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2-18. QT큐티체조. 요한복음 11장.

간단설명. 나사로가 병들었다는 소식을 전해 들으신 예수님은 그 병이 하나님과 그 아들의 영광을 위함이라고 말씀하시고 이틀을 더 머무시고, 나사로가 죽은 후에야 제자들과 함께 유대를 향해 가신다.

성경본문. 요한복음 11:1-16
한글본문.
1어떤 병자가 있으니 이는 마리아와 그 자매 마르다의 마을 베다니에 사는 나사로라 2이 마리아는 향유를 주께 붓고 머리털로 주의 발을 닦던 자요 병든 나사로는 그의 오라버니더라 3이에 그 누이들이 예수께 사람을 보내어 이르되 주여 보시옵소서 사랑하시는 자가 병들었나이다 하니 4예수께서 들으시고 이르시되 이 병은 죽을 병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함이요 하나님의 아들이 이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게 하려 함이라 하시더라 5예수께서 본래 마르다와 그 동생과 나사로를 사랑하시더니 6나사로가 병들었다 함을 들으시고 그 계시던 곳에 이틀을 더 유하시고 7그 후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유대로 다시 가자 하시니 8제자들이 말하되 랍비여 방금도 유대인들이 돌로 치려 하였는데 또 그리로 가시려 하나이까 9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낮이 열두 시간이 아니냐 사람이 낮에 다니면 이 세상의 빛을 보므로 실족하지 아니하고 10밤에 다니면 빛이 그 사람 안에 없는 고로 실족하느니라 11이 말씀을 하신 후에 또 이르시되 우리 친구 나사로가 잠들었도다 그러나 내가 깨우러 가노라 12제자들이 이르되 주여 잠들었으면 낫겠나이다 하더라 13예수는 그의 죽음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나 그들은 잠들어 쉬는 것을 가리켜 말씀하심인 줄 생각하는지라 14이에 예수께서 밝히 이르시되 나사로가 죽었느니라 15내가 거기 있지 아니한 것을 너희를 위하여 기뻐하노니 이는 너희로 믿게 하려 함이라 그러나 그에게로 가자 하시니 16디두모라고도 하는 도마가 다른 제자들에게 말하되 우리도 주와 함께 죽으러 가자 하니라

영어본문.
1 Now a man named Lazarus was sick. He was from Bethany, the village of Mary and her sister Martha. 2 This Mary, whose brother Lazarus now lay sick, was the same one who poured perfume on the Lord and wiped his feet with her hair. 3 So the sisters sent word to Jesus, “Lord, the one you love is sick.” 4 When he heard this, Jesus said, “This sickness will not end in death. No, it is for God’s glory so that God’s Son may be glorified through it.” 5 Jesus loved Martha and her sister and Lazarus. 6 Yet when he heard that Lazarus was sick, he stayed where he was two more days. 7 Then he said to his disciples, “Let us go back to Judea.” 8 “But Rabbi,” they said, “a short while ago the Jews tried to stone you, and yet you are going back there?” 9 Jesus answered, “Are there not twelve hours of daylight? A man who walks by day will not stumble, for he sees by this world’s light. 10 It is when he walks by night that he stumbles, for he has no light.” 11 After he had said this, he went on to tell them, “Our friend Lazarus has fallen asleep; but I am going there to wake him up.” 12 His disciples replied, “Lord, if he sleeps, he will get better.” 13 Jesus had been speaking of his death, but his disciples thought he meant natural sleep. 14 So then he told them plainly, “Lazarus is dead, 15 and for your sake I am glad I was not there, so that you may believe. But let us go to him.” 16 Then Thomas (called Didymus) said to the rest of the disciples, “Let us also go, that we may die with him.”

도움말.
마리아(2절). 요한은 나사로의 동생인 마리아를 소개하면서 당시에 사람들이 아주 잘 알고 있는 향유를 부어 예수님을 영접한 마리아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사랑하시는(3절). 사랑하시더니(5절) 마리아와 마르다는 예수님의 사랑을 ‘필레오’(3절) 곧 친구의 사랑이라 여겼지만, 예수님은 자신의 사랑이 ‘아가파오’(5절) 곧 하나님의 사랑이라고 밝히신다.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나사로의 병에 대한 예수님의 진단 내용은 무엇인가(4절)?
⬇ 아래로 인간. 제자들이 유대로 가기를 주저한 이유는 무엇인가(8, 16절)?
? 물어봐. 예수님이 말씀하신 “낮”과 “밤”의 의미는 무엇이겠는가(9-10절)?
! 느껴봐. 나의 시간은 세상의 빛 되신 예수님과 동행하는 낮인가?
➡ 옆으로 실천해. 아직도 주님의 빛이 들지 아니한 밤과 같은 삶의 자리는 어디인가?

Meditation. 주님을 가고 서게 한 신호등
나사로의 죽음(13절)과 예수님의 유대행(7-8절)이 서로 맞물리면서 요한복음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든다. 이후로 십자가 언덕을 향한 예수님의 걸음은 가속도를 내게 된다. 그런데 그 와중에 예수님의 선택들을 주의해 보면 어떻게 하나님의 일을 이루어 가셨는지에 대한 의미심장한 힌트가 발견된다. 예수님은 당시 어떤 시간과 공간의 교차로를 지나고 있었다. 죽음이 야기한 긴박한 시간과 핍박이 기다리고 있는 유대라는 공간이 서로 얽혀 있는 길을 가시고 있었다. 그런데 이렇게 얽힌 시간과 공간의 축을 박차고 나아가는 신호등이 존재했다. ‘하나님의 영광’(4절)이며, ‘사람들의 믿음’이다(15절). 친구가 병들었다는 전갈도, 유대인들의 핍박 예고도 예수님의 가고 서는 것을 좌우하는 결정적인 신호등이 되지 못했다.
주님의 선택은 얼핏 상식도 없고 인간미도 없어 보인다. 그러나 이 선택으로 구속의 역사를 완성하는 길을 열어가셨다. 당신을 가고 서게 하는 신호등은 무엇인가? 당신의 걸음은 하나님의 영광의 발현과 사람들의 믿음의 진보라는 신호등에 신실히 반응하고 있는가?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