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3-02. QT큐티체조. 마가복음 Mark 7:9~16

간단설명. 내 삶에 숨어 있는 고르반

성경본문. 마가복음 Mark 7:9~16
한글본문.
9또 이르시되 너희가 너희 전통을 지키려고 하나님의 계명을 잘 저버리는도다 10모세는 네 부모를 공경하라 하고 또 아버지나 어머니를 모욕하는 자는 죽임을 당하리라 하였거늘 11너희는 이르되 사람이 아버지에게나 어머니에게나 말하기를 내가 드려 유익하게 할 것이 고르반 곧 하나님께 드림이 되었다고 하기만 하면 그만이라 하고 12자기 아버지나 어머니에게 다시 아무 것도 하여 드리기를 허락하지 아니하여 13너희가 전한 전통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폐하며 또 이같은 일을 많이 행하느니라 하시고 14무리를 다시 불러 이르시되 너희는 다 내 말을 듣고 깨달으라 15무엇이든지 밖에서 사람에게로 들어가는 것은 능히 사람을 더럽게 하지 못하되 16사람 안에서 나오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니라 하시고

영어본문.
9And he said to them: “You have a fine way of setting aside the commands of God in order to observe your own traditions! 10For Moses said, ‘Honor your father and your mother,’ and, ‘Anyone who curses his father or mother must be put to death.’ 11But you say that if a man says to his father or mother: ‘Whatever help you might otherwise have received from me is Corban’ (that is, a gift devoted to God), 12then you no longer let him do anything for his father or mother. 13Thus you nullify the word of God by your tradition that you have handed down. And you do many things like that.” 14Again Jesus called the crowd to him and said, “Listen to me, everyone, and understand this. 15-6Nothing outside a man can make him ‘unclean’ by going into him. Rather, it is what comes out of a man that makes him ‘unclean.’ ”

도움말.
고르반(11절). ‘하나님께 바친 헌물’이란 뜻의 히브리어를 한자음으로 표현한 말. 유대인들은 자신의 재산이 하나님께 봉헌됐기 때문에 부모가 건드릴 수 없음을 선언해 부모 공양 의무를 회피하고, 자신의 소유를 그대로 유지하는데 악용함

큐티체조.
위로 하나님. 당시 유대인들이 부모를 공경하라는 율법을 회피한 방법은 무엇입니까?(10~11절)
아래로 인간. 장로들의 전통이 어떤 문제점을 불러왔습니까?(12~13절)
? 물어봐. 고르반의 폐단이 명백한데도 이 같은 전통이 성행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 느껴봐. 자신들의 유익을 위해 말씀에 불순종하는 사람들을 보며 무엇을 느낍니까?
옆으로 실천해. 세상의 가치관으로 말씀을 해석해 내게 유리하게 합리화하고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내 유익과 편의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기 위해 결단할 일은 무엇입니까?

Meditation.
예수님께서는 유대인들이 전통을 앞세워 어떻게 하나님의 명령을 어겼는지 적나라하게 드러내 보이십니다. 당시 맹세의 말처럼 사용된 ‘고르반’은 하나님께 드리는 예물을 의미했는데, 자신의 어떤 물건에 대해 고르반이라고만 하면 그 물건은 하나님의 것으로 취급돼 아무도 손을 댈 수가 없었습니다(10~11절). 유대인들은 이를 이용해 부모를 섬기는 데 사용해야 할 제물을 고르반이라는 명목으로 내놓지 않았습니다. 물론 전통이 처음 생길 당시에는 말 그대로 하나님께 자신의 것을 내드리기 위한 좋은 취지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순수성은 사라지고 자신의 욕심을 채우기 위한 전통으로 변질돼, 말씀은 폐하고 전통만 지키는 주객전도(主客顚倒)의 삶을 살게 됐습니다(12~13절). 이처럼 전통이라는 명목 하에 하나님의 뜻을 훼손시키는 모습이 있다면 즉각 정리해야 합니다. 혹시 내 삶에도 숨어 있는 고르반이 있지는 않습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삶의 우선순위로 세우고, 늘 정직한 삶을 사는 주님의 제자 되기를 소원합니다. 내 삶에 묵은 죄악이 없는지 돌아보게 하소서.
<날솟샘에서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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