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9-12. QT큐티체조.

간단설명. 창세기 38장은 요셉의 이야기와는 별도로 유다와 다말 이야기를 다룬다. 유다는 장자 엘이 죽자, 남은 형제를 통해 그 계보를 이으려다 실패하고, 엘의 부인이었던 다말을 그의 아버지 집으로 보낸다.

성경본문. 창세기 38:1-11
한글본문.
1그 후에 유다가 자기 형제들로부터 떠나 내려가서 아둘람 사람 히라와 가까이 하니라 2유다가 거기서 가나안 사람 수아라 하는 자의 딸을 보고 그를 데리고 동침하니 3그가 임신하여 아들을 낳으매 유다가 그의 이름을 엘이라 하니라 4그가 다시 임신하여 아들을 낳고 그의 이름을 오난이라 하고 5그가 또 다시 아들을 낳고 그의 이름을 셀라라 하니라 그가 셀라를 낳을 때에 유다는 거십에 있었더라 6유다가 장자 엘을 위하여 아내를 데려오니 그의 이름은 다말이더라 7유다의 장자 엘이 여호와가 보시기에 악하므로 여호와께서 그를 죽이신지라 8유다가 오난에게 이르되 네 형수에게로 들어가서 남편의 아우 된 본분을 행하여 네 형을 위하여 씨가 있게 하라 9오난이 그 씨가 자기 것이 되지 않을 줄 알므로 형수에게 들어갔을 때에 그의 형에게 씨를 주지 아니하려고 땅에 설정하매 10그 일이 여호와가 보시기에 악하므로 여호와께서 그도 죽이시니 11유다가 그의 며느리 다말에게 이르되 수절하고 네 아버지 집에 있어 내 아들 셀라가 장성하기를 기다리라 하니 셀라도 그 형들 같이 죽을까 염려함이라 다말이 가서 그의 아버지 집에 있으니라

영어본문.
1 that time, Judah left his brothers and went down to stay with a man of Adullam named Hirah. 2 here Judah met the daughter of a Canaanite man named Shua. He married her and lay with her; 3 he became pregnant and gave birth to a son, who was named Er. 4 he conceived again and gave birth to a son and named him Onan. 5 She gave birth to still another son and named him Shelah. It was at Kezib that she gave birth to him. 6 udah got a wife for Er, his firstborn, and her name was Tamar. 7 ut Er, Judah’s firstborn, was wicked in the LORD’s sight; so the LORD put him to death. 8 hen Judah said to Onan, “Lie with your brother’s wife and fulfill your duty to her as a brother-in-law to produce offspring for your brother.” 9 ut Onan knew that the offspring would not be his; so whenever he lay with his brother’s wife, he spilled his semen on the ground to keep from producing offspring for his brother. 10 hat he did was wicked in the LORD’s sight; so he put him to death also. 11 udah then said to his daughter-in-law Tamar, “Live as a widow in your father’s house until my son Shelah grows up.” For he thought, “He may die too, just like his brothers.” So Tamar went to live in her father’s house.

도움말.
아둘람(1절). 팔레스타인 중앙 고원지대에 있는 지역으로 헤브론에서 북서쪽으로 약 16km 떨어져 있으며, 훗날 다윗이 피신한 동굴이 있던 곳이다.
엘, 오난, 셀라(3, 4, 5절). 각각 ‘보호하는, 경계하는’, ‘힘있는, 강인한’, ‘간구하는’이란 의미를 갖는다.
다말(6절). 대추나무라는 뜻으로, 대추나무 열매같이 풍성하기를 기원하는 의미다.
수절(11절). 정절을 지킨다는 뜻이다.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하나님은 엘과 오난을 왜 죽이셨는가(7, 10절)?
⬇ 아래로 인간. 유다는 누구와 결혼했는가(2절)?
? 물어봐. 유다가 며느리 다말을 아버지 집으로 보낸 이유는 무엇인가(11절)?
! 느껴봐. 지금 나의 걸음은 하나님 보시기에 정직하고 떳떳한가?
➡ 옆으로 실천해. 하나님이 내게 맡기신 사명을 수행하는데 걸림돌은 무엇인가? 이것을 어떻게 제거할 수 있을까?

Meditation. 약함도 쓰임 받을 수 있다.
유다 지파는 메시아를 배출하는 이스라엘의 대표적인 명문지파다. 그러나 그 출발은 하나님의 기준에서 볼 때 한없이 연약하고 부족했다. 유다는 믿음의 공동체를 떠나 이방인과 어울려 지낸다(1절). 그러다가 할아버지 이삭과 할머니 리브가가 그토록 싫어했던 가나안 여인을 취해 자녀를 셋이나 낳는다(3절). 게다가 장자 엘이 하나님과 상관없이, 심지어 하나님 보시기에 악하게 살았다. 결국 하나님은 그의 생명을 거두어 가신다(7절). 둘째 오난 역시 계대결혼의 의무를 거부하고 하나님 보시기에 악하게 이를 교묘하게 피해가려다 죽는다. 결국 유다는 인간적인 방법으로 막내아들을 지키려 한다.
자식을 둘이나 잃는 큰 슬픔 가운데서도 유다는 하나님을 바라보지 않는다. 기도와 회개의 자리로 나가지 않는다. 하지만 하나님은 유다와 그의 지파를 메시아의 조상으로, 이스라엘의 왕조로 세우시기로 작정하신다. 우리 또한 우리 자신의 능력이나 자격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쓰임 받고 있는 것이다. 자신의 연약함으로 인해 실망하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부르신 분을 믿음으로 바라보라.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