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2-05. QT큐티체조. 요나서 4장.

간단설명. 심판을 철회하시는 하나님을 향해 요나는 원망을 쏟아내고, 하나님은 이런 요나에게 하나님의 마음을 알려주신다.

성경본문. 요나 4:1-11
한글본문.
1요나가 매우 싫어하고 성내며 2여호와께 기도하여 이르되 여호와여 내가 고국에 있을 때에 이러하겠다고 말씀하지 아니하였나이까 그러므로 내가 빨리 다시스로 도망하였사오니 주께서는 은혜로우시며 자비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인애가 크시사 뜻을 돌이켜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이신 줄을 내가 알았음이니이다 3여호와여 원하건대 이제 내 생명을 거두어 가소서 사는 것보다 죽는 것이 내게 나음이니이다 하니 4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네가 성내는 것이 옳으냐 하시니라 5요나가 성읍에서 나가서 그 성읍 동쪽에 앉아 거기서 자기를 위하여 초막을 짓고 그 성읍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가를 보려고 그 그늘 아래에 앉았더라 6하나님 여호와께서 박넝쿨을 예비하사 요나를 가리게 하셨으니 이는 그의 머리를 위하여 그늘이 지게 하며 그의 괴로움을 면하게 하려 하심이었더라 요나가 박넝쿨로 말미암아 크게 기뻐하였더니 7하나님이 벌레를 예비하사 이튿날 새벽에 그 박넝쿨을 갉아먹게 하시매 시드니라 8해가 뜰 때에 하나님이 뜨거운 동풍을 예비하셨고 해는 요나의 머리에 쪼이매 요나가 혼미하여 스스로 죽기를 구하여 이르되 사는 것보다 죽는 것이 내게 나으니이다 하니라 9하나님이 요나에게 이르시되 네가 이 박넝쿨로 말미암아 성내는 것이 어찌 옳으냐 하시니 그가 대답하되 내가 성내어 죽기까지 할지라도 옳으니이다 하니라 10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네가 수고도 아니하였고 재배도 아니하였고 하룻밤에 났다가 하룻밤에 말라 버린 이 박넝쿨을 아꼈거든 11하물며 이 큰 성읍 니느웨에는 좌우를 분변하지 못하는 자가 십이만여 명이요 가축도 많이 있나니 내가 어찌 아끼지 아니하겠느냐 하시니라

영어본문.
1 But Jonah was greatly displeased and became angry. 2 He prayed to the LORD, “O LORD, is this not what I said when I was still at home? That is why I was so quick to flee to Tarshish. I knew that you are a gracious and compassionate God, slow to anger and abounding in love, a God who relents from sending calamity. 3 Now, O LORD, take away my life, for it is better for me to die than to live.” 4 But the LORD replied, “Have you any right to be angry?” 5 Jonah went out and sat down at a place east of the city. There he made himself a shelter, sat in its shade and waited to see what would happen to the city. 6 Then the LORD God provided a vine and made it grow up over Jonah to give shade for his head to ease his discomfort, and Jonah was very happy about the vine. 7 But at dawn the next day God provided a worm, which chewed the vine so that it withered. 8 When the sun rose, God provided a scorching east wind, and the sun blazed on Jonah’s head so that he grew faint. He wanted to die, and said, “It would be better for me to die than to live.” 9 But God said to Jonah, “Do you have a right to be angry about the vine?” “I do,” he said. “I am angry enough to die.” 10 But the LORD said, “You have been concerned about this vine, though you did not tend it or make it grow. It sprang up overnight and died overnight. 11 But Nineveh has more than a hundred and twenty thousand people who cannot tell their right hand from their left, and many cattle as well. Should I not be concerned about that great city?”

도움말.
노하기를 더디하시며(2절). 직역하면 긴 코를 갖고 있다는 뜻이다. 이는 분노가 긴 코를 통해 곧바로 표출되지 않고 더디 표출되는 장면을 연상케 한다.
동쪽(5절). 히브리어 ‘케뎀’은 동쪽 방향을 의미하지만, 동시에 이미 해가 뜬, 시간적으로 과거를 의미하기도 한다.
뜨거운 동풍(8절). 초여름 사하라 사막에서부터 아프리카에서 유럽으로 모래를 동반하며 불어오는 뜨거운 시로코 바람의 경우 그 온도가 4,50도에 이른다.
분변(11절). 세상물정에 대한 바른 판단이나 생각으로 분별과 같은 단어다.

큐티체조.
위로 하나님. 니느웨에 대한 하나님의 마음은 어떠한가(11절)?
아래로 인간. 요나는 모든 상황이 자신의 뜻대로 펼쳐지지 않자 어떤 소원을 품는가(3, 8절)?
? 물어봐. 요나가 성읍 동쪽에 초막을 지은 이유는 무엇인가(5절)?
! 느껴봐. 나는 하나님의 마음을 제대로 헤아리는가, 아니면 내 입장만 내세우는가?
옆으로 실천해. 내 입술에서 불평을 제거하려면 무엇부터 바뀌어야 하겠는가?

Meditation. 하나님의 구원역사에 분노하는 요나
요나의 거친 분노가 쏟아져 나온다. 요나는 ‘매우 싫어하고 성을 냈’는데(1절), 그것은 사람에 대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향한 것이다. 하나님의 구원역사에 대해 분노하는 것이다. 그의 분노는 심지어 극단적인 자살충동으로까지 이어져 요나는 하나님 앞에 죽음을 구한다(3, 8절). 지금 니느웨 사람들이 회개하고 돌아오는 엄청난 역사가 일어나는데 요나는 왜 이토록 암담해 하며 절망하고 있는 것일까? 요나의 중심 속에 들어있는 견고한 자기 기준 때문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과거의 죄악에서 회개하는 니느웨를 구원하시기로 작정하셨다. 그리고 요나에게 박넝쿨을 통해 하나님의 마음을 알려주신다.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시고 니느웨의 영혼들도 사랑하신다. 만약 이런 하나님께 초점을 맞추지 않고, 내 속에 마땅하다고 품은 생각이 기준이 된다면 이때부터는 하나님을 향한 분노와 불평이 쏟아져 나오게 된다.
지금 나의 시선은 하나님께 초점을 맞추고 있는가, 아니면 나의 의를 향하고 있는가? 끝까지 하나님께 초점을 맞추라. 그리고 그분이 행하시는 일들을 신뢰하며 받아들이라.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