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2-23. 주일에는 읽는 QT큐티.

간단설명. 과거에 세상이 교회를 따랐던 적이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전혀 반대다. 지금은 교회가 무릎을 꿇고 세상을 흉내 내고 있다. 세상과 타협해 미지근하게 살지 말라. - A. W. 토저-

성경본문. 요한계시록 2:12-17
한글본문.
12버가모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 좌우에 날선 검을 가지신 이가 이르시되 13네가 어디에 사는지를 내가 아노니 거기는 사탄의 권좌가 있는 데라 네가 내 이름을 굳게 잡아서 내 충성된 증인 안디바가 너희 가운데 곧 사탄이 사는 곳에서 죽임을 당할 때에도 나를 믿는 믿음을 저버리지 아니하였도다 14그러나 네게 두어 가지 책망할 것이 있나니 거기 네게 발람의 교훈을 지키는 자들이 있도다 발람이 발락을 가르쳐 이스라엘 자손 앞에 걸림돌을 놓아 우상의 제물을 먹게 하였고 또 행음하게 하였느니라 15이와 같이 네게도 니골라 당의 교훈을 지키는 자들이 있도다 16그러므로 회개하라 그리하지 아니하면 내가 네게 속히 가서 내 입의 검으로 그들과 싸우리라 17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감추었던 만나를 주고 또 흰 돌을 줄 터인데 그 돌 위에 새 이름을 기록한 것이 있나니 받는 자 밖에는 그 이름을 알 사람이 없느니라

영어본문 :
12 “To the angel of the church in Per-gamum write: These are the words of him who has the sharp, double-edged sword. 13 I know where you live–where Satan has his throne. Yet you remain true to my name. You did not renounce your faith in me, even in the days of Antipas, my faithful witness, who was put to death in your city–where Satan lives. 14 Nevertheless, I have a few things against you: You have people there who hold to the teaching of Balaam, who taught Balak to entice the Israelites to sin by eating food sacrificed to idols and by committing sexual immorality. 15 Likewise you also have those who hold to the teaching of the Nicolaitans. 16 Repent therefore! Otherwise, I will soon come to you and will fight against them with the sword of my mouth. 17 He who has an ear, let him hear what the Spirit says to the churches. To him who overcomes, I will give some of the hidden manna. I will also give him a white stone with a new name written on it, known only to him who receives it.

Meditation. 버가모교회: 일상에서의 승리.
기록에 의하면 버가모는 여섯 개의 그리스 신전과 애굽의 태양 신전이 있고, 가장 높은 곳에 제우스 신전을 둔 도시였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버가모교회의 위치를 사탄의 위가 있는 곳이라고 표현합니다. 그야말로 사탄이 왕 노릇 하는 우상숭배의 도시 가운데 세워진 교회였습니다. 그 당시 사탄은 우상숭배와 황제숭배라는 올무를 통해서 버가모교회를 극심하게 괴롭혔습니다. 하지만 이 무시무시한 박해 가운데 그들은 놀라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들은 황제숭배를 거절했습니다. 주님은 이 교회가 박해 가운데서도 믿음을 저버리지 않았다고 칭찬하시며 기뻐하십니다. 특별히 주님은 안디바라고 하는 신실한 순교자를 거명하십니다. 그는 어두운 시대 가운데 주님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 드렸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이렇게 위대한 순교의 피를 주님을 위해 아낌없이 흘릴 수 있었던 사람들이 발람의 교훈을 쫓고, 니골라 당의 교훈을 좇는 사람들을 용납했다는 사실입니다. 이들은 사랑을 잘못 적용해 거짓된 가르침을 용인했고, 하나님이 미워하시는 악을 수용했습니다. 에베소교회와 마찬가지로 이들은 하나님께 반쪽짜리 헌신을 드렸습니다. 이들은 큰 싸움을 하다가 작은 싸움을 놓치는, 외형적인 싸움을 하다가 내용을 잃어버리는 오류를 범하고 말았습니다.

우리의 신앙생활 가운데도 버가모교회가 범했던 잘못이 숨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큰 싸움에서는 이긴 것 같지만, 작은 싸움에서 질 때가 많습니다. 큰 명분 앞에서는 뜨겁게 헌신하는 것 같은데, 사소한 것에서 세상과 미지근하게 타협하곤 합니다. 융통성이라는 이름으로 거짓을 슬그머니 수용합니다. 하나님을 모시는 것과 세상을 섬기는 것은 공존할 수 없습니다. 물과 기름처럼 섞일 수 없습니다. 그런데 삶 속에서 섞입니다. 이것이 무서운 점입니다. 부지불식간에 우리가 얼마나 세상에 물들어 있는지 모릅니다. 순교의 피를 흘리면서까지 대의명분에서는 승리했지만, 작은 일상의 삶 속에서는 실패하고 타협하면서 살고 있는 이중적인 신앙 구조에 대해 주님은 “회개하라!”고 경고하십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일상의 삶 가운데서 죄와 타협했던 저의 모습을 회개합니다. 새롭게 하옵소서.”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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