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kshop started yesterday. Pray that Agus (orange tshirts) and Dolrus (skyblue shirts) learn well, and find God’s calling and guidence through this time. This workshop is for 3 weeks.
센타니에서의 웍샵이 드뎌 시작됐습니다.
지난번 왕그말로 방문의 가장 중요한 목적중 하나가 바로 이 웍샵에 함께 참석할 꼼바이 사람을 찾는 일이었는데, 우리가 찾던 바스띠안, 알렉스, 니코 등등 모두 왕그말로 아닌 다른 곳에 가 있고, 라디오 통신으로 와달라고 소식을 전해도 오지 않았습니다. ㅠㅜ
그런데 감사하게도 이번에 새로 성경번역 점검과정에 참석했던 아구스(주황색 티셔츠)가 관심을 보이며 함께하겠다고 했고, 인도네시아어는 못해도 꼼바이말을 잘하는 돌루스라는 친척 아저씨(하늘색 남방)와 동행을 원했죠.
목요일에 센타니에 도착해서 주말동안 필요한 물건들을 좀 구입하고 숙소에서 휴식을 취한뒤 오늘 아침에 드디어 웍샵이 시작 됐습니다. 몇년을 모국어 번역자로 일한 다른 부족의 사람들도 많으니 기가 죽을 수도 있고, 강의실 안에 계속 앉아 있기가 피곤 했을텐데, 아구스는 앞으로도 계속 이일을 하고 싶다며 흥미를 보이니 참 감사할 따름입니다. 지난 주말 가까운 쇼핑센타에서 생전 처음본 무빙워크에 올라타고 내리면서 큰 환호성과함께 웃기도 하고, 숙소앞 풀밭의 잡초를 말끔히 정리해 놓기도 하며 지금까진 건강히 잘 지내고 있습니다.
아구스와 돌루스가 웍샵과 동료들로부터 잘 배우고, 꼼바이부족을 향한 주님의 부르심에 응답하며, 세상의 유혹보다 부르심 사역에 계속해서 몸담아 갈 수 있도록 간절한 기도를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