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5-30. QT큐티체조.

간단설명. 사무엘은 밤새 하나님께 부르짖고 사울 왕을 만나 메시지를 전달한다.

성경본문. 사무엘상 15:10-15
한글본문.
10여호와의 말씀이 사무엘에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11내가 사울을 왕으로 세운 것을 후회하노니 그가 돌이켜서 나를 따르지 아니하며 내 명령을 행하지 아니하였음이니라 하신지라 사무엘이 근심하여 온 밤을 여호와께 부르짖으니라 12사무엘이 사울을 만나려고 아침에 일찍이 일어났더니 어떤 사람이 사무엘에게 말하여 이르되 사울이 갈멜에 이르러 자기를 위하여 기념비를 세우고 발길을 돌려 길갈로 내려갔다 하는지라 13사무엘이 사울에게 이른즉 사울이 그에게 이르되 원하건대 당신은 여호와께 복을 받으소서 내가 여호와의 명령을 행하였나이다 하니 14사무엘이 이르되 그러면 내 귀에 들려오는 이 양의 소리와 내게 들리는 소의 소리는 어찌 됨이니이까 하니라 15사울이 이르되 그것은 무리가 아말렉 사람에게서 끌어 온 것인데 백성이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 제사하려 하여 양들과 소들 중에서 가장 좋은 것을 남김이요 그 외의 것은 우리가 진멸하였나이다 하는지라

영어본문.
10.Then the word of the LORD came to Samuel: 11.”I am grieved that I have made Saul king, because he has turned away from me and has not carried out my instructions.” Samuel was troubled, and he cried out to the LORD all that night. 12.Early in the morning Samuel got up and went to meet Saul, but he was told, “Saul has gone to Carmel. There he has set up a monument in his own honor and has turned and gone on down to Gilgal.” 13.When Samuel reached him, Saul said, “The LORD bless you! I have carried out the LORD’s instructions.” 14.But Samuel said, “What then is this bleating of sheep in my ears? What is this lowing of cattle that I hear?” 15.Saul answered, “The soldiers brought them from the Amalekites; they spared the best of the sheep and cattle to sacrifice to the LORD your God, but we totally destroyed the rest.”

도움말.
근심하여(11절). 히브리어 동사 ‘하라’는 기본적으로 분노하다란 의미를 갖고 있다.
갈멜(12절). 이스라엘 북부 해안의 갈멜산이 아니라 헤브론 근처 유대광야에 있는 성읍이다.
기념비를 세우고(12절) 직역하면 ‘손을 세웠다’이다.

큐티체조.
위로 하나님. 하나님은 불순종하는 사울을 향해 어떤 마음을 갖고 계시는가(11절)?
아래로 인간. 사무엘의 추궁에 대해 사울은 어떻게 변명하는가(15절)?
? 물어봐. 사울이 하나님을 ‘당신의 하나님’이라고 부른 이유는 무엇일까(15절)?
! 느껴봐. 나는 하나님의 마음을 품고 밤새 기도할 수 있는 기도의 사람인가?
옆으로 실천해. 교묘하게 내 욕심을 미화하거나 포장하지 않으려면 어떤 변화가 필요하겠는가?

Meditation. 나의 하나님 vs. 당신의 하나님
하나님은 사무엘에게 사울을 왕으로 세운 것을 후회한다는 충격적인 선언을 하신다. 물론 이 표현은 하나님의 안타까운 마음과 함께 하나님이 장차 일으키실 새로운 미래를 암시하는 말이다(창 6:6 참조). 사울의 상태를 잘 보여주는 것이 그가 ‘자기를 위하여’ 기념비를 세우러 갈멜로 갔다는 것이다. 아말렉 전쟁은 분명 하나님의 예언성취(신 25:19)로 부름 받은 여호와의 전쟁으로, 승리는 마땅히 하나님께 드려야 했다. 그러나 사울은 자신의 손으로 승리한 전쟁임을 과시하기 위해 기념비를 세운다.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란 표현은 이제 하나님은 더 이상 자신의 하나님이 아니라는 선언에 다름없다. 하나님과 사울의 관계가 멀어지고, 영적인 감각도 무뎌졌다. 하나님의 명령을 성취하지 못했음에도 자신이 하나님의 명령을 성취했다고 착각하고 있었다(13절).
나는 하나님을 ‘나의 하나님’으로 당당하게 고백할 수 있는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다고 교묘하게 포장하지만 결국 속으로는 은밀하게 내 유익을 도모하진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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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9. QT큐티체조. 사무엘상 15장.

간단설명. 하나님은 사무엘을 통해 사울에게 아말렉을 진멸하도록 명령하신다. 하지만 사울은 또 다시 이 말씀을 온전히 순종하지 않는다.

