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7-17. 주일에는 읽는 큐티QT .

간단설명. 건축가는 항상 그 눈을 자신의 설계대로 완공될 최종적인 작품에 고정시킨다.- 스티븐 클락

성경본문. 고린도전서 12:11-13
한글본문.
11이 모든 일은 같은 한 성령이 행하사 그의 뜻대로 각 사람에게 나누어 주시는 것이니라 12몸은 하나인데 많은 지체가 있고 몸의 지체가 많으나 한 몸임과 같이 그리스도도 그러하니라 13우리가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나 다 한 성령으로 세례를 받아 한 몸이 되었고 또 다 한 성령을 마시게 하셨느니라

영어본문.
11 All these are the work of one and the same Spirit, and he gives them to each one, just as he determines. 12 The body is a unit, though it is made up of many parts; and though all its parts are many, they form one body. So it is with Christ. 13 For we were all baptized by one Spirit into one body–whether Jews or Greeks, slave or free–and we were all given the one Spirit to drink.

Meditation. 하나님의 통치(God’s sovereignty)
열심을 품고 신앙생활을 하다 보면 가끔 내가 우리 교회나 공동체의 주인이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고, 그렇지 못한 이들을 은근히 판단하거나 정죄하려 들 때가 있습니다. 한 교회에서 대대로 수십 년 봉사하고 사역하신 어른들 가운데도 간혹 이런 주인의식이 지나쳐 함께 신앙생활 하는 주위 사람들을 곤혹스럽게 만드는 경우가 왕왕 생깁니다.

주인의식을 갖는 것은 우리가 성숙해 가면서 맺는 열매이기에 감사한 일이지만, 교회의 진정한 주인은 우리가 아니라 하나님 한 분이심을 늘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한 몸으로 부름 받은 우리의 머리는 바로 주님이시고, 우리는 우리를 이끄시고 다스리시는 주인의 뜻대로 성실하게 섬기고 일하는 청지기요, 종일뿐이라는 의식을 늘 새롭게 가다듬어야 합니다.

신앙생활이든 일상생활이든, 개인적인 일이든 공동체 사역이든 지혜도 부족하고 경험도 적은 우리가 다 하려고 쩔쩔매거나 전전긍긍하는 것보다 마스터플래너이신 주님이 하라고 하는 대로 따라하는 게 훨씬 지혜로운 일입니다. 알파고보다 더 치밀하고 멀리 내다보시는 주님의 뜻을 액면 그대로 성실하게 수행하겠노라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스테디셀러 소책자 <내 마음 그리스도의 집>에서 주인공이 자기 집의 주방, 거실, 서재, 안방, 창고 등의 열쇠를 하나하나 주님께 양도할 때 주님이 그곳의 주인이 되셔서 그의 삶을 인도해 주셨던 것처럼, 우리의 교회생활에서 여전히 우리가 주도권을 포기하지 못하는 영역들을 주님께 하나하나 과감히 맡겨서 교회에 대해서도 주님의 주재권(Lordship)이 완전히 회복되면 얼마나 좋을까요.

기도
“교회의 머리가 주님 한 분이심을 잊지 않게 하시고, 늘 주님의 다스리심과 이끄심을 추구하는 우리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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