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9-05. QT큐티체조.

간단설명. 라헬이 베냐민을 낳고 죽어, 야곱은 열두 아들의 아버지가 된다. 이어 야곱의 아버지 이삭이 백팔십 세로 수명을 다한다.

성경본문. 창세기 35:16-29
한글본문.
16그들이 벧엘에서 길을 떠나 에브랏에 이르기까지 얼마간 거리를 둔 곳에서 라헬이 해산하게 되어 심히 고생하여 17그가 난산할 즈음에 산파가 그에게 이르되 두려워하지 말라 지금 네가 또 득남하느니라 하매 18그가 죽게 되어 그의 혼이 떠나려 할 때에 아들의 이름을 베노니라 불렀으나 그의 아버지는 그를 베냐민이라 불렀더라 19라헬이 죽으매 에브랏 곧 베들레헴 길에 장사되었고 20야곱이 라헬의 묘에 비를 세웠더니 지금까지 라헬의 묘비라 일컫더라 21이스라엘이 다시 길을 떠나 에델 망대를 지나 장막을 쳤더라 22이스라엘이 그 땅에 거주할 때에 르우벤이 가서 그 아버지의 첩 빌하와 동침하매 이스라엘이 이를 들었더라 야곱의 아들은 열둘이라 23레아의 아들들은 야곱의 장자 르우벤과 그 다음 시므온과 레위와 유다와 잇사갈과 스불론이요 24라헬의 아들들은 요셉과 베냐민이며 25라헬의 여종 빌하의 아들들은 단과 납달리요 26레아의 여종 실바의 아들들은 갓과 아셀이니 이들은 야곱의 아들들이요 밧단아람에서 그에게 낳은 자더라 27야곱이 기럇아르바의 마므레로 가서 그의 아버지 이삭에게 이르렀으니 기럇아르바는 곧 아브라함과 이삭이 거류하던 헤브론이더라 28이삭의 나이가 백팔십 세라 29이삭이 나이가 많고 늙어 기운이 다하매 죽어 자기 열조에게로 돌아가니 그의 아들 에서와 야곱이 그를 장사하였더라

영어본문.
16 Then they moved on from Bethel. While they were still some distance from Ephrath, Rachel began to give birth and had great difficulty. 17 And as she was having great difficulty in childbirth, the midwife said to her, “Don’t be afraid, for you have another son.” 18 As she breathed her last–for she was dying–she named her son Ben-Oni. But his father named him Benjamin. 19 So Rachel died and was buried on the way to Ephrath (that is, Bethlehem). 20 Over her tomb Jacob set up a pillar, and to this day that pillar marks Rachel’s tomb. 21 Israel moved on again and pitched his tent beyond Migdal Eder. 22 While Israel was living in that region, Reuben went in and slept with his father’s concubine Bilhah, and Israel heard of it. Jacob had twelve sons: 23 The sons of Leah: Reuben the firstborn of Jacob, Simeon, Levi, Judah, Issachar and Zebulun. 24 The sons of Rachel: Joseph and Benjamin. 25 The sons of Rachel’s maidservant Bilhah: Dan and Naphtali. 26 The sons of Leah’s maidservant Zilpah: Gad and Asher. These were the sons of Jacob, who were born to him in Paddan Aram. 27 Jacob came home to his father Isaac in Mamre, near Kiriath Arba (that is, Hebron), where Abraham and Isaac had stayed. 28 Isaac lived a hundred and eighty years. 29 Then he breathed his last and died and was gathered to his people, old and full of years. And his sons Esau and Jacob buried him.

도움말.
난산(17절). 순조롭지 않게 아이를 낳는 것을 말한다.
베노니, 베냐민(18절). ‘벤’이란 말은 히브리어로 아들이란 뜻으로, 벤오니는 슬픔의 아들이란 뜻이고, 벤야민은 오른손의 아들이란 뜻이다. 오른손은 힘과 능력을 상징한다.
열조에게로 돌아가니(29절). 고대 근동에서는 죽은 후에 가족 무덤에 같이 묻는 관습이 있었기에, 죽음은 이전에 죽은 선조들에게 돌아가 함께 모이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돌아가다’는 히브리어 동사 ‘아싸프’는 모으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하나님은 이삭의 말년에 어떤 복을 주시는가(28-29절)?
⬇ 아래로 인간. 라헬은 어디에 장사되었는가(19절)?
? 물어봐. 야곱은 아들 르우벤이 자신의 첩과 동침했다는 걸 알고도 왜 가만히 있었을까(22절)?
! 느껴봐. 나는 눈앞에 보이는 불의와 죄악에 대하여 어떻게 반응하는가(22절)?
➡ 옆으로 실천해. 내 안에 고정된 부정적인 세상풍조 중 새롭게 정의하고 긍정적으로 바꾸어야 할 부분은 무엇인가?

Meditation. 조급함을 버릴 때 보이는 것.
하나님이 일하시는 방법과 때는 종종 우리 생각과 다른데, 이때 신뢰하지 못하면 필연적으로 조급함이 찾아온다. 그 조급함은 갈등을 일으키기만 할 뿐이다. 이삭을 보라. 한 때 자신의 시력이 약화되고 잘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로 성급하게 아들 에서를 불러 장자의 축복을 하려다가 집안에 커다란 분열과 갈등을 초래했었다. 자신은 곧 죽을 것이라 생각했지만(2절), 야곱이 두 아내를 얻고 열두 아들을 낳기까지 충분하게, 기운이 다할 때까지(29절) 살았다.
이것은 레아와 라헬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라헬은 야곱이 가장 사랑하던 아내지만, 아들 베냐민을 낳다가 벧엘에서 에브랏을 향해 가던 길에 죽고, 에브랏 길에 장사한다. 결국 아브라함의 묘실에는 라헬이 아니라 첫째 부인 레아가 들어간다. 가정의 영적 질서를 유지시키며 인도하는 섬세한 하나님의 손길이 숨어 있음을 보게 된다. 지금 내가 조급해 하는 것은 무엇인가? 하나님의 방법으로 선을 이루기 위해 조급함을 버려야 할 일은 무엇인가?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