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설명. 바울은 교회에 주신 다양한 직분과 은사들을 열거하면서 다른 이들이 지닌 직분과 은사를 탐하지 말고 각자에게 주신 것들을 더욱 탁월하게 감당하기를 사모하라고 권면한다.
성경본문. 고린도전서 12:27-31
한글본문. 27너희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지체의 각 부분이라 28하나님이 교회 중에 몇을 세우셨으니 첫째는 사도요 둘째는 선지자요 셋째는 교사요 그 다음은 능력을 행하는 자요 그 다음은 병 고치는 은사와 서로 돕는 것과 다스리는 것과 각종 방언을 말하는 것이라 29다 사도이겠느냐 다 선지자이겠느냐 다 교사이겠느냐 다 능력을 행하는 자이겠느냐 30다 병 고치는 은사를 가진 자이겠느냐 다 방언을 말하는 자이겠느냐 다 통역하는 자이겠느냐 31너희는 더욱 큰 은사를 사모하라 내가 또한 가장 좋은 길을 너희에게 보이리라
영어본문.
27 Now you are the body of Christ, and each one of you is a part of it. 28 And in the church God has appointed first of all apostles, second prophets, third teachers, then workers of miracles, also those having gifts of healing, those able to help others, those with gifts of administration, and those speaking in different kinds of tongues. 29 Are all apostles? Are all prophets? Are all teachers? Do all work miracles? 30 Do all have gifts of healing? Do all speak in tongues? Do all interpret? 31 But eagerly desire the greater gifts. And now I will show you the most excellent way.
도움말.
더욱 큰 은사(31절). 직역하면 복수형으로서 ‘더욱 큰 은사들’이라는 뜻이다.
가장 좋은 길(31절). 직역하면 ‘지극히 좋은 길’이라는 뜻으로, 이어지는 13장에서 언급하는 ‘사랑’이 여러 영적 은사를 활용하는 동기와 방도가 된다는 것을 짐작케 한다.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하나님이 교회 안에 세우신 직분과 은사는 어떤 것들인가(28절)?
⬇ 아래로 인간. 직분과 은사를 감당하는 성도에게 있어야 할 자세는 무엇인가(31절)?
? 물어봐. 하나님은 왜 성도들에게 동일한 은사를 주시지 않으셨을까(29-30절)?
! 느껴봐. 공동체 안에서 맡겨주신 직분과 은사를 거룩한 책임감으로 감당하고 있는가?
➡ 옆으로 실천해. 주신 직분과 은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더 잘 가꾸고 발전시키기 위해서 힘쓸 일들은 무엇인가?
Meditation. 획일성을 넘어 탁월성 잡기
통일성과 획일성은 다르다. 통일성은 다양성을 품지만 획일성은 그것을 버린다. 바울은 그리스도의 몸과 지체된 교회가 통일성 안에서 다양성을 수용할 수 있도록 여러 직무와 은사를 언급한다(28절). 은사와 직분의 다양성 없이 획일성만 붙잡는 공동체는 외형적으로 비대하다 해도 결코 건강할 수 없다. 다양성은 하나님이 교회에 주신 복이다. 더 나아가 바울은 일곱 번이나 거듭되는 “No”라는 답을 유도하는 수사적 질문들(29-30절)을 쏘아 붙이면서 “더욱 큰 은사들”(31절), 곧 교회 안에서 더 큰 유익을 줄 수 있는 탁월한 은사들을 구하라고 촉구한다. 또한 그 은사들이 흘러갈 수 있는 “가장 좋은 길”(31절)을 위한 가교를 놓고 있다. 그 가장 좋은 길은 다름 아닌 사랑이다(고전 13장).
바울은 은사 문제로 골몰하는 고린도 성도들에게 획일화의 허상을 내려놓고 탁월한 은사를 향한 거룩한 이상을 품으라고 도전한다. 당신은 어떠한가? 다른 이들이 가진 은사를 부러워하며 구하고 있는가, 아니면 당신에게 주신 그 은사 안에서 탁월함을 구하고 있는가?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