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설명. 악인의 형통한 모습을 바라보는 시인은 심한 번민을 느끼며 기도한다.
성경본문. 시편 73:1-16
한글본문.
1하나님이 참으로 이스라엘 중 마음이 정결한 자에게 선을 행하시나 2나는 거의 넘어질 뻔하였고 나의 걸음이 미끄러질 뻔하였으니 3이는 내가 악인의 형통함을 보고 오만한 자를 질투하였음이로다 4그들은 죽을 때에도 고통이 없고 그 힘이 강건하며 5사람들이 당하는 고난이 그들에게는 없고 사람들이 당하는 재앙도 그들에게는 없나니 6그러므로 교만이 그들의 목걸이요 강포가 그들의 옷이며 7살찜으로 그들의 눈이 솟아나며 그들의 소득은 마음의 소원보다 많으며 8그들은 능욕하며 악하게 말하며 높은 데서 거만하게 말하며 9그들의 입은 하늘에 두고 그들의 혀는 땅에 두루 다니도다 10그러므로 그의 백성이 이리로 돌아와서 잔에 가득한 물을 다 마시며 11말하기를 하나님이 어찌 알랴 지존자에게 지식이 있으랴 하는도다 12볼지어다 이들은 악인들이라도 항상 평안하고 재물은 더욱 불어나도다 13내가 내 마음을 깨끗하게 하며 내 손을 씻어 무죄하다 한 것이 실로 헛되도다 14나는 종일 재난을 당하며 아침마다 징벌을 받았도다 15내가 만일 스스로 이르기를 내가 그들처럼 말하리라 하였더라면 나는 주의 아들들의 세대에 대하여 악행을 행하였으리이다 16내가 어쩌면 이를 알까 하여 생각한즉 그것이 내게 심한 고통이 되었더니
영어본문.
1 A psalm of Asaph. Surely God is good to Israel, to those who are pure in heart. 2 But as for me, my feet had almost slipped; I had nearly lost my foothold. 3 For I envied the arrogant when I saw the prosperity of the wicked. 4 They have no struggles; their bodies are healthy and strong. 5 They are free from the burdens common to man; they are not plagued by human ills. 6 Therefore pride is their necklace; they clothe themselves with violence. 7 From their callous hearts comes iniquity ; the evil conceits of their minds know no limits. 8 They scoff, and speak with malice; in their arrogance they threaten oppression. 9 Their mouths lay claim to heaven, and their tongues take possession of the earth. 10 Therefore their people turn to them and drink up waters in abundance. 11 They say, “How can God know? Does the Most High have knowledge?” 12 This is what the wicked are like– always carefree, they increase in wealth. 13 Surely in vain have I kept my heart pure; in vain have I washed my hands in innocence. 14 All day long I have been plagued; I have been punished every morning. 15 If I had said, “I will speak thus,” I would have betrayed your children. 16 When I tried to understand all this, it was oppressive to me
도움말.
아삽. 다윗시대의 인물로 헤만, 에단과 함께 놋 제금을 연주하며 찬양했다(대상 15:16-19, 25:1 참조).
힘이 강건하며(4절). 몸의 내장이 기름지거나 살찐 상태를 의미한다.
거만(8절). 히브리어 ‘오쉐크’는 약한 자들을 억압한다는 뜻이다.
큐티체조.
위로 하나님. 하나님은 누구에게 선을 행하시는가(1절)?
아래로 인간. 시인은 악인의 모습을 어떻게 묘사하는가(4-9절)?
? 물어봐. ‘손을 씻어 무죄하다’고 선언한 것이 헛되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13절)?
! 느껴봐. 지난 한 해 신앙생활에 회의가 찾아올 때가 있었는가?
옆으로 실천해. 세상의 부정의와 불의로 내 신앙이 실족할 때 어떻게 다시 일어날 수 있겠는가?
Meditation. 신앙에 회의가 찾아올 때
회의(懷疑)란 그동안 당연하게 여겼던 일에 대해 의심을 품는 것을 말한다. 시인은 그동안 하나님을 향해 당연하게 가져왔던 신앙고백이 있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 중 마음이 정결한 자에게 선을 베푸신다는 것이다(1절). 그러나 악인의 형통을 목격한 시인은 믿음에 심한 균열을 일으키며, 그 마음에 커다란 의심을 품게 된다. 죽을 때 고통이 없고, 강건하며, 다른 사람들이 흔히 당하는 고난조차 그들에게는 없다(4-5절). 그동안 시인은 하나님 앞에 정결하게 살아가려고 몸부림쳤다. 날마다 성전에 찬양하러 들어가기 전 손을 깨끗이 씻는 정결례를 부지런히 행하며 자신을 관리했다(13절). 그런데 이 모든 것이 아무 소용없다고 느끼는 것이다. 그럼에도 시인은 이 모든 회의를 하나님 앞에 가지고 나온다.
지난 한해 나를 가장 힘들게 했던 삶의 이슈는 무엇이었는가? 이 회의의 문제를 나는 어떻게 다루고 처리했는가? 올해가 가기 전 이 문제를 다시 하나님 앞에 정직하게 가지고 나아가라. 그리고 다시 씨름하며 답을 구하라. 정직한 질문은 우리를 더욱 더 성장하게 할 것이다.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