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설명. 베드로가 고넬료의 집에 당도한다. 베드로는 하나님의 지시로 오게 되었음을 밝히고, 고넬료 역시 하나님의 사자가 그를 청해 주께서 명하신 모든 것을 들으라고 명하였음을 설명한다.
성경본문. 사도행전 10:24-33
한글본문.
24이튿날 가이사랴에 들어가니 고넬료가 그의 친척과 가까운 친구들을 모아 기다리더니 25마침 베드로가 들어올 때에 고넬료가 맞아 발 앞에 엎드리어 절하니 26베드로가 일으켜 이르되 일어서라 나도 사람이라 하고 27더불어 말하며 들어가 여러 사람이 모인 것을 보고 28이르되 유대인으로서 이방인과 교제하며 가까이 하는 것이 위법인 줄은 너희도 알거니와 하나님께서 내게 지시하사 아무도 속되다 하거나 깨끗하지 않다 하지 말라 하시기로 29부름을 사양하지 아니하고 왔노라 묻노니 무슨 일로 나를 불렀느냐 30고넬료가 이르되 내가 나흘 전 이맘때까지 내 집에서 제 구 시 기도를 하는데 갑자기 한 사람이 빛난 옷을 입고 내 앞에 서서 31말하되 고넬료야 하나님이 네 기도를 들으시고 네 구제를 기억하셨으니 32사람을 욥바에 보내어 베드로라 하는 시몬을 청하라 그가 바닷가 무두장이 시몬의 집에 유숙하느니라 하시기로 33내가 곧 당신에게 사람을 보내었는데 오셨으니 잘하였나이다 이제 우리는 주께서 당신에게 명하신 모든 것을 듣고자 하여 다 하나님 앞에 있나이다
영어본문.
24 The following day he arrived in Caesarea. Cornelius was expecting them and had called together his relatives and close friends. 25 As Peter entered the house, Cornelius met him and fell at his feet in reverence. 26 But Peter made him get up. “Stand up,” he said, “I am only a man myself.” 27 Talking with him, Peter went inside and found a large gathering of people. 28 He said to them: “You are well aware that it is against our law for a Jew to associate with a Gentile or visit him. But God has shown me that I should not call any man impure or unclean. 29 So when I was sent for, I came without raising any objection. May I ask why you sent for me?” 30 Cornelius answered: “Four days ago I was in my house praying at this hour, at three in the afternoon. Suddenly a man in shining clothes stood before me 31 and said, ‘Cornelius, God has heard your prayer and remembered your gifts to the poor. 32 Send to Joppa for Simon who is called Peter. He is a guest in the home of Simon the tanner, who lives by the sea.’ 33 So I sent for you immediately, and it was good of you to come. Now we are all here in the presence of God to listen to everything the Lord has commanded you to tell us.”
도움말.
위법(28절). 당시의 관습은 신명기 7장 3-4절의 규정을 확대 해석해 모든 이방인과의 교제를 죄악시하고 이방인들이 만들어 낸 물건이나 식품까지도 부정한 것으로 여겼기에 베드로의 고넬료 집 방문은 유대인으로서 해서는 안 될 행위였다.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하나님이 베드로에게 지시하신 바는 무엇인가(28절)?
⬇ 아래로 인간. 베드로를 기다리고 있던 고넬료가 한 일은 무엇인가(24절)?
? 물어봐. 베드로를 맞이해 주님의 명하신 바를 듣게 된 고넬료의 마음가짐은 어떠했는가(33절)?
! 느껴봐. 나는 말씀을 들을 때마다 하나님 앞(Coram Deo)에 있음을 늘 인식하는가?
➡ 옆으로 실천해. 하나님의 말씀 앞으로 불러 모아 함께 나아가야 할 사람은 누구인가?
Meditation. Coram Deo(하나님 앞에서)
무두장이 시몬의 집에서 고넬료의 집까지 50여 km를 유대인 일곱과 이방인 셋이 한 무리를 이루어 걸어가고 있다. 복음을 전하기 위해, 그리고 복음을 받기 위해서 이틀 길(24절)을 함께하는 그들의 여정이 가능했던 것은 베드로와 고넬료의 순종 때문이다. 종교적 위법임을 알지만 하나님의 뜻 앞에 자신의 신념을 굽히고 수긍하는 베드로의 결단(28절)과, 로마 백부장의 신분에도 하나님을 경외해 친척과 친구들까지 불러 모아(24절) 명하신 모든 것을 듣고자 순종하는 고넬료의 결단(33절)의 열매다. 베드로와 고넬료의 합작품이다. 두 사람 모두 ‘하시기로’(28, 32절)라는 동기부여의 메커니즘을 공유했다. 이로 인해 이방인들도 하나님 앞(Coram Deo)에 나아갈 수 있는 대로를 수축한다(33절).
50여 km의 거리, 언어와 문화의 괴리, 그리고 낯선 이들과의 이틀간의 여행을 감수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무릅쓰고라도 당신은 기꺼이 베드로와 같은 일을 하겠는가? 하나님의 복음의 진전을 위해 오늘 당신은 누구와 함께, 어디로 가야 하겠는가?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