성경본문. 사무엘상 15:1-9
한글본문.
1사무엘이 사울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나를 보내어 왕에게 기름을 부어 그의 백성 이스라엘 위에 왕으로 삼으셨은즉 이제 왕은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소서 2만군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아말렉이 이스라엘에게 행한 일 곧 애굽에서 나올 때에 길에서 대적한 일로 내가 그들을 벌하노니 3지금 가서 아말렉을 쳐서 그들의 모든 소유를 남기지 말고 진멸하되 남녀와 소아와 젖 먹는 아이와 우양과 낙타와 나귀를 죽이라 하셨나이다 하니 4사울이 백성을 소집하고 그들을 들라임에서 세어 보니 보병이 이십만 명이요 유다 사람이 만 명이라 5사울이 아말렉 성에 이르러 골짜기에 복병시키니라 6사울이 겐 사람에게 이르되 아말렉 사람 중에서 떠나 가라 그들과 함께 너희를 멸하게 될까 하노라 이스라엘 모든 자손이 애굽에서 올라올 때에 너희가 그들을 선대하였느니라 이에 겐 사람이 아말렉 사람 중에서 떠나니라 7사울이 하윌라에서부터 애굽 앞 술에 이르기까지 아말렉 사람을 치고 8아말렉 사람의 왕 아각을 사로잡고 칼날로 그의 모든 백성을 진멸하였으되 9사울과 백성이 아각과 그의 양과 소의 가장 좋은 것 또는 기름진 것과 어린 양과 모든 좋은 것을 남기고 진멸하기를 즐겨 아니하고 가치 없고 하찮은 것은 진멸하니라

영어본문.
1.Samuel said to Saul, “I am the one the LORD sent to anoint you king over his people Israel; so listen now to the message from the LORD. 2.This is what the LORD Almighty says: ‘I will punish the Amalekites for what they did to Israel when they waylaid them as they came up from Egypt. 3.Now go, attack the Amalekites and totally destroy everything that belongs to them. Do not spare them; put to death men and women, children and infants, cattle and sheep, camels and donkeys.’ ” 4.So Saul summoned the men and mustered them at Telaim–two hundred thousand foot soldiers and ten thousand men from Judah. 5.Saul went to the city of Amalek and set an ambush in the ravine. 6.Then he said to the Kenites, “Go away, leave the Amalekites so that I do not destroy you along with them; for you showed kindness to all the Israelites when they came up out of Egypt.” So the Kenites moved away from the Amalekites. 7.Then Saul attacked the Amalekites all the way from Havilah to Shur, to the east of Egypt. 8.He took Agag king of the Amalekites alive, and all his people he totally destroyed with the sword. 9.But Saul and the army spared Agag and the best of the sheep and cattle, the fat calves and lambs–everything that was good. These they were unwilling to destroy completely, but everything that was despised and weak they totally destroyed.

도움말.
아말렉(2절). 에서의 후손으로(창 36:9-12), 이스라엘이 광야를 행군할 때 싸움을 걸었으며(출 17:8-16), 이후 행군에서 뒤처진 힘없는 이들을 공격해 이스라엘을 괴롭혔다(신 25:17-19).
남기다(3절). 히브리어 ‘하말’은 아까워 하다의 의미가 들어있다.
진멸(3절). 히브리어 ‘헤렘’으로 모조리 멸망시키거나 죽이는 것을 의미한다.
겐(6절). 원 뜻은 전문가 혹은 쟁이라는 뜻으로, 시내반도 북쪽에 거주하며 금속과 음악에 능했다. 모세의 장인 이드로가 겐 사람이었고, 이때부터 이스라엘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었다.
행하다(9절). 히브리어 ‘헤킴’은 성취하다란 뜻이다.

큐티체조.
위로 하나님. 하나님이 사울에게 명령하신 것은 무엇인가(2-3절, 신 25:19 참조)?
아래로 인간. 사울은 하나님의 명령을 어떻게 수행하는가(9절)?
? 물어봐. 사울이 아각 왕을 죽이지 않고 사로잡은 이유는 무엇일까(7-9절)?
! 느껴봐. 나는 주변 사람들의 연약함을 충분히 배려하는가?
옆으로 실천해.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순종하는데 가장 큰 걸림돌은 무엇이며, 어떻게 제거할 수 있을까?

Meditation. 소중한 기회를 소중하게 붙들라.
하나님은 출애굽 이후 광야를 행진할 때 괴롭혔던 아말렉에 대한 심판예언(신 25:19)을 사울을 통해 시행하시려 한다. 사울은 광야 때부터 아름다운 교제를 이어왔던 이드로의 후손인 겐 족속에게 자리를 대피할 것을 알림으로 이들을 배려하는데, 일면 아름다운 인간미와 왕으로서의 덕이 느껴진다. 그러나 막상 전쟁에서 승리하자 사울은 탐욕스런 모습으로 변모한다. 진멸의 대상인 아말렉 왕 아각을 포로로 사로잡고, 가장 기름진 소와 양은 남겨둔다. ‘아각보다 위대하여질 것이라’는 발람의 예언(민 24:7)을 백성들이 보는 앞에서 과시하며 성취하려는 욕심이 앞섰기 때문일 것이다. 또 짐승을 살려둔 것은 자신의 유익을 위해서였다. 한때 하나님께 버림받았던 사울이 다시 한 번 쓰임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건만, 사울은 이 소중한 기회를 그만 잃어버리고 만다.
나는 하나님이 주시는 소중한 기회를 잘 붙드는가? 나의 이기적인 욕심과 충돌하는 부분은 무엇인가? 어떻게 하면 온전히 순종할 수 있겠는가?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