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2-31. QT큐티체조. 2016년 마지막 큐티체조입니다. 갓피플과 함께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간단설명. 쓰러져가는 공동체를 두고 시인은 하나님의 응답을 간절히 촉구하며 기도한다.

성경본문. 시편 74:12-23
한글본문.
12하나님은 예로부터 나의 왕이시라 사람에게 구원을 베푸셨나이다 13주께서 주의 능력으로 바다를 나누시고 물 가운데 용들의 머리를 깨뜨리셨으며 14리워야단의 머리를 부수시고 그것을 사막에 사는 자에게 음식물로 주셨으며 15주께서 바위를 쪼개어 큰 물을 내시며 주께서 늘 흐르는 강들을 마르게 하셨나이다 16낮도 주의 것이요 밤도 주의 것이라 주께서 빛과 해를 마련하셨으며 17주께서 땅의 경계를 정하시며 주께서 여름과 겨울을 만드셨나이다 18여호와여 이것을 기억하소서 원수가 주를 비방하며 우매한 백성이 주의 이름을 능욕하였나이다 19주의 멧비둘기의 생명을 들짐승에게 주지 마시며 주의 가난한 자의 목숨을 영원히 잊지 마소서 20그 언약을 눈여겨 보소서 무릇 땅의 어두운 곳에 포악한 자의 처소가 가득하나이다 21학대 받은 자가 부끄러이 돌아가게 하지 마시고 가난한 자와 궁핍한 자가 주의 이름을 찬송하게 하소서 22하나님이여 일어나 주의 원통함을 푸시고 우매한 자가 종일 주를 비방하는 것을 기억하소서 23주의 대적들의 소리를 잊지 마소서 일어나 주께 항거하는 자의 떠드는 소리가 항상 주께 상달되나이다

영어본문.
12 But you, O God, are my king from of old; you bring salvation upon the earth. 13 It was you who split open the sea by your power; you broke the heads of the monster in the waters. 14 It was you who crushed the heads of Leviathan and gave him as food to the creatures of the desert. 15 It was you who opened up springs and streams; you dried up the ever flowing rivers. 16 The day is yours, and yours also the night; you established the sun and moon. 17 It was you who set all the boundaries of the earth; you made both summer and winter. 18 Remember how the enemy has mocked you, O LORD, how foolish people have reviled your name. 19 Do not hand over the life of your dove to wild beasts; do not forget the lives of your afflicted people forever. 20 Have regard for your covenant, because haunts of violence fill the dark places of the land. 21 Do not let the oppressed retreat in disgrace; may the poor and needy praise your name. 22 Rise up, O God, and defend your cause; remember how fools mock you all day long. 23 Do not ignore the clamor of your adversaries, the uproar of your enemies, which rises continually.

도움말.
리워야단(14절). 신화적인 혼돈의 괴물로 용으로도 묘사된다.
멧비둘기(19절). 이스라엘에 서식하는 비둘기과의 한 종류다.
상달(23절). 윗사람에게 말이나 글로 여쭈어 알려지는 것을 말한다.

큐티체조.
위로 하나님. 자신을 왕으로 삼은 이들에게 하나님은 어떤 구원의 능력을 베푸시는가(12-15절)?
아래로 인간. 시인이 하나님께 촉구하는 중요한 행동은 무엇인가(18, 19, 23절)?
? 물어봐. 우매한 백성은 누구일까(18절)?
! 느껴봐. 나는 하나님의 약속을 마음에 잘 간직하고 있는가?
옆으로 실천해. 공동체를 향한 내 기도가 지금보다 더욱 뜨겁고 간절해지려면 어떻게 달라져야 하겠는가?

Meditation.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가장 중요하다.
시인은 공동체의 위기를 목전에 두고 먼저, 온 세상을 창조하시고 다스리시는 능력의 하나님을 기억하며 찬양한다. 사탄과 혼돈의 세력을 깨뜨리신 하나님(13-14절), 혼돈의 대표적인 상징인 물을 다스리시는 하나님(15절), 빛과 어둠을 다스리시고 온 천체의 운행을 경영하시는 하나님을 기억한다. 시인은 여기서 더 나아가 이런 능력의 하나님이 이스라엘 공동체와 맺은 언약을 기억하며 이 언약을 잊지 말고 회복시켜 달라고 간구한다(19-23절). 아직 회복이 일어나지는 않았지만 시인은 이 모든 기도를 담대한 확신 가운데 아뢴다. 그리고 현재 이루어지는 원수와 우매한 자들의 하나님을 향한 비난을 하나님이 들으시고 언젠가는 갚아 주실 것을 확신한다(22절). 이 모든 확신의 배후에는 시인의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있다. 결국 이 지식이 시인에게 확신을 주고, 모든 혼돈과 문제를 정면으로 돌파할 수 있는 용기를 준다.
2016년 나는 하나님을 아는 지식으로 충만하게 성장했는가? 2017년에는 어떻게 이 지식을 더욱 충만하게 소유할 수 있을까?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

2016-12-30. QT큐티체조. 시편 74편.

