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9-27. 주일에는 읽는 QT. 기도의 Paradox 4.

간단설명. 기도는 우리 영혼의 독소를 빨아내는 거머리와 같다. - 마르틴 루터

한글본문.
예레미야 애가 3:56-58
56주께서 이미 나의 음성을 들으셨사오니 이제 나의 탄식과 부르짖음에 주의 귀를 가리지 마옵소서 57내가 주께 아뢴 날에 주께서 내게 가까이 하여 이르시되 두려워하지 말라 하셨나이다 58주여 주께서 내 심령의 원통함을 풀어 주셨고 내 생명을 속량하셨나이다

영어본문.
56 You heard my plea: “Do not close your ears to my cry for relief.” 57 You came near when I called you, and you said, “Do not fear.” 58 O Lord, you took up my case; you redeemed my life.

Meditation . 말하라! 주님 앞에 탄식했던 그 입술을 열어.
예레미야가 마음의 원통함을 품고 하나님 앞에 나아갑니다. 그리고 이내 그 원통함을 해소하고 구원을 목소리 높여 찬양합니다. 예레미야에게는 그 마음의 원통함을 풀어내는 비책이 있었습니다. 탄식입니다(56절). 그러나 어디까지나 주님 앞에서 내어 놓는 탄식입니다. 그 탄식이 원통함을 해소합니다.

탄식(歎息)은 일종의 호흡(息)입니다. 그 탄식의 호흡 한 줄기가 주님의 귀에 닿을 때에, 마음속을 가득 채운 원통함이 풀어져 해소됩니다(58절). 마치 터질 듯 팽팽히 부풀었던 풍선에서 바람이 빠져 나가듯 내면의 부정적인 감정과 상처와 응어리가 빠져 나가게 됩니다. 원통함이 심령을 빽빽하게 채우도록 방치해서는 안 됩니다. 원통함의 압력이 심령을 지배하게 해서는 안 됩니다. 원통함이 입술과 눈빛과 감정과 삶의 방식으로 새어 나오기 전에 하나님 앞에 나아가 기도의 탄식으로 풀어내야 합니다. 탄식이 원통함을 해소합니다. 주님 앞에서의 탄식은 내면의 온갖 부정적인 압력을 토해놓고 해소하게 합니다.
주님 앞에서 탄식한 사람의 입술은 마침내 찬송과 축복과 간증을 내어놓게 됩니다. 탄식으로 비워낸 예레미야의 내면에 이제 하나님의 호흡이 가까이 불어옵니다(57절). “두려워하지 말라.” 사랑의 음성이 한 줄기 생명의 호흡으로 예레미야의 심령을 채웁니다. 하나님의 호흡으로 채워진 예레미야의 입술에서 터져 나오는 것은 하나님의 치유에 대한 간증과 하나님의 구원에 대한 증언뿐입니다. “내 심령의 원통함을 풀어 주셨고 내 생명을 속량하셨나이다”(58절). 탄식은 주님의 호흡을 불러와 내면을 빼곡히 채우게 하는 숨길입니다.

주님 앞에서 드리는 탄식의 기도는 내면에 채워진 부정적인 압력과 독소를 해소합니다. 그 탄식의 기도는 주님의 생명력 넘치는 호흡을 내면에 채워줍니다. 그 심령으로부터 찬양과 축복과 간증이 터져 나올 것입니다. 생명의 열매가 풍성히 소출될 것입니다. 이제 주님 앞에 탄식했던 그 입술을 열어 말하십시오!

기도
“주님 앞에 탄식했던 그 입술을 열어서 삶의 모든 자리에 찬양과 축복과 간증의 열매를 풍족히 맺는 복된 삶이 되게 하옵소서.”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