes to her appointed feasts. All her gateways are desolate, her priests groan, her maidens grieve, and she is in bitter anguish. 5.Her foes have become her masters; her enemies are at ease. The LORD has brought her grief because of her many sins. Her children have gone into exile, captive before the foe. 6.All the splendor has departed from the Daughter of Zion. Her princes are like deer that find no pasture; in weakness they have fled before the pursuer. 7.In the days of her affliction and wandering Jerusalem remembers all the treasures that were hers in days of old. When her people fell into enemy hands, there was no one to help her. Her enemies looked at her and laughed at her destruction. 8.Jerusalem has sinned greatly and so has become unclean. All who honored her despise her, for they have seen her nakedness; she herself groans and turns away. 9.Her filthiness clung to her skirts; she did not consider her future. Her fall was astounding; there was none to comfort her. “Look, O LORD, on my affliction, for the enemy has triumphed.”

도움말.
슬프다(1절). 히브리어 ‘에카’로 ‘어떻게?’ 또는 ‘아이고!’ 정도에 해당하는 장송곡 또는 탄식노래의 첫 마디로 많이 사용되며, 동시에 히브리어 알파벳의 첫 글자인 알렙으로 시작하는 글자다. 이는 1장이 히브리 알파벳 22자 순서대로 진행됨을 보여주는 실마리가 된다.
적막하게(1절). 히브리어 ‘바다드’로 홀로 떨어져, 격리되어 앉았음을 의미한다(레 13:46).
절기(4절). 이스라엘의 주요 절기인 유월절, 칠칠절, 초막절 등을 의미한다.
더러운 것(9절). 죄를 말한다.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하나님이 이스라엘의 원수들을 형통케 한 이유는 무엇인가(5절)?
⬇ 아래로 인간. 이스라엘 성의 비참한 상황은 어떠한가(1-3절)?
? 물어봐. 시온의 도로들이 슬퍼한 이유는 무엇인가(4절)?
! 느껴봐. 내가 힘들 때 나를 위로할 자는 누구인가?
➡ 옆으로 실천해. 내 삶에 하나님의 은혜가 특별히 필요한 영역은 어디인가?

Meditation. 오직 은혜밖에 없다 .
애가는 예레미야 선지자의 슬픈 노래다. ‘슬프다’는 히브리 조가에 흔히 쓰는 표현으로, ‘어떻게 이런 일이!’ 정도로 번역할 수 있다. 개인에 대한 조가가 아니라 선민 공동체와 그들이 살던 성읍 예루살렘의 멸망에 대한 조가다. 서두를 놀람이 가득한 슬픔으로 시작한 이유는 과거 이 성읍이 누렸던 영광을 기억하기 때문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들고 열국 중에 크게 여김을 받던 영광의 성읍이었지만, 이제는 열국의 노예로 전락해 많은 고난 가운데 살고 있다. 도대체 무엇 때문인가? 시인은 예루살렘이 하나님 앞에 크게 범죄함으로 조소거리가 되었다고 선언한다(8절, 5절 참조). 더러운 죄가 옷깃 구석구석에 덕지덕지 묻었지만, 문제는 예루살렘이 도무지 회개할 생각을 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 상태에서 벗어나려면 오직 하나님의 은혜에 겸손하게 의지하는 수밖에 없다(9절).
나는 하나님의 은혜를 얼마나 의지하는가? 삶의 모든 영역에서 오직 은혜밖에 없다고 인정하고 고백하는가?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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