간단설명. 어려움이 닥쳤을 때 시인은 탄식 가운데 기도를 올려드린다.

성경본문. 시편 74:1-11
한글본문.
1하나님이여 주께서 어찌하여 우리를 영원히 버리시나이까 어찌하여 주께서 기르시는 양을 향하여 진노의 연기를 뿜으시나이까 2옛적부터 얻으시고 속량하사 주의 기업의 지파로 삼으신 주의 회중을 기억하시며 주께서 계시던 시온 산도 생각하소서 3영구히 파멸된 곳을 향하여 주의 발을 옮겨 놓으소서 원수가 성소에서 모든 악을 행하였나이다 4주의 대적이 주의 회중 가운데에서 떠들며 자기들의 깃발을 세워 표적으로 삼았으니 5그들은 마치 도끼를 들어 삼림을 베는 사람 같으니이다 6이제 그들이 도끼와 철퇴로 성소의 모든 조각품을 쳐서 부수고 7주의 성소를 불사르며 주의 이름이 계신 곳을 더럽혀 땅에 엎었나이다 8그들이 마음속으로 이르기를 우리가 그들을 진멸하자 하고 이 땅에 있는 하나님의 모든 회당을 불살랐나이다 9우리의 표적은 보이지 아니하며 선지자도 더 이상 없으며 이런 일이 얼마나 오랠는지 우리 중에 아는 자도 없나이다 10하나님이여 대적이 언제까지 비방하겠으며 원수가 주의 이름을 영원히 능욕하리이까 11주께서 어찌하여 주의 손 곧 주의 오른손을 거두시나이까 주의 품에서 손을 빼내시어 그들을 멸하소서

영어본문.
1 Why have you rejected us forever, O God? Why does your anger smolder against the sheep of your pasture? 2 Remember the people you purchased of old, the tribe of your inheritance, whom you redeemed– Mount Zion, where you dwelt. 3 Turn your steps toward these everlasting ruins, all this destruction the enemy has brought on the sanctuary. 4 Your foes roared in the place where you met with us; they set up their standards as signs. 5 They behaved like men wielding axes to cut through a thicket of trees. 6 They smashed all the carved paneling with their axes and hatchets. 7 They burned your sanctuary to the ground; they defiled the dwelling place of your Name. 8 They said in their hearts, “We will crush them completely!” They burned every place where God was worshiped in the land. 9 We are given no miraculous signs; no prophets are left, and none of us knows how long this will be. 10 How long will the enemy mock you, O God? Will the foe revile your name forever? 11 Why do you hold back your hand, your right hand? Take it from the folds of your garment and destroy them!

도움말.
시온 산(2절). 예루살렘 성과 성전이 있는 시온산을 말한다.
주의 이름이 계신 곳(7절). 히브리어 ‘미쉬칸’은 거처를 의미하며, 성소나 성전이라는 의미다.

큐티체조.
위로 하나님. 하나님은 옛적부터 이스라엘을 어떻게 붙드셨는가(2절)?
아래로 인간. 이스라엘 공동체가 처한 위기는 무엇인가(4-8절)?
? 물어봐. 이스라엘이 위기 가운데 답답해하는 이유는 무엇일까(9절)?
! 느껴봐. 요즈음 내가 속한 공동체(교회, 가정, 국가)에 대해 느끼는 안타까움은 무엇인가?
옆으로 실천해. 공동체의 위기에 좀 더 민감하게 대응하려면 어떤 자세가 필요하겠는가?

Meditation. 공동체의 소망이 무너져 갈 때
우리는 공동체의 위기에 둔감한 편이다. 위기 때마다 어떻게든 위기를 극복해왔고, 주변으로부터 많은 도움도 받아서 위기 가운데서도 큰 문제없을 거라는 안일한 생각이 종종 우리 마음 깊은 곳에 자리 잡고 있다. 시인은 예기치 못했던 공동체의 비참한 파괴 앞에 황망한 마음을 추스리며 울부짖고 있다(1절). 원수들이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성전으로 쳐들어와 도끼와 철퇴로 부수고(6절), 불살랐다(7절). 심지어는 하나님의 백성을 진멸하자고 한다(8절). 하나님의 임재가 함께하는 난공불락의 시온산이라고 생각했지만, 그런 기대는 속절없이 무너진다. 이런 위기 가운데 하나님의 음성을 듣거나 그 뜻을 알려주는 이들마저 없다(9절).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할까? 오직 하나. 하나님 앞에 나와 울부짖는 것 외에는 대안이 없다.
위기 때마다 어떻게든 넘어갔던 국가의 운명이 이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 풍전등화의 상황이다. 지금 나는 어떻게 하고 있는가? 공동체의 위기를 그저 안일한 인식으로 넋 놓고 바라보고 있진 않는가? 깨어 주님 앞에 나와 힘써 부르짖으라. 그리고 새로운 길을 구하라.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