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0-11. QT큐티체조.

간단설명. 다윗은 아브넬의 죽음을 슬퍼하며 온 백성들에게 옷을 찢고 굵은 베를 띠고 애도하라고 명령한다. 다윗의 진심을 안 백성들은 오해를 푼다.

성경본문. 사무엘하 3:31-39
한글본문.
31다윗이 요압과 및 자기와 함께 있는 모든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옷을 찢고 굵은 베를 띠고 아브넬 앞에서 애도하라 하니라 다윗 왕이 상여를 따라가 32아브넬을 헤브론에 장사하고 아브넬의 무덤에서 왕이 소리를 높여 울고 백성도 다 우니라 33왕이 아브넬을 위하여 애가를 지어 이르되 아브넬의 죽음이 어찌하여 미련한 자의 죽음 같은고 34네 손이 결박되지 아니하였고 네 발이 차꼬에 채이지 아니하였거늘 불의한 자식의 앞에 엎드러짐 같이 네가 엎드러졌도다 하매 온 백성이 다시 그를 슬퍼하여 우니라 35석양에 뭇 백성이 나아와 다윗에게 음식을 권하니 다윗이 맹세하여 이르되 만일 내가 해 지기 전에 떡이나 다른 모든 것을 맛보면 하나님이 내게 벌 위에 벌을 내리심이 마땅하니라 하매 36온 백성이 보고 기뻐하며 왕이 무슨 일을 하든지 무리가 다 기뻐하므로 37이 날에야 온 백성과 온 이스라엘이 넬의 아들 아브넬을 죽인 것이 왕이 한 것이 아닌 줄을 아니라 38왕이 그의 신복에게 이르되 오늘 이스라엘의 지도자요 큰 인물이 죽은 것을 알지 못하느냐 39내가 기름 부음을 받은 왕이 되었으나 오늘 약하여서 스루야의 아들인 이 사람들을 제어하기가 너무 어려우니 여호와는 악행한 자에게 그 악한 대로 갚으실지로다 하니라

영어본문.
31.Then David said to Joab and all the people with him, “Tear your clothes and put on sackcloth and walk in mourning in front of Abner.” King David himself walked behind the bier. 32.They buried Abner in Hebron, and the king wept aloud at Abner’s tomb. All the people wept also. 33.The king sang this lament for Abner: “Should Abner have died as the lawless die? 34.Your hands were not bound, your feet were not fettered. You fell as one falls before wicked men.” And all the people wept over him again. 35.Then they all came and urged David to eat something while it was still day; but David took an oath, saying, “May God deal with me, be it ever so severely, if I taste bread or anything else before the sun sets!” 36.All the people took note and were pleased; indeed, everything the king did pleased them. 37.So on that day all the people and all Israel knew that the king had no part in the murder of Abner son of Ner. 38.Then the king said to his men, “Do you not realize that a prince and a great man has fallen in Israel this day? 39.And today, though I am the anointed king, I am weak, and these sons of Zeruiah are too strong for me. May the LORD repay the evildoer according to his evil deeds!”

도움말.
미련한 자(33절). 히브리어 ‘나발’로, 이는 아비가일의 전 남편의 미련함을 상기시킨다(삼상 25:3 참조).
불의한 자식의 앞에 엎드러짐(34절). ‘불의한 자 앞에서 쓰러짐’이라는 뜻이다.
석양에(35절). 직역하면 ‘아직 그날에’로, 지정한 하루가 다 지나지 않았음을 의미한다. 이스라엘은 하루의 끝을 석양이 지고 어두워지는 것으로 계산했다.
보고(36절). 히브리어 ‘히키루’는 ‘관찰하다, 주목하다’란 뜻으로, 여기서는 백성들이 다윗의 행동을 유심히 관찰하고 주목했음을 의미한다.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다윗이 하나님을 더욱 의지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무엇인가(39절)?
⬇ 아래로 인간. 다윗이 아브넬의 죽음에 대해 내린 명령은 무엇인가 (31절)?
? 물어봐. 온 백성이 다윗을 기뻐한 이유는 무엇인가(37절)?
! 느껴봐. 나는 힘들고 슬픈 일에도 앞장서서 모범을 보이는가?
➡ 옆으로 실천해. 내가 하지 않은 일로 말미암아 공연히 오해를 받을 때 어떻게 하는 것이 지혜로울까?

Meditation. 진심으로 승부하라.
다윗은 요압의 사사로운 복수심으로 인해 이스라엘의 군대장관 아브넬이 죽자 내가 하지 않았다고 성급하게 해명하지 않는다. 그 대신 모든 백성이 옷을 찢고 굵은 베를 띠고 그를 애도하라고 명한 후, 가장 앞서 직접 무덤까지 따라가서 그를 위한 애가까지 지어 부른다. 다윗의 진심을 다한 애도에 모든 백성이 함께 슬퍼하며 운다. 뿐만 아니라 해가 지도록 그는 음식을 거부한다. 중요한 것은 이 모든 다윗의 일거수일투족을 백성들이 유심히 관찰하고 있었다는 점이다. 마침내 그들은 다윗이 직접 아브넬을 죽이지 않았고, 그도 전심으로 슬퍼한다는 것을 확신하게 되었다. 결국 왕을 더욱 신뢰하며 무슨 일을 하든지 적극적인 지지를 보내는 무리로 바뀌게 되었다.
오해는 위기이지만, 이 시기를 진정성 있게 지내면 오히려 새로운 지지를 얻는 기회가 된다. 나는 많은 오해와 비난의 위기 앞에 어떻게 대응하는가? 당장 해명하려 하지 않고 묵묵히 나의 진정성을 보여주기 위해 솔선수범하는가?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