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설명. 한 가지라도 가치 있는 행동을 하지 아니한 날, 그날은 잃어버린 날이다.- 자콥 보바트
한글본문. 창세기 26:12-18
12이삭이 그 땅에서 농사하여 그 해에 백 배나 얻었고 여호와께서 복을 주시므로 13그 사람이 창대하고 왕성하여 마침내 거부가 되어 14양과 소가 떼를 이루고 종이 심히 많으므로 블레셋 사람이 그를 시기하여 15그 아버지 아브라함 때에 그 아버지의 종들이 판 모든 우물을 막고 흙으로 메웠더라 16아비멜렉이 이삭에게 이르되 네가 우리보다 크게 강성한즉 우리를 떠나라 17이삭이 그 곳을 떠나 그랄 골짜기에 장막을 치고 거기 거류하며 18그 아버지 아브라함 때에 팠던 우물들을 다시 팠으니 이는 아브라함이 죽은 후에 블레셋 사람이 그 우물들을 메웠음이라 이삭이 그 우물들의 이름을 그의 아버지가 부르던 이름으로 불렀더라
Meditation. 차분하고 따뜻하게! 점액질 이삭
둥그스름한 얼굴, 편안하고 후덕해 보이는 인상, 아무데서나 고개 떨구고 졸거나 잠을 잘 수 있고, 맛있는 식당 목록을 줄줄이 꿰고 있는 그는 점액질이다.
점액질은 평온하고 융통성이 있다. 감정을 잘 억제하고 침착하며 매사에 일관성과 균형을 잘 유지한다. 타협과 외교의 명수이며 천상 로비스트다. 다른 사람의 말을 잘 들어주며 포용력이 있다. 그의 주변에는 늘 평화가 머문다. 반면에 귀찮은 것이 많고 열정이 부족하다. 우유부단하고 결정을 잘 내리지 못한다. 어떠한 일에 관계되는 것을 싫어한다. 목표가 없고 자주 망설이며 느리고 게을러 보이기도 한다. 겁이 많으며 마지못해 맡겨진 일에 임하는 경향도 있다.
성경 속 점액질의 대표는 이삭이다. 그에게 가장 중요한 삶의 가치는 평화와 조화다. 아버지 아브라함이 첩을 두어서 생겨난 가정의 분란을 본 이삭은 평생을 한 여인 리브가와 해로한다. 스스로 공들여 판 우물을 강탈하려는 자들에게도 몇 번이나 양보하며 물러선다. 그는 일관성이 있고 한결같다. 한 가지 일을 진득이 차고 앉아 돌보기에 백배의 농사 수확을 얻고, 파는 곳마다 우물을 터뜨린다. 삶에 대한 여유로운 관점을 즐기기에 자주 들에 나가 묵상하기도 한다. 그러나 점액질 이삭은 수동적이며 우유부단하다. 편안한 것을 추구하다 보니 때때로 자기만 편하면 된다는 식의 이기적이고 무사안일한 면모를 보이기도 한다. 필요에 따라 아내를 누이라고 속인다. 또한 둔하고 수동적이어서 늙으신 아버지의 칼날 앞에서 제물이 되어야 할 때마저도 저항하지 않았다고 해석한다면 너무 무리한 억측일까!
하나님 섭리의 화폭에 차분하고 따뜻한 색감을 더하는 점액질. 하늘의 평안과 평화의 사신으로 보냄 받은 사람이다. 사람을 돌보는 자리에 서라. 더불어 적당한 책임 속에 들어가라. 내면의 평안이 공동체의 평화를 이루는 일로 확장되게 하라. 그 곳에 하늘의 평강이 충만히 드리워질 것이다.
기도 점액질 기질로 인해 이 땅에 살아도 하늘의 평강과 평화를 맛보게 하시는 하나님을 찬송합니다.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