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설명. 어쩌면 탕자의 귀향 대신 ‘인정 많은 아버지의 환영’이라는 제목을 붙이는 편이 더 정확할지 모른다. - 헨리 나우웬
성경본문. 누가복음 15:11-32
한글본문.
11또 이르시되 어떤 사람에게 두 아들이 있는데 …20이에 일어나서 아버지께로 돌아가니라
아직도 거리가 먼데 아버지가 그를 보고 측은히 여겨 달려가 목을 안고 입을 맞추니 … 24이 내 아들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으며 내가 잃었다가 다시 얻었노라 하니 그들이 즐거워하더라 25맏아들은 밭에 있다가 돌아와 집에 가까이 왔을 때에 풍악과 춤추는 소리를 듣고 … 28그가 노하여 들어가고자 하지 아니하거늘 아버지가 나와서 권한대 … 31아버지가 이르되 얘 너는 항상 나와 함께 있으니 내 것이 다 네 것이로되 32이 네 동생은 죽었다가 살아났으며 내가 잃었다가 얻었기로 우리가 즐거워하고 기뻐하는 것이 마땅하다 하니라
Meditation. 아버지
탕자 이야기에는 집 나간 아들과 집에 있는 아들 모두를 사랑하는 아버지의 사랑이 감동적으로 그려지고 있습니다. 렘브란트의 그림에 나타난 아버지의 사랑과 은혜에 대한 헨리 나우웬의 감상평에서 알 수 있습니다.
“렘브란트가 아버지를 그려낸 기법을 지켜보면서 온유, 자비, 용서 같은 성품을 내면적으로 전혀 새로운 차원에서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과연 측은히 여기시는 하나님의 무한한 사랑이 이처럼 통렬한 방식으로 표현된 작품이 또 있을까 싶을 정도입니다. 아버지라는 인물의 세부묘사 하나하나(얼굴 표정, 자세, 옷의 색깔, 무엇보다도 손놀림)가 인류를 향해 하나님이 쏟아부으시는 사랑, 태초부터 존재했으며 앞으로도 변치 않을 하나님의 애정을 웅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165면)
성탄이 내일 모레입니다. 우리가 작은아들과 같은 처지든 아니면 큰아들과 같은 처지든, 잊지 말고 기억해야 할 것은 우리를 기다리시는 아버지가 계시다는 것과, 우리를 위해 아들을 보내신 큰 사랑을 베푸셨다는 사실입니다. 우리가 언제든 돌아가야 할 곳, 아버지 집에 있는 풍성한 은혜와 사랑을 맛보고 누리고 전하는 올 성탄이 되면 좋겠습니다.
“성탄을 앞두고 아버지의 사랑을 먼저 깊이 경험하고, 그 은혜와 사랑을 이웃에게 전하게 하옵소서.”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