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01. QT큐티체조.
간단설명. 섬기는 자 vs. 멍에를 무겁게 하는 자
성경본문. 열왕기상 1Kings 12:1~11
한글성경.
1르호보암이 세겜으로 갔으니 이는 온 이스라엘이 그를 왕으로 삼고자 하여 세겜에 이르렀음이더라 2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이 전에 솔로몬 왕의 얼굴을 피하여 애굽으로 도망하여 있었더니 이제 그 소문을 듣고 여전히 애굽에 있는 중에 3무리가 사람을 보내 그를 불렀더라 여로보암과 이스라엘의 온 회중이 와서 르호보암에게 말하여 이르되 4왕의 아버지가 우리의 멍에를 무겁게 하였으나 왕은 이제 왕의 아버지가 우리에게 시킨 고역과 메운 무거운 멍에를 가볍게 하소서 그리하시면 우리가 왕을 섬기겠나이다 5르호보암이 대답하되 갔다가 삼 일 후에 다시 내게로 오라 하매 백성이 가니라 6르호보암 왕이 그의 아버지 솔로몬의 생전에 그 앞에 모셨던 노인들과 의논하여 이르되 너희는 어떻게 충고하여 이 백성에게 대답하게 하겠느냐 7대답하여 이르되 왕이 만일 오늘 이 백성을 섬기는 자가 되어 그들을 섬기고 좋은 말로 대답하여 이르시면 그들이 영원히 왕의 종이 되리이다 하나 8왕이 노인들이 자문하는 것을 버리고 자기 앞에 모셔 있는 자기와 함께 자라난 어린 사람들과 의논하여 9이르되 너희는 어떻게 자문하여 이 백성에게 대답하게 하겠느냐 백성이 내게 말하기를 왕의 아버지가 우리에게 메운 멍에를 가볍게 하라 하였느니라 10함께 자라난 소년들이 왕께 아뢰어 이르되 이 백성들이 왕께 아뢰기를 왕의 부친이 우리의 멍에를 무겁게 하였으나 왕은 우리를 위하여 가볍게 하라 하였은즉 왕은 대답하기를 내 새끼 손가락이 내 아버지의 허리보다 굵으니 11내 아버지께서 너희에게 무거운 멍에를 메게 하였으나 이제 나는 너희의 멍에를 더욱 무겁게 할지라 내 아버지는 채찍으로 너희를 징계하였으나 나는 전갈 채찍으로 너희를 징계하리라 하소서
영어성경.
1Rehoboam went to Shechem, for all the Israelites had gone there to make him king. 2When Jeroboam son of Nebat heard this (he was still in Egypt, where he had fled from King Solomon), he returned from Egypt. 3So they sent for Jeroboam, and he and the whole assembly of Israel went to Rehoboam and said to him: 4“Your father put a heavy yoke on us, but now lighten the harsh labor and the heavy yoke he put on us, and we will serve you.” 5Rehoboam answered, “Go away for three days and then come back to me.” So the people went away. 6Then King Rehoboam consulted the elders who had served his father Solomon during his lifetime. “How would you advise me to answer these people?” he asked. 7They replied, “If today you will be a servant to these people and serve them and give them a favorable answer, they will always be your servants.” 8But Rehoboam rejected the advice the elders gave him and consulted the young men who had grown up with him and were serving him. 9He asked them, “What is your advice? How should we answer these people who say to me, ‘Lighten the yoke your father put on us’?” 10The young men who had grown up with him replied, “Tell these people who have said to you, ‘Your father put a heavy yoke on us, but make our yoke lighter’—tell them, ‘My little finger is thicker than my father’s waist. 11My father laid on you a heavy yoke; I will make it even heavier. My father scourged you with whips; I will scourge you with scorpions.’”
도움말.
세겜(1절)..분열 왕국 이후 북이스라엘의 수도가 됩니다.
