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설명. 하나님의 달력은 오늘이며, 마귀의 달력은 내일이다. - 찰스 스펄전
성경본문. 푯대를 향하여 3
한글본문. 에베소서 5:15-17
15그런즉 너희가 어떻게 행할지를 자세히 주의하여 지혜 없는 자 같이 하지 말고 오직 지혜 있는 자 같이 하여 16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17그러므로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하라
영어본문.
15 Be very careful, then, how you live –not as unwise but as wise, 16 making the most of every opportunity, because the days are evil. 17 There-fore do not be foolish, but understand what the Lord’s will is.
Meditation. 세월을 아끼라
사람들은 흔히 인생을 ‘흘러간다’고 표현합니다. 강물처럼 흘러가는 인생을 제어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성경은 인생에 대해서 능동적인 자세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푯대를 향하여 좇아간다”고 말했습니다. 목표를 향해서라면 물살을 거슬러 헤엄쳐 올라가야 한다고 도전합니다. 그래서 바울은 “세월을 아끼라”(엡 5:16)고 명령합니다. 이 말의 원어적 의미는 ‘시간을 구속(救贖)하라. 혹은 시간을 구원(救援)하라’입니다. 죄로 인해 타락하고 변질된 세상에서 시간의 본질을 꿰뚫고 그것을 온전히 회복하라는 뜻이라 할 수 있습니다. 쾌락과 만족과 욕심을 위해 마구 사용하는 것으로 변질된 시간을 새롭게 구원해야 할 사명이 우리에게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루, 일주일, 한 달, 일 년 단위로 확장되는 시계시간(clock time, 크로노스)을 아끼는 개념에 너무 익숙해진 나머지 사건시간(event time, 카이로스)의 중요성을 망각할 때가 많습니다. 사람들은 분초 단위로 시간을 잘 활용하는 사람들을 유능하다고 칭찬합니다. 우리는 어느새 남보다 더 많은 부와 명예와 권력을 추구하기 위해 주어진 시간을 쪼개고 쪼개며 시간 속에서 헤매는 존재가 되어버렸습니다. 시간개념이 사회에서의 성공을 위한 수단으로 오용되어버렸습니다.
그렇다면 성경이 말하는 ‘세월을 아끼는 방법’이란 무엇일까요? 그것은 결코 시간을 짜임새 있게 구성하는 데만 몰두하는 것이 아니라 시간을 어떤 목적과 가치를 위해 사용해야 할지 고민하는 데서 시작됩니다. 참된 시간 경영의 핵심은 주어진 시간에 어떤 이웃들을 만나고 어떻게 나의 시간을 그들과 나누고 섬겨야 할지를 분명히 아는 것입니다. 시간을 온전히 구속할 때 때로는 비생산적으로 보이는 일에, 세상과 반대되는 가치에 시간을 투자하다가 손해를 보기도 할 것입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주를 위해 받는 고난과 희생이 하나님 나라의 시간경영에서 플러스 요인이 될 수 있음을 확신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관점에서 시간을 계산할 줄 알아야 합니다. 당신은 악한 세대 속에서 어떻게 세월을 아끼고 있습니까?
기도
“전능하신 하나님, 저에게 세월을 아끼며 주의 일에 힘쓸 수 있는 지혜를 허락해 주소서.”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