어린 사람들(8절)..원어로는 ‘소년’ 또는 ‘아이’를 뜻함. 여기서는 경험과 지혜가 부족한 미숙한 사람들을 가리킵니다.
내 새끼손가락이… 허리보다 굵으니(10절)..자신이 아버지보다 더 강하게 통치하겠다는 표현입니다.
전갈 채찍(11절)..끝에 뾰족한 물건이 달린 채찍으로, 매우 가혹한 통치를 상징합니다.
<큐티체조>
↑위로 하나님..백성의 요구에 대해 노인들과 어린 사람들은 각각 어떤 조언을 합니까?(7, 10~11절)
↓아래로 인간..르호보암은 백성을 섬기라는 노인들의 조언에 어떻게 반응합니까?(8절)
? 물어봐..르호보암은 왜 노인들의 조언 대신 자기와 함께 자란 어린 사람들의 조언을 택합니까?
! 느껴봐..세상의 방식대로 힘과 권력에 의지해 백성을 강압적으로 다스리려는 르호보암을 보며 무엇을 느낍니까?
↔ 옆으로 실천해..내 힘과 지위를 이용해 사람들을 강압적으로 대했던 때는 언제입니까? 하나님이 내게 맡기신 자리에서 사람들을 겸손과 사랑으로 섬기기 위해 무엇을 실천하겠습니까?
Meditation
오늘 열왕기상은 솔로몬의 죽음 뒤 르호보암이 왕위를 계승하는 장면이면서 동시에 통일왕국이 무너지는 결정적 문턱을 보여줍니다. 르호보암은 다윗 왕조의 혈통과 언약에 따라 정당한 계승자였지만 온 이스라엘의 왕으로 인정받기 위해 세겜에서 북부 지파들의 지지를 얻어야 했고, 그래서 그의 즉위는 사울·다윗·솔로몬처럼 기름부음과 선택을 강조하는 서사라기보다 이미 왕위를 물려받은 사람이 실제로 백성을 어떻게 다스릴 것인가를 시험받습니다. 백성은 솔로몬 시대의 무거운 멍에를 가볍게 해 달라고 요구하며 그렇게 하면 왕을 섬기겠다고 했고, 솔로몬을 섬겼던 노인들은 왕이 먼저 백성을 섬기면 백성이 영원히 왕을 섬길 것이라고 조언하지만, 르호보암과 함께 자란 젊은 측근들은 더 강한 통치를 과시하라고 권합니다. 여기에 여로보암은 이미 아히야를 통해 열 지파를 받으리라는 예언을 들었지만, 백성과 함께 르호보암에게 조건을 제시하며 예언을 스스로 강제로 성취하기보다 역사적 과정에서 기다리는 인물로 표현됩니다. 70인역에서는 백성의 요규에 르호보암이 거절하자 여로보암이 왕으로 불려 오며 르호보암의 선택과 책임을 더욱 분명하게 합니다. 역대기 역시 왕국의 분열이 르호보암의 어리석은 선택인 동시에 아히야를 통해 미리 말씀하신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진 사건이라고 해석합니다. 결국 왕위의 정당성이 혈통과 제도만으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백성을 대하는 방식 속에서 드러나며, 르호보암이 권위를 지키기 위해 힘을 과시하려 한 선택은 결국 백성의 마음을 떠나게 하고, 공동체를 무너뜨리는 결과로 이어집니다. 이는 백성을 권력으로 다스리려는 선택이며, 세상이 자주 쓰는 방식인 힘과 강압의 길을 따른 것입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지도력은 섬김입니다. 예수님이 보여주신 것처럼, 참된 지도자는 권력과 강압으로 군림하지 않으며, 겸손과 사랑으로 사람을 섬깁니다. 노력으로 얻은 자리라 해도 섬김의 길을 선택하기로 결단합시다. 주님이 맡기신 자리에서 세상의 방식이 아니라, 겸손한 섬김으로 살아가게 하소서.
<날솟샘에서 가져와